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살까지 살까? - 1,500명의 인생을 80년간 추적한 사상초유의 수명연구 프로젝트
하워드 S. 프리드먼, 레슬리 R. 마틴 외 지음, 최수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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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과 관련된 인간의 육체, 정신, 환경에 대해 기술한 책-

-다양한 비교평가로 수명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찾아 기술-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책 말미에 요약을 하였을므로, 시간이 없다면 319페이지부터

Part 15를 읽어도 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루이스 터먼 박사는 1910년 전후에 태어난 소년소녀가 열살무렵이 되었을 때,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고 선생님의 주목을 받은 1528명을 선발하여 그들의 인생전반을

연구하였다.

연구도중 터먼박사는 1956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이후 연구를 본 책의 저자들이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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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3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의학기술 남용과 의사들의 지나친 특수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문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이 불과 십수년전에

웰니스(wellness, 사전적의미는 '육제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 의미로는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성을

확보하는 것을 뜻한다-옮긴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널리 알리고 대중화했다... 건강에 접근하는 태도가 질병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문제점때문에, 건강의 긍정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진 과학자들은 건강이라는 용어 대신 자신들이 '웰니스'를

연구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p.328

가장 확실한 길 - 안정된 가정과 사회적 지지기반

우리는 '꿈을 이루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정확히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 일이 적성에 완벽하게 맞아야 장수한다고

예측할 수 도 없었다. 그 대신 사려 깊은 계획과 통제력, 성취감, 인내심이 장수에 도움이 됐고 직업적 성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p.329

쉽지 않은 길 - 성실하고 근면한 성품과 성취감

성공한 사람들은 특정 나이에 사망할 가능성이 낮았다. 일을 쉬엄쉬엄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았다. 실제로, 어렸을 때

매사에 속편하고 믿음직스럽지 않은 성격을 가졌던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야망이 없고 일에서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경우,

사망위험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p.330

늘 다니던 길에서 벗어난 길 - 건강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당신이 어울리는 집단이 당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될 지 결정한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것이 변화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직접적인 길이다.

p.331

파국론자들의 길 - 건강한 인생경로로 다시 돌아오기

p.332

자신에게 행복한 길 - 사회적 유대관계의 중요성

폴은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진정한 친구는 거의 없었다. 활달한 성격이나 유머러스한 성격이 나쁘다는 애기가 아니라,

유머러스하면 무조건 건강하다는 통념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p.333

가지 않은 길 - 이혼 뒤에 더욱 행복하게 산 여성들

p.334

빠른 회복을 위한 길 - 회복력과 통찰력을 키워준 인내심과 근면성

경쟁심과 투지가 건강에 해로운 특성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반대로 자신이 성취한 것에 가장 크게 실망한 사람들이

가장 일찍 죽었다.

p.335

길고 구불구불한 길 - 억지 운동보다는 생활패턴에 집중하기

처음부터 활동적이었고 계속 활동적인 사람들과 처음에는 덜 활동적이었지만 활동성이 증가해 그 상태를 유지한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살았다.

p. 336

여성적인 길 - 사회적, 정서적 유대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사회적 유대감'이라는 여성적인 자질을 키울 수 있는 터먼 연구 참가자들이(남녀 불문하고) 더 건강하게 지냈다. 남성적인 남성과

여성은 더 일찍 사망한 반면에, 여성적인 여성과 남성은 더 오래 살았다.

p. 337

덜 명랑한 길 - 건강을 지켜주는 '적당한 걱정'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그런 특성이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조바심칠 필요가 없다. 걱정이 친구관계에 지장을 주거나 업무를

방해할 정도가 아니라면, 깊은 생각이 필요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걱정은 도움이 되고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

성스러운 길 - 종교생활이 주는 건강한 생활패턴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건강의 핵심요소가 아니었다. 기도와 명상 등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는 없었다. 비록 일부 개인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데 기도와 명상의 도움을 받을지라도 말이다. 그 대신,

종교를 가진 많은 사람들(그리고 종교가 없는 많은 터먼 연구 참가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들은 의지할 수 있는 친구와 사회적 유대관계를 갖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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