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주 교수의 조선 산책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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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고하면 일전에는 각종 시험을 위한 하나의 관문으로만 여겨서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이나 과정 등은 등한시한채 목적을 위한 역사공부로만 치부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시험용으로 준비한 역사공부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요즘과 같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부족한 역사지식에 하나하나 다시 살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주춧돌이 되어준 것만은 사실이다. 

 

이번 새로운 역사신간인 신병주 교수의 조선 산책은 처음에는 단순히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그냥 조선시대의 풍경이나 시대흐름 정도로만 서술한 역사책으로만 여겼었다... 그런데 그 안을 들여다보고 속을 파헤치다보니 500년 조선역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생생하고 다양한 사진들과 조화롭게 배치되어서 흥미 그 이상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다. ㅎㅎㅎ 

 

조선 구석구석을 그냥 산책하듯 500년 조선 역사를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값진 역사보물 한 권을 선사받은 느낌이다.  책속을 잠깐 들여다보면 근래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남한산성에서의 45일간의 척화파와 주화파의 대립과 갈등에서부터, 전분6등법과 연분9등법 등의 공법 시행에 앞서 최초로 국민투표를 실시한 세종, 세조 때 편찬을 시작하여 성종 때 완성되어 시행된 경국대전 속 지역별 인재할당, 당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영조의 탕평책을 시작으로 영조의 손자인 정조의 신분 제약을 완화한 인재등용, 조선시대 세제 개혁인 광해군의 대동법과 영조의 균역법 등 역사 그대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역사는 역사 바로알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바로 알아야 역사 속 과오를 다시 되새김질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국정 초유의 사태인 대통령 탄핵만 보아도 그렇다. 과거 연산군을 폐위한 중종반정과 광해군을 폐위한 인조반정에서의 민중과의 소통 부재와 소수 측근의 정치 폐해, 권력 독점은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과도 너무 소름끼칠 정도로 비슷하다. 이러한 점만 보아도 역사란 단순히 스쳐지나간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다시 돌이켜 볼 수있는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한 20세기 역사학자 카(Carr)의 말처럼 역사는 단순히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되새겨보고 되짚어보아야 할 산증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역사 바로알기를 시작으로 역사의 과오를 다시는 되새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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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MySQL이다 - MySQL 설치부터 PHP 연동까지 한번에! (무료 동영상 강의, Q/A를 위한 네이버 카페 운영)
우재남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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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재남 저자의 또다른 신간 <이것이 My SQL> 이다를 리뷰하네요. 


우재남 저자는 IT분야 관련 도서 집필에 있어서는 거의 신격화된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생초보인 컴맹만 아니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의 학습구성을 통해 학습효율을 거의 200% 끌어올리실수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윈도우서버, 리눅스서버, 데이터베이스시리즈(MySQL, MSSQL, Oracle), C언어, 자바 등 다양한 IT 도서를 집필하시는데 책 하나하나가 정말 유용하고 값지고 배우고 익히는데 있어서 실무환경과 거의 대등한 실습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IT학습은 항상 실무를 필두로 학습해야하기에 실무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책 한권만으로도 실무비슷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더욱이 따라하는 족족 실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된 책의 설명은 1대1로 과외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이 우재남저자님의 도서 집필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실습만으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은 학습자입장에서는 엄청난 이득입니다. IT학원에서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하나의 강좌만 들으려고해도 족히 몇십만원은 드는데 더욱이 그돈을 들이고도 진도빼기 급급한 일부 강사들로 인해 학습효율은 돈을 들인만큼 얻어가지못하는데 2~3만원하는 교재하나로 몇십만원의 학원강의 그 이상을 얻어갈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이책을 접하기전에 IT를 전공하거나 아니면 전공자는 아니어도 IT관련 학습을 한번쯤은 해본 사람이라면 데이터베이스라는 말이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깐이라도 데이터베이스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이책을 학습하는데 있어서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책은 철저히 데이버테이스 입문자를 위주로 작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를 전혀 모르는 초보라도 컴퓨터를 켜고 끌줄 모르는 컴맹정도만 아니라면 이책을 통해 충분히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하는데 무리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저자 자신이 체험한 다양한 IT 실무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쉽고 빠르게 수강생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강의와 집필을 모토로 삼고 있기에 이 책 한장한장이 마치 저자가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짚어주면서 과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가 우재남 저자의 다양한 IT 도서를 통해 직접 학습경험을 무수히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리눅스를 처음 배울때 IT학원을 주말반으로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말반이다보니 하루 수업이 8시간이어서 강사는 진도빼기에 급급하고 수강생들은 따라하기 급급하다보니 한번 놓치면 실습이 줄줄이 무너져서 나중에는 손도 쓸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워도 배운거 같지 않고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낭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집에 사두고 보지않고 있었던 리눅스 책이 있었는데 그때의 저자가 지금의 MySQL의 저자인 우재남 저자였습니다. 그 때 그책으로 다음주 학원에 리눅스를 배우러 가기전에 일주일동안 스파르타로 내리 들입다학습해서 리눅스 교재한권을 끝낸적이 있었는데 학원 학습 스케줄을 맞춘 것은 물론이거니와 오히려 학원에서 배운 것보다 더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던게 이 저자의 정체는 뭐지?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직접 배우는 학습보다도 책한권으로 그 이상을 익힐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우재남저자의 IT도서에 관심을 많이 두었고 나오는 족족히 배우고 익혀 서버와 언어, 데이터베이스까지 다양한 IT 지식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재남 저자라면 믿고 볼 수 있는 신뢰가는 그이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ㅎㅎㅎ


이 책은 이론적인 학습방법을 버리고 철저히 MySQL을 단시간 내에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책의 앞부분인 3장 'MySQL 전체 운영실습'을 통해 미리 짧은 시간에 전반적인 운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전반적인 데이터베이스의 흐름과 구성을 볼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초보자라 하더라고 MySQL의 기본적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자신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세부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상세히 실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이책이 데이터베이스 입문자위주의 실무형 학습이라고 하더라도 어렵게 느껴지는 학습자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그런 분들을 위해 저자는 무료동영상과 함께 Q&A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네이버카페에 들어가면 저자만의 무료동영상 직강과 함께 실습하면서 안되는 부분이나 궁금증을 저자가 직접 코멘트를 달아주어서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것만 봐도 저자는 철인이 아닌가 싶네요. 회사일에 다양한 도서집필에 학습코멘트까지 이모든것을 혼자서 다 해내고 있다니 놀랍고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이 책은 철저히 데이터베이스 입문자를 대상으로 구성되어져 있다보니 입문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이 책은 입문자도 아무런 막힘없이 혼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이 책만으로도 데이터베이스 및 MySQL의 기본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을 통해서 MySQL 전체 운영 실습을 익혔다면 파트2에서는 MySQL의 유틸리티 사용법, SQL 기본과 고급, 테이블과 뷰, 인덱스, 스토어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MySQL의 사용법을 익히게 됩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서는 PHP 프로그래밍을 MySQL과 연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MySQL을 웹에서 활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과 더불어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리눅스환경의 MySQL도 추가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무에 필요한 학습효율을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학습자들이 좀 더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책의 학습을 위해 필요한 소스 및 설치 파일들과 링크들을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학습하고자하는 학습자는 그냥 이 책을 통해 MySQL을 반드시 익히고야 말겠다라는 의지만 가지고 학습하면 다른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학습하면서 막히는 모든 것은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맨투맨처럼 책임져 줄 테것이니까요 ㅎㅎㅎ....


아마 이 책을 통해 MySQL을 학습하고나면 어느정도 데이터베이스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용도로 활용되고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이 비록 입문자를 위해 쓰여지긴 하였지만 그렇다고하여 너무 쉽거나 내용이 너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데이터베이스에 필요한 기본 SQL부터 고급 SQL까지 그 이상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책을 통해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 환경이나 기능, 명령어등을 익혔다면 앞으로는 더욱 고급 DBA나 IT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도서를 통해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능에 살을 덧붙여 나간다면 지금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보다 더 낳은 IT전문가를 꿈꾸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배우고 익힌 것을 실무에서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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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 아무도 몰랐던 핵가성비 여행의 기술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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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주하는 사람이나 가끔하는 사람이나 이 책은 앞으로의 여행에 있어 상당히 많은 그것도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놀라운 알짜 여행팁을 상당히 많이 전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책은 <닥치GO  여행 시즌1, 시즌2>와 <당일치기 총알여행>, <1박2일 총알스테이> 등의 저자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얍실신공'으로 중부장한 짠내투어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 그대로 짠내투어... 저자의 짠내나는 여행팁이 이 책 한권에 모두 총망라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책의 구성이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여행, 레저전문기자인 저자는 머리말에서부터 달달한 문장과 해박한 인문학적, 역사학적 기대는 하지말라고 하면서 이책을 단 두글자 '얍실'로 압축한다. 즉, 이책은 말 그대로 얍실 여행책이다. 이 책안에는 여행에 필요한 저자의 노하우와 다양한 꿀팁들이  모두 담겨 있다.   여행족은 물론 여행한번 가보지 못해서 여행에 대해 무지한 분들에게도 앞으로 두고두고 쓸만한 가성비가 엄청 높은 책이다. 이 책한권으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만해도 이책의 값어치는 말로 형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스튜핏>과 <그뤠잇> 부분이었다. 돈 많이드는 스튜핏보다 짠내투어족에게 알맞은 그뤠잇을 통해 어떻게하면 한푼이라도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비교해가며 설명해준다. 

 

이 책의 전반적인 구성을 보면 챕터1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생존 매뉴얼 즉 서바이벌 꿀팁을 총정리한 '짠내투어 이론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는 비즈니스석 공짜탑승법부터 항공기 연착으로 인한 연착보상법, 그리고 일반여권보다 무려 3천원이나 싸게 발급받는 팁 , 신혼여행 절대 사기당하지 않는 필살기 등 다양한 저자만의 실전 여행비급들이 정리되어 있다. 

 

챕터1만 제대로 챙겨도 여행에 필요한 짠내족이 될 수 있다. 철저히 뼈속까지 짠내족이 되어 여행할 때 호갱이란 소리를 듣지 말자. ㅎㅎㅎ 

 

챕터2에서는 국내에 다양한 여행지를 챕터3에서는 해외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이러한 여행지를 짠내나는 짠내족답게 다양한 짠내꿀팁을 활용해 떠날 수 있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대거 방출한다. 특히, 챕터2 국내편에서는 '나만 몰랐던 공짜 스테이 명소'와 200원짜리 크루즈, 천원짜리 열차까지 말 그대로 핵 가성비가 담겨있다. 챕터3 해외편에서는 환율을 핵이득하는 방법과 하루 3만원으로 시티투어를 할 수 있는 여행지까지 제목만 들어도 눈을 비비고 의심할 만한 다양한 핵저렴 가성비를 방불케한다. 

 

또한 이책 <짠내투어>는 구석구석에 저자만의 다양한 꿀팁과 더불어 여행책답게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지까지 다양한 여행지 사진들로 눈을 즐겁게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것이지만 그동안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주변곳곳을 너무 모르고 살아온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전 듣도보도 못한 다양한 볼거리와 여행거리가 이렇게 많았나?할 정도로 여행에 무지한 나자신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다.  

 

<짠내투어>는 말 그대로 남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짠내족을 위한 여행팁이다. 처음에는 그냥 이왕 여행하는거 어떻게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저자만의 서바이벌 짠내노하우가 총망라되어 있는 책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배경들을 보면서 국내는 물론 세상 곳곳에 삶의 만족도를 충만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많다는 것과 기존에 이런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하고 지내온 내 시간들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다... 저자만의 짠내나는 여행팁을 이 책 한권으로 끝냈다면 이젠 이렇게 배우고 익힌 실전팁을 실제로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평생 한두번 가볼까말까한 여행을 억지로 가기보다는 이책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버킷리스트만이라도 핵가성비를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어디인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행을 가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 책 한권이면 여행마니아 못지않은 여행팁을 챙길 수 있다. 많이 알면 알수록 유용하고 활용가치가 무수히 많다. 당장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저자만의 생존 서바이벌 짠내노하우 철저히 내것으로 만들어서 후에 있을 여행에 반드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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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다듬다 - 공간 선택으로 운명을 바꾼 풍수 이야기
김경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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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근본이 되는 물, 공기, 햇빛 그리고 시간을 어떤 환경 조건의 공간에서 생활해야 가장 이상적인 조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풍수의 핵심은 공간 선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살아 있는 사람의 자리가 죽은 자의 자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죽은 사람을 좋은 터에 잘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좋은 집터를 잡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의 말을 곰곰히 상기시켜보면서 든 생각은 결국 내가 지금 일하는 직장이나 집도 나의 운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결코 좌시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했던 상황이 어쩌면 풍수지리학적으로 지금 위치한 자리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보는 건 나만의 지나친 해석일까?


예컨대, 버락 오바마가 아프리카 어딘가의 오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겨우 부족의 추장 정도에 그쳤을지도 모른다. 빌 게이츠가 북한 평양에서 자랐다면? 아마도 지금쯤 북한의 해킹 부대에서 디도스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환경은 그것이 품은 생명체에 직접적, 치명적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단순히 용어설명 및 원리를 가르치는 기존 풍수 책과 달리 풍수법의 원리를 깨우치는 과정을 저자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들려준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겪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잡아준 수많은 집터와 묘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살아가야 하는 좋은 터는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즉, 이 책이 중점을 두고 있는 내용을 다시한번 살펴보면 저자가 풍수법을 얻는 과정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적어 후학들이 참고하도록 했다는 점과 저자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일들을 정리해서 풍수가 실제로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례로 기술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풍수지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시 그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왔다. 그냥 남들이 살아가듯이 나 또한 현 위치에서 그냥 열심히 준비하며 살아가면 된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밟아 온 풍수지리의 실제 경험 사례를 접하면서 풍수지리의 중요성 즉, 공간 선택을 간과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깊이 있게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인생의 크나 큰 결정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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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문서 작성의 기술 - 강 팀장이 알려주는 ‘잘나가는 직장인’이 되는 지름길
강성범.정수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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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비즈니스 문서 작성에 필요한 자격증을 두루 취득하고서도 실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의 기술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크게 느끼고 있었는데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이 책 한권을 통해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___^ V


이 책은 직장인의 숙명과도 같은 비즈니스 문서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해결책이 모두 담겨 있다. 제목 그대로 비즈니스 문서 작성에 필요한 엑셀+파워포인트+워드+한글 등을 이용한 문서 작성 테크닉은 물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200%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저자만의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문서 작성 시 지켜야 하는 육하원칙과 구성 요소, 부서별 필수 비즈니스 문서 양식,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오피스와 한글 프로그램의 활용법 등 실무에 즉시 사용가능한 다양한 실무 지식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 책은 총 17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토리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지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다른 여타 문서작성을 다루는 도서와의 차이점을 든다면 문서 작성을 통해 격을 수 있는 문제들을 문답 형식으로 꾸며 공감은 물론 이해도를 높이기 때문에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기존에 다른 책들과는 달리 부피와 크기면에서도 소지하고 다니기에 편리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참고하기에 유용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문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과 부서별 필수 문서 양식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길수도 있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MS OFFICE와 한글을 이용하여 간단한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을 따라하기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받아보기전까지는 여타 다른 문서작성 기술을 다루는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 받아보았을 때 느낀점은 다른책들에 비해 소설책 크기의 두께와 문답형식의 스토리였다. 다른 책들처럼 따분하게 따라하고 익히며 까먹기를 반복시키기보다는 소설책 읽듯이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문서 작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볼 수 있는 적당한 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내 머리속에서 죽어 지내왔던 다양한 문서스킬능력을 적재적소에 꺼내 실무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오랜만에 정말 유용하고 값진 책을 얻은 거 같다. 문서 작성의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지식을 인터넷을 통해 단편적으로 익히기 보다는 이 책 한권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문서작성 기술은 무엇이 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배워둔다면 앞으로 문서를 작성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순한 문서 관련 자격증 몇개를 취득하는 것보다 이책을 통해 문서 작성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익힌다면 앞으로 문서 작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현저히 줄어 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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