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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마음 - 성경적 마음 이해
김은영 지음 / 두란노 / 2025년 1월
평점 :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중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뭔가를 잘해야 쓸모있는 사람이다 라는 정보가 내 삶에 있으면 기능이 내 존재의 어떠함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은 기독교적인 시각과 맞지 않습니다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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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 내고 계시나요?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중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뭔가를 잘해야 쓸모있는 사람이다 라는 정보가 내 삶에 있으면 기능이 내 존재의 어떠함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은 기독교적인 시각과 맞지 않습니다p4-5
우리는 관계적 존재로 창조
"인간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 인간은 신이 아니다 (Not God)
나를 비하하는 경우, 나를 자책하는 경우
이런 생각은 내 행동을 내 힘으로 모두 통제해야만 했다는 전제가 깔린다 .
p12
우리의 어법 , 대화에서 항상, 절대로, 똑바로,반드시란 말은 내가 전제적이라는 것이 깔려 있다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Sin . 죄인이라는 건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는 죄 자체를
하나님과 타인의 필요에 대하여 열려있는 것과 자기 중심성 간의 끊임없는 긴장이다라고 말한다
p15
누군가를 돕는 것에 몰입되어 정작 나를 소외시키는 현상으로 나에게 다른 유익,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고자 하는 것
우리는 죄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죄가 행동의 동기, 의도에 까지 확대되어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p16
다르게 창조되어서 그래요
(창세기 2장 / 개역개정)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창조에 순서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에게는 존재감이 중요하고 여성에게는 연결감이 중요하다
참 자기 , 진짜 자기 real self, true self
하나님이 창조해 주심 본연의 내 모습을
참 자기, 진짜 자기
p111
(창세기 2장 / 개역개정)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세기 3장 / 개역개정)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우리는 죄를 짓고 눈이 밝아져 비교 판단하는 시각이 생겼다. 눈이 밝아져서 나도 평가하고 남도 평가하고 비교한다.
그리고 잎을 엮는 수고를 하면서 필사적으로 커버링(covering) 가리고 방어했다.
(창세기 3장 / 개역개정)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은 만천하에 우리의 부끄러움을 공개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가려주시는 분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p113
윌리엄 슈츠의 대인관계 욕구이론
성경에서 인간은 하나님이 상호작용의 대상으로 창조한 존재이다
저자가 누가복음2장 52절의 말씀을 발달로 구분한 것도 참 신선했다.
예수님도 어린아이부터 성장하기 까지 인간의 발달단계를 거치셨다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도, 자손들에게도 ,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도 이런 축복이 있기를 소망하며 축복한다.
(누가복음 2장 / 개역개정)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4장 / 개역개정)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가족은 사회적 관계가 아니라 정서적 관계 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에게 일어난 과정이 보입니다
첫째, 가까이 가서 동행하시던 예수님은 친밀함이 드러납니다
두번째,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세번째, 먼저 들어주십니다
옳고 그름을 우선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옳은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다섯번째, 함께 음식을 나누십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이렇게 해라하는 모범을 보이셨다
이 책은 마음돌보기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성경말씀에 기본을 두고 인간을 바라본다. 하나님은 우리를 관계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존귀하고 고유하고 의미있게 창조하셨다는 것은 자주 망각하게되는데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나는 사랑받는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나의 존재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 말이다.
마음을 지키는 가장 기준점이 아닐까
아버지와 나의 관계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를 통해
"나" 란 사람 본연을 들여다보게 한다.
먼저 창조 된 나 라는 것이 출발점이다
거기서 출발했지만 죄로 인해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우리는 이제 마음을 지켜야만하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피값으로 우리의 부끄러운 죄를 가리워주셨지만
현실에서 우리의 어려운 마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저자는 성경말씀을 심리학이라는 척도로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녀관계 부부관계 친구관계 등등 그 관계성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마음의 근본을 하나님의 창조론에 입각해서 들여다보고 나의 마음을 지키고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를 알고 너를 알고 그리고 관계 속에서 올바른 소통을 하는 것이 무릇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특히 나를 자책하는 것 또한 내가 완벽하게 나를 통제하려는 것에서 비롯되어 하나님 오직 한분만이 전능하심을
망각하는 것임을 알았다.
나를 올곧이 인정하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의 완벽하고자 함을 내려놓고 죄를 가리우려 커버링하는 엄청난 노력을 이제는 내려놓고 주님은 나의 수치를 드러내려는 분이 아님을 주님의 가죽옷을 지어주시는 그 은혜에 다시 한번 그 사랑에 감격하게 된다
나의 부족함을 알수록 주께 가까이 가게 된다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에게 친밀히 다가오셔서 예수님이 안계신 그 상황 그 황망한 마음을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시간과 장소에서 놀라지 않게 만져주신 예수님의 세밀한 사랑을 저자는 깨뚫어 보았다.
마르틴 부버의 나와너 (lch und du) 책이 떠오른다
나와 너 라는 관계...
(잠언 4장 / 개역개정)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