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 일상생활 + 직업 이름 + 한국사 50가지 세트 - 전3권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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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줄여서 '우아깨'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는 어휘와 문장을 배우는 문제집을 만나봤어요. '어휘와 문장'은 총 3권 세트예요. 일상생활, 직업 이름, 한국사에 관련된 50가지 어휘와 관련 문장을 배웁니다. 아이 한글 공부용으로도 좋고 글씨 쓰기 연습을 하기에도 좋네요. 여기 나온 어휘를 따라 쓰고 놀이식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상식도 쌓게 됩니다.

권장 연령은 만 6세부터입니다. 예비초등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문제집이네요.




이번 문제집에서는 '한국사'에 관련된 어휘와 문장을 배워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곳곳과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는군요.



먼저 자음과 모음을 쓰고 시작합니다. 한글공부를 기초부터 할 수 있어 좋네요. 한글을 배우는 유아들에게도 참 좋은 교재죠.


역사적 인물과 간단한 소개가 나옵니다. 질문을 읽고 답을 쓰는 코너도 있네요. 주어진 지문에서 틀린 글자를 찾아 다시 써 보기도 하고, 문장도 따라 쓰면서 역사도 배웁니다.



놀이식으로 미로 찾기, 단어 찾기, 선 잇기 등의 활동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니 일석이조네요.



이번에는 '일상생활'에 관련된 어휘와 문장이 있는 문제집입니다.



이번 '직업 이름' 편에서는 직업 이름도 많이 배울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참 좋네요.

직업 이름을 알아보고 관련된 어휘도 배워 봅니다. 문장도 따라 쓰는데요. 직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나와 있으니 잘 읽어보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죠. 옆에서 엄마가 여기 나오는 직업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해줘도 좋겠네요. 예비초등부터 푸는 문제집이다보니 어려운 어휘는 부가 설명도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농부를 설명할 때 '수확'이라는 어휘는 '다 자란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것'이라고 풀이도 해 주네요. 아이들도 어려운 어휘를 조금씩 접해야 독해력도 좋아지고 고급 어휘에도 익숙해지겠죠.



끝말 잇기, 색칠하기, 미로 찾기 등 재미있는 활동이 계속 나와서 아이가 매일 풀기 좋은 문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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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트렌드 2023 - 채용 경험이 만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윤영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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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과정은, 구직자가 홈페이지에서 나온 구인공고를 검색하다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대면 면접을 보고 발표를 기다렸다 입사하는 루트가 정석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채용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네요. 시대가 변한 만큼 선호하는 일도 달라졌듯이 기업과 구직자의 관계도 달라지고 채용 과정도 예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기업 입장은 좋은 인재와 계속 함께 일하고 싶고, 구직자는 좋은 조건의 기업에 입사해 더 높은 연봉 협상이나 이직으로 몸값을 높이고 싶어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옛말이 되어버렸으니 이직도 능력으로 인정받고 기업도 능력 있는 인재를 잡기 위해 애를 씁니다. 예전에는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자동 승진이 되고 정년이 보장됐다면 이제는 실력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 같네요.

우리나라 기업에서 공채를 많이 실시하던 시절에는 수많은 청년들이 공채 준비에 열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이 대세고 그마저도 추천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요. 예전에 외국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공고를 내기보다 사내에서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놀랐는데 우리도 그 수순을 밟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낙하산 인사만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생각해 보면 공채 시절에도 알게 모르게 낙하산 인사는 많았습니다. 차라리 투명하게 추천을 받아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기업에 잘 맞는 직원과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지요.

이 책에는 새롭게 제시하는 10가지 키워드로 채용 브랜딩 시대, 메타버스 면접, 스토리리빙 시대, 워라블 전성시대, 리버스 리크루팅,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 커리어 포트폴리오, 워케이션, 러닝 어빌리티 시대, 시니어 케어 등을 알려줍니다. 아는 용어도 있고 생소한 용어도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채용 트렌드가 이렇게 바뀌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합니다. 메타버스 면접은 온라인 줌 면접과 비슷하지만 아바타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데요. 앞으로 이런 면접이 많아질 것 같네요. 워라블은 워라밸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워라밸이 일과 생활을 분리해 삶의 의미를 추구했다면 워라블은 일과 생활이 섞여있는 형태인데요. 내 일도 열심히 하면서 다른 부수입을 얻거나 커리어를 쌓아 몸값을 높이는 방법이지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있는 방식일 뿐, 일에 얽매인다거나 주말도 없이 일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워라밸로 언제든 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 온 워라블이기에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또 인상적이었던 용어는 '커리어 모자이크'인데요. 전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아무 연관이 없는 조각들이 맞춰져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직업이나 경험들을 취합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연한 경험이 기회가 되어 더 나은 삶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된 우연'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잡 포스팅'제도를 활용해 직원들이 희망하는 직무로 전환하거나, KT의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을 거쳐 비개발자가 개발자도 전환되기도 하지요. 직원은 자신의 적성을 찾고, 기업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으니 윈윈입니다. 꼭 기업에서 실시하는 이런 모자이크가 아니더라도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모자이크를 포트폴리오에 적을 수 있겠죠.

대학 입학을 위해서도 수능 점수뿐 아니라 고교 시절 성적이나 교내 활동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기업 입사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준비된 자세로 도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경력을 쌓으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고, 리버스 리크루팅을 경험할 수도 있겠죠. 변하는 시대에 걸맞게 바뀌는 채용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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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 백과 - 지구를 떠나 미지의 우주로! 찬란한 우주여행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브루스 베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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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했지만 여전히 우주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는 극히 일부일 뿐이고, 사람이 직접 방문한 곳도 몇 곳에 불과하니까요. 우리나라도 우주 탐사나 기술의 영역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우주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했겠죠. 지구를 떠나 미지의 우주로 떠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알아야 할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장래희망으로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데요. 이 책은 우주 비행사들의 생활을 잘 보여줘서 재미있습니다. 예비 우주 비행사는 2년 동안 교육을 받는데요. 우주에서의 생활, 로켓, 우주, 우주 정거장, 지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과학 기술도 익힙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르는 우주 비행사는 영어와 러시아어를 알아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책에는 비행사들이 황야나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가상 현실 시뮬레이터로 연습하는 모습 등이 사진으로 나와 있어요. 우주에서 먹는 음식, 화장실 이용 방법, 잠잘 때 주의사항 등 비행사들의 생활을 보여주니 재미있네요.

책 중간중간 '어린이 과학자 활동을 해 봐요'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실험이라 좋더라고요. 단순한 만들기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각해 볼 문제들을 제시해서 마음에 들어요. 예를 들어 휴지심으로 로켓 만들기를 해보라고 하면 단순히 미술 놀이가 되기 쉽지만, 로켓을 디자인할 때 '로켓은 어떤 모양인가요, 실제로 사람을 태울 우주선을 설계하세요, 연료 탱크는 어디에 놓을 건가요, 로켓의 엔진은 총 몇 개인가요' 등 다양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제로 로켓을 설계한다고 생각하고 고심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우주선을 만들어 궤도를 관찰하는 실험도 재미있었는데요. 줄의 한쪽 끝에 공을 묶어 돌리는 실험이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서 줄은 지구의 중력, 공은 우주선입니다. 줄을 머리 위로 돌리면 줄이 곧게 펴지는데요. 중력이 국제 우주 정거장을 궤도에 머무르도록 하는 것처럼 줄이 공을 궤도에 머무르게 만든다는 설명을 덧붙여 중력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우주 탐험의 역사를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 우주 비행사의 생활,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실들을 짧은 글과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 줍니다.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1961년에 우주 비행에 성공했으니 70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정교한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우주 산업에 관한 정보도 상당 부분 공개됐으니 이런 책이나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기 쉽게 잘 만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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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똔구리(권서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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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이 재미있네요. 저자는 돈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안 해서 만화로 그렸다고 합니다. 저자가 돈을 모은 과정과 돈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높은 급여를 받거나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이 있다면 돈 걱정이 없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청년들은 학교 졸업과 동시에 다소 적은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꾸려나가게 되고, 그중 상당수는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야 하니 삶에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사회 초년생이 경제관념을 갖고 돈 모으기에 일찍 눈을 뜨게 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과정을 담아 공감이 됩니다.

통장 쪼개기로 돈의 흐름을 파악해 지출을 줄이고, 모은 돈은 학자금 대출도 갚고 목돈 만들기에 힘씁니다. 연인과도 의논을 해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알뜰하게 소비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실 연애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데이트 통장 한도 내에서 쓰는 것이 둘 다에게 좋지만, 이 부분은 두 명 모두 합의를 하고 지속적으로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자는 자신과 가치관이 잘 맞는 남자친구를 만난 것 같네요. 저자는 적은 돈으로도 투자를 해 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아낀 결과, 4년 만에 1억을 모으게 되는데요. 사실 학자금 대출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천천히 갚고, 급여를 절약해 모은 돈으로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안전성을 추구하는 타입인 것 같고, 특별히 투자를 할 만큼 모은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보이는 대출을 갚고 자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에 수긍하게 되네요.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취미 활동에 쓰는 돈은 조금씩 모아서 쓰고, 사치를 멀리하는 생활은 어떤가요. 만약 자금이 넉넉한 사람이 이렇게 한다면 자발적인 미니멀 라이프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금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알뜰하다는 생각이 들겠죠. 우리는 돈으로 경험을 살 수 있습니다. 여행, 맛있는 음식, 멋진 옷, 쾌적한 환경 등은 모두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경험하고 누려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생각하는 폭이나 여유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 누릴 것인가, 나중에 누릴 것인가를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젊을 때 바짝 모아서 종잣돈을 마련해놓으면 노후 생활이 편해진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젊은 시절의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계획적인 생활로 종잣돈을 모은 저자가 대단해 보입니다. 인터넷에 재테크 정보가 넘쳐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만화와 글이 함께 나와 있어 가독성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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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국어 준비 ① 한글완성 - 30일 완성 1학년 준비 시리즈 1
자람교육연구소 글, 김자호 구성, 김은미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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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한글 공부 문제집입니다. 한글을 완전히 처음 배우는 아이보다는 어느 정도 읽고 쓸 줄 아는 아이에게 알맞습니다. 제목이 '1학년 국어 준비'니 빠른 5세부터 7세용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1단계는 '한글 떼기', 2단계는 '교과서 낱말 쓰기' 구성입니다. 1단계에서 한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2단계부터는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별 낱말을 배우고 쓰게 되는데요. 어렵지 않은 수준이니 자신 있게 시작하면 됩니다.

한글 떼기와 교과서 낱말 쓰기를 동시에 해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자음, 모음을 익히고 받침까지 배운 후 교과서 낱말을 쓰게 되는데요. 그림도 많고 재미있게 잘 나와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매일 공부하기 좋네요. 하루 2쪽씩 풀면 30일이면 완북이 가능합니다. 매일 꾸준히 공부해 한 달 만에 끝낼 수 있으니 기간도 딱 적당하네요. 또박또박 글씨도 써 보고 숨은 그림 찾기, 글자 찾기 등 놀이식 문제도 풀면서 즐겁게 공부합니다.


중간중간 '신나는 한글 놀이' 코너가 나오는데요. 미로 찾기, 퍼즐, 사다리 타기, 지워진 글자 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식 구성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어요. 사실 이런 놀이식 문제도 한글 문제인데 아이들은 놀이로 받아들이니 재미있게 공부하더라고요. 문제집도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풀 수 있어요. 자음과 모음으로 시작해 받침과 이중모음 등 다소 어려운 부분까지 짚어보고 나서 교과서 낱말을 배우는 구성입니다. 한글을 어느 정도 배웠던 아이라면 이 문제집 한 권으로 총 복습을 할 수 있어 좋네요. 이 문제집을 어렵지 않게 다 풀 수 있다면 '1학년 국어 준비'는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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