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 사랑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 에세이
우연양 지음, 유지별이 그림 / 서사원 / 2019년 12월

이 책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 에세이다. 나이를 먹어도 연애는 늘 어렵다. 사랑은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도 해줬다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느끼게도 해준다. 사랑해서 너무 행복할 때도 많지만 사랑으로 인해 너무 아플 때도 있다. 사랑을 했다가 이별, 배신을 당하면 정말 큰 고통이 찾아온다. 또한 나의 연애는 너무 어렵지만, 다른 이의 연애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빨리 고백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는 생각만으로 정말 괴옵다. 그렇기 때문에 고백은 너무 늦지 않게 빨리해야 한다. 그 사람을 놓치지 않도록.

연애를 하다 보면 점점 연락의 빈도가 줄어든다. 연애 초반에는 수시로 연락을 하고 전화도 오래 하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 안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연락으로 인해 싸움까지 가곤 한다. 연애를 오래 하면 초반처럼 불타오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변해가는 상대를 보는 것은 괴롭다. 연애를 오래 지속하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연락도 노력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장거리 연애도 나오는데, 장거리 연애를 해본 나에게는 재미있는 글이었다. 처음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할 때는 너무 큰 걱정을 했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떨어져 있으니 그리움은 더 커졌다. 더구나 시차가 안 맞다 보니 연락도 힘들어서 전화 한 통에도 행복했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서로 믿음으로 장거리 연애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장거리 연애를 앞둔 사람이나 하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가 나와있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던 이야기도 있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고 재미있었다. 역시 남의 연애 이야기는 재미있다. 내 연애는 어렵지만 남의 연애에는 연애박사처럼 줄줄 조언을 해준다. 막상 내 일이 되면 그렇게 못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랑을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현재 사랑으로 상처받은 사람이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 모두 읽어봤으면 좋을 책이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 모든 인간관계는 첫인상으로 결정된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0월

이 책에는 상대가 나의 첫인상을 좋게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스킬이 담겨있다. 사람은 누구나 첫인상이 좋은 호감형에게 쉽게 마음을 연다. 그렇게 때문에 비즈니스나 영업 현장에서 이런 일은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첫인상이 중요하단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0.1초 만에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첫인상이다.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원한다면 처음 0.1초에 최선을 다하라.

다른 사람의 호감을 받으려면 앞을 향해 몸을 내미는 자세를 보여라. 적극적으로 보디랭귀지를 이용하라. 행동의 소리가 말의 소리가 크다. 나의 말에 맞장구를 잘해주거나, 내 말을 경청하는 것을 보여주면 더 신나서 말하게 된다.

반면에 첫인상을 망치는 행동들도 있다. 첫 만남 자리에서 다리를 꼬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한 번 안 좋게 보인 첫인상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일이니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첫인상은 소개팅에서도 면접에서도 회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것 같다. 그 사람의 이미지를 정해주기 때문이다. 한 번 강하게 남은 첫인상은 쉽게 바꾸기 힘들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행동과 말투를 많이 배워서 좋았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는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해서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겠다.

원룸마스터

원룸 마스터 -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강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이 책의 저자는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재개발 지역의 월세 방을 전전하는 암울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월800만원 이상의 임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대사업자이다. 800만원.. 정말 꿈의 돈이 아닌가 싶다. 내가 일을 하지 않고 연금처럼 받는 돈이라니.. 정말 모두가 꿈꾸는 삶이 아닐까 싶다.

예전부터 건물주가 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 서울의 부동산 값은 오를대로 올랐고,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0년치 월급을 모아도 못사는 실정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꿈에도 못 꿨었다. 하지만 원룸이라면 아파트나 빌라보다는 투자금이 적게 들어서 나도 할 수 있을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생겼다. 부동산투자에 대해서는 아예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동산투자를 공부하고 싶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부동산투자를 하려면 무조건 아파트를 사라는 말이 있어서, 원룸에 투자할 생각은 아예 못하고 있었는데, 원룸이야말로 부동산투자에 알짜배기란 것을 알게 되었다. 원룸투자의 기초부터 실전투자까지 공부할 수 있었고, 제일 무서운 사기 예방방법도 있어서 유용했다. 부자되고 싶어서 투자했는데, 쪽박 찰수도 있기 때문에 사기는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원룸을 사고 나서는 세입자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실이 되면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들어와야 나에게도 수익이 생기니 말이다. 

또한 인테리어와 건물 수선방법도 참으로 유용했다. 인테리어만 잘 해도 공실률을 줄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세금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좋았다. 세금을 모르고 부동산을 덜컥 사서는 안된다. 자칫하면 오히려 손해볼수도 있으니 말이다.

돈 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소중한 내 돈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한다. 원룸투자에도 관심이 생겼다. 열심히 공부해서 작은 원룸 한 채 갖는 것을 목표를 해서 시작해야겠다.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럼 월 800만원을 임대료로 버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단숨에 호감형 인간이 되는 매너의 기술

단숨에 호감형 인간이 되는 매너의 기술
김모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이 책의 저자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16년을 근무하였고, 현재는 부천대학교 항공대학교 재직하고 있다. 책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매너는 인간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도 있지 않은가.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누구든 이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좋든 싫든 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된다. 싫으나 좋으나 반나절을 함께 한다. 가족보다도 함께 하는 시간이 길다. 그런 직장동료와 사이가 안좋다면 직장은 지옥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사이에 '관계'는 참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고, 다른 사람에게 늘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1장에는 인사 매너의 내용이 담겨있다.

인사는 굉장히 중요하다. 인사만 잘해도 인간관계가 달라진다고 한다. 나보다 어리다고, 나보다 직급이 어리다고 먼저 인사를 안해도 된다는 것은 오해이다. 인사는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눈이 마주치는 즉시 해야 한다.

인사의 중요성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며 앞으로도 인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를 잘 하는 사람의 이미지는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장은 관심 매너이다.

작은 관심은 큰 감동이 된다.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한다면 이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대로 사소한 것이라도 기억을 하면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칭찬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침에 한 칭찬 한 마디가 그 사람의 기분을 좌우할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칭찬의 효과는 정말 좋다! 주변 사람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보자.

3장은 배려 매너, 4장은 대화 매너이다.

사람의 말씨에서 인품이 드러나며, 말투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진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 맞장구는 대화의 질을 높여준다. 상대의 말에 공감을 해주어라. 화내는 말투는 불행의 근원이라고 한다. 친절한 말투는 사람간의 관계를 훈훈하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는 좋고 예쁜 말만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인간관계는 한 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잘 지내고, 본인이 잘못한 일도 자존심때문에 사과를 하지 않는 일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먼저 사과하면 지는 것이 아니라 멋진 사람이 된다. 앞으로 나도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딸에게 주는 아빠의 편지

딸에게 주는 아빠의 편지 - 아빠의 170가지 지혜
이영욱 지음 / 국학자료원 / 2019년 8월

이 책은 아빠의 지혜가 무려 170가지나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 아빠랑 비슷한 나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빠같이 느껴졌고, 정말 아빠가 나를 위해 해주는 말들 같았다.

크게 8가지 주제로 되어있는데, 자기관리법, 가정관리법, 직장생활, 사회생활, 자녀 양육, 자동차 관리,  여행 준비, 안전생활로 되어있다. 아빠이기도 하지만  나보다 훨씬 인생을 많이 살아 본 인생 선배의 조언이기도 하기에 정말 살이 되고 뼈가 되는 주옥같은 말들이 많았다. 금방 읽기 좋은 책으로 재미있게 술술 읽었다. 

첫 번째 장인 자기관리법은 공감 가는 글이 아주 많았다. 내가 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도 있었고, 실천을 해야겠다 생각하는 것들도 많았다. 특히 건강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장은 가정관리법인데,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언젠간 나도 결혼을 할 텐데, 결혼생활의 지혜가 나와있었다. 그리고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는데,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가정의 행복은 진정한 행복인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가정을 갖게 된다면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부부관계가 되고 싶다. 

이 책에는 기본적이지만 지키기 힘든 내용들이 많다. 약속 지키기, 베풀며 살기, 겸손하기 등.. 잘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내용들도 많았다. 앞으로도 기본을 제대로 지키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