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일본여행이라면 어디를 가시겠습니까?

일본 소도시 여행 - 송동근 기자의 소소한 행복 찾기
송동근 지음 / 시공사 / 2010년 1월

두번째 일본여행이라면 어디를 가시겠습니까?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무엇입니까?
첫번째 여행에서 도쿄, 오사카, 교토와 같은 대도시로 여행을 다녀온 당신이라면 눈 덮인 북해도 가 보고 싶을 수도 있고, 따뜻한 이국적 정취의 오키나와가 보고 싶을 수도 있다.
아니면 꼭 같은 나라에 두번 이나 가야하는지 의문이 들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대답은 어떠할까?
두번째 일본여행에서 야마구치현의 이와쿠니에에서 긴타이교를 보고, 이시카와현의 하쿠산에 있는 야마시로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며,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의 오쓰카 미술관에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감상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머리속에는 마천루가 시원하게 서있던 일본의 대도시 모습을 다 잊고 자그마한 소도시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소도시에서 만날수 있는 볼거리를 예쁜 사진으로 담고 소도시에 가는 교통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도쿄와 같은 대도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일본은 처음 찾는 이보다는 두번째 또는 세번째 찾는 이라면 또는
남과 다른 일본여행을 꿈꾸는 이라면 이 책을 보거나 가방 한켠에 두고 일본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