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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은 정보전입니다. 입시 전형은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의 수준에서 최적의 전략을 세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관건이죠. 의대도 그렇습니다. 이 책에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과 의대면접 준비법 등 꼭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니 잘 읽어두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생기부 평가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2024년부터는 창체동아리만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봉사동아리로 가입하고 세특에 독서를 한 내용을 기록해 봉사와 독서 역량을 보여줄 것을 추천합니다.
생기부 세특을 어떻게 채워야할지도 고민인데요. 저자는 학교 지식에 앎을 적용해 깊이 있는 학습으로 가는 단계를 보여주는 심층 학습으로 핵심역량을 얻는 과정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교과 내용 중 핵심 아이디어를 추출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시켜 삶을 변화시키는 것, 교과간 연계와 통합을 보여주는 것, 토론과 협동의 과정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 등을 예시와 함께 보여줍니다.
면접도 인성 면접, 주제 면접 등을 간단하게 예시로 보여주는데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미리 외워두고 고전 의료와 현대 의료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선서에 담긴 내용 중 의사의 권한 문제, 의사와 환자 사이의 도덕적 문제, 환자의 이익과 타인 또는 사회의 이익 간의 충돌 문제 등을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책에 나온 면접 질문을 읽어보니 의대 지망이 아니더라도 생각해볼 문제가 많네요. 그만큼 의술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의사는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의술을 행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직업이죠. 검사 결과를 분석해 처방전을 쓰는 것은 AI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외과 수술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예전보다 수월하게 진행하죠. 그렇다면 의사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지 잘 생각해보고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녀가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