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3등급 벽을 뛰어넘는 아웃풋 공부법 - 멘탈 관리부터 세상 친절한 내신.모의고사 공부 노하우까지
이은지 지음 / 서사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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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영어 홈스쿨링을 하면서 순간순간 막히는 때가 있어요.

더이상 공부해도 큰 성과가 없이 느껴질 때도 있고,

그럴 때면 내가 뭔가 잘못 가이드를 잡은 것일까..

아이에게 부족한건 무엇일까 고민이 시작되지요.

 

요즘이 그런 때였네요.

그러다가 혹하는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동안 아이와 홈스쿨링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서사원에서 나온

"영어 3등급 벽을 뛰어넘는 아웃풋 공부법"이란 책이에요.

이 책을 쓰신 분은 입시 영어만 가르친 입시 전문 영어강사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기억을 끄집어내는 아웃풋 공부법을 알리며 중하위권 아이들의 멘토역할을 하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계신다고 해요.

 

잔뜩 쌓인 문제집은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보라는 문구.

이 책을 먼저 읽어본 저는 이 말에 100프로 공감하는 바에요.

프롤로그를 통해서 이 책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목적으로 쓰여졌는지 알 수 있었어요.

공부하지 않으니까 성적이 하위권이 아닌

올바르게 공부하는 법 자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거에요.

 

특히 이 책은 가이드를 하는 학부모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읽으면 더 좋을 듯 한 책이었어요.

책의 차례를 살피면

영어 공부를 위한 준비와 아웃풋 공부법과 여러 꿀팁, 내신과 모의고사 대비, 학습전략과 공부력, 그리고 실제 경험, 사례를 통한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는데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는 귀한 내용들이었어요.


 영어 학습법에 대한 안내 이전에

영어공부를 위해 마음공부부터 하자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하는데요.

아웃풋 학습법에 대한 욕심으로 이 책을 들었던 친구들, 학부모들에게 본론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제대로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한 장 한 장 읽어나갈수록 학습 의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어요.

물은 100도가 넘어야 끓기 시작합니다.

그럼 99도와 0도의 물은 같을까요?

99도의 물은 끓는 점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같아도 0도의 물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노력만큼 오르지 않는 성적, 막막한 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이 책을 들었겠지만,

읽는동안 불안함이 사라지고 얻을 수 있는 안도감, 그리고 학습 의지 또한 생겨나게 될거에요

이 책의 하이라이트로 생각되는 아웃풋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에요.

여러 학습법에 대한 안내들이 있고,

영포자의 공부법과 공신의 공부법을 비교해서 담고 있어요

서평에 요약해서 담기 아까울정도로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꼭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여러번 정독해서 읽어보며 필요한 내용들을 담아봤어요

여러 체크리스트들과 함께 나의 학습법 등과 비교해볼 기회들도 있어요.

정말 꼼꼼히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었네요.

아웃풋 공부법 외에도 여러 영어성적을 올리는 꿀팁들도 담겨있어요.

실제 예문들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팁들이 담겨져있고,

최강 독해 학습법으로 마무리를 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난 뒤 여러 깨달은 팁들을 정리할 기회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아이들이 내신이나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실제 문항, 유형들을 살펴볼 기회와 함께

등급별로 어떻게 대비해야할지에 대한 가이드도 담고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학습법, 학습 꿀팁에 대한 안내외에도

학부모, 학생들이 늘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도움도 주고있었어요.

과외, 학원, 독학의 선택이나

학습하다가 문제가 되는 부분들에 대한 해결법도 정말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마지막 두 챕터에서는

여러 실제 상황에 대한 대비법과 작가가 지켜본 여러 학생들의 영어 학습 문제들을 극복한 내용들도 담고 있었는데요.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들이다보니 더 많이 몰입되었어요.

문제가 있었던 학생들의 극복기들도 담겨있기에

여러 상황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친구들이 조금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되었네요.


영어만큼은 학년이 크게 상관없는 과목이기도 하지요.

보통 고등 아이들에게 조금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아직 초등인 아이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학습법과 팁들이 담겨져있었어요.

 

오히려 초등부터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여러 학습법들을 가이드 삼아 학습하기 시작한다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만큼

학년에 무관하게 영어학습을 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네요.

 

영어 학습에 노력만큼의 성과가 거두어지지않는 시기에

이 책 하나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너무 많았는데요.

나의 문제점들을 알아보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학습법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심적인 부담, 불안감을 덜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만큼의 희망적인 내용들까지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학부모님들과

초, 중, 고 학생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내용의 책이었어요.

 

지금 노력만큼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은 교재를 덮고 이 책을 먼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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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 과학 실험 : 과학 수사 1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시리즈
국립과천과학관 박진희.유수정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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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코로나때문에 체험활동가기도 힘들고, 박물관, 과학관 가기도 쉽지 않지요.

집에서 계속 손 놓고 있는 것도 답답하고,

아무래도 다른 과목에 비해서 과학은 실험으로 얻어지는게 많다보니 계속 신경이 쓰였었는데요

이번에 상상아카데미에서 출간한 '초등 교과서 과학 실험, 과학수사1'을 만나고 너무나 반가웠어요.

특히 이 책을 쓰신분들이 눈에 띄어요.

국립과천과학관하면 국내 여러 과학관 중에서도 훌륭한 곳으로 유명하잖아요?

그 국립과천과학관에 계신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에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 수사라는 이름으로 초등 과학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여러 개념들을 배워나갈 수 있다니 더 기대되더라고요.

총 3부로 이루어진 책은

지문, 위조,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들로 나뉘어져있어요.

그리고 1부에 들어가기 전 과학수사에 대한 배경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요즘 과학수사에 관련된 여러 드라마들이 있잖아요?

워낙 미드를 많이 보는 집이라 아이도 자연스럽게 함께 보기도 했는데요

아이가 흥미로워하더라도 따로 아이에게 어떤 배경지식은 줄 수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이 책이 이런 흥미로운 분야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특히 귀여운 삽화들과 함께 설명을 해주다보니 보면서도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책의 차례에서 보았듯 총 3부의 큰 주제로 나눠져있었는데

그 안에서도 여러 소주제를 가지고 있어요.

각 소주제로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핵심 개념과 연계교과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단순히 흥미와 배경지식을 얻는 것뿐 아니라

책의 이름처럼 교과서와 연계되어있다보니 엄마입장에선 참 반갑더라고요.

 

그렇다고 과학교재처럼 딱딱하게 알려주는게 아니라

만화를 통해서 어떤 사건을 접하면서 마치 이야기처럼 시작이되는데요

그 내용이 초등 연계 개념과 초등 아이들을 위한 실험에 기반이 되어있어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실험 목표와 함께 준비물이 나와있는데, 집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는 재료들에

몇몇 가지만 미리 준비하면 될 것 같더라고요.

지문 전사 테이프는 실제로 구매하려고하니 너무 비싸서

셀로판테이프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지문전사종이는 책의 결과도출하는 곳에 있더라고요)

실험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않고, 쉽게 시도해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는데요.

'앗! 잠깐'을 통해서 여러 추가적인 배경지식들도 습득할 수 있었고요.

 

결과를 살펴보고 사건의 마무리까지 살펴보고나니 마치 진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이렇게 여러 실험을 하면서

실험과 그 결과, 관련 교과서 개념만 아는 것뿐 아니라

'튼튼과학'이나 '두근두근 실제 현장을 잡아라!'를 통해서 흥미로운 여러 배경지식도 얻을 수 있었네요

2부와 3부로 연결되면서 아이는 여러 실험을 해보고 싶어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해하면서 간단해 보이는 실험을 하나 찾았어요.

바로 지폐의 비밀인데요.

지폐 속 숨겨진 비밀을 찾아보는 시간이었거든요.

실험(관찰)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지요??

하지만 직접해보고 싶어하길래 한 번 살펴보기로 했어요.

일단 위조지폐를 만들어야하는데,

아이 말대로 복사를 해줘도 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복사자체가 위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체크했어요.

 

그 복사상태가 실제 지폐에 준하도록 정교한 복사를 했는지,

돈처럼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지가 위법성 여부를 판가름하더라고요.

 

아이들은 호기심도 강하지만, 그만큼 모험심도 강해서..

이런 것들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이에겐 조금 더 겁을 줘서

복사한 것을 실제 돈인 것처럼 자랑하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고

(혹시 친구들한테 톡이나 줌으로 자랑할까봐 ㅋㅋ)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죄가 된다고 단단히 일러뒀네요.

 

그리고 복사도 일부러 1.3배 크기로 해주었어요.

왼쪽은 실제 지폐, 오른쪽은 복사지폐에요.

왼쪽은 글씨가 보이는데 오른쪽은 뭉개져서 보이는데요.

복사기 해상도가 아주 뛰어나도 저건 복제할 수 없나봐요.

책에서 위조지폐의 경우 이 미세문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저도 몰랐어요ㅋㅋ).

실험 관찰을 마친 이후 복사했던 지폐는 스스로 산산조각 내서 잘 버리도록 했어요.

이렇게 실험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아이 손을 거치게 하면서

여러 지식을 얻음과 동시에 책임감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책 속 여러 실험과 관찰 수행은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서

책을 보며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바로바로 진행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이런 실험을 통해 과학 교과서 연계 개념들을 자연스레 익히고

실험을 준비 하는 과정과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까지 살펴보며

앞으로 어떤 실험들을 실행하면서도

스스로 계획해보고 진행하고, 보고서까지 만들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 참 좋았네요.

초등뿐 아니라 중,고등 과학 실험의 베이스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초등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모두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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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초등수학 6-1 (2025년용) - 상위권 실력 완성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25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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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대회를 준비할 생각이 없었기에 심화수학까지는 욕심을 부리지않다가

선배맘들의 고학년부터는 심화수학을 해야한다는 조언을 듣고

그 필요성을 느꼈던 5학년 1학기부터 함께 한 천재교육의 초등 수학 문제집, 최고수준 수학이에요.

 

심도있는 수학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시작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경시대회도 한 번 도전해볼까 욕심까지 나게 되었네요.

 

그간 선행으로 6학년과정은 마쳤지만,

학교를 다니고 있는만큼 현행인 6학년 1학기 교재로 최고수준을 선택했어요.

6학년 1학기 차례는 교과서와 같이 총 6단원으로 되어있어요.

최고수준의 대단원의 시작은 이렇게 꼭 알아야 할 대표유형의 안내와 학습의 진도를 안내하는 표로 시작이 되요.

첫 단계인 Step1 Start에서는 개념을 학습할 수 있었는데요.

심화 교재임에도 이렇게 개념을 다시 살펴보고 갈 수 있다니

선행으로 학습한지 오래 되었던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있는데 다행이에요.

 

개념서가 아닌 심화서라고 해서 개념의 안내가 대충 이루어져 있지않아요

 

연결개념과 개념의 활용, 참고할 수 있는 개념들까지 고스란히 잘 담고 있어서

왠만한 개념서보다 충실하게 되어있어요.

또한 심화서답게 미리보기 중1이라는 보충을 통해서 중1 과정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Step1의 문제들은 개념학습 이후에 푸는 문제들이어서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지만,

심화서답게 개념서의 유제들과는 달리 개념의 응용이 되어있는 문제들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Step2 Jump 유형으로 들어가면,

대단원 시작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꼭 알아야 할 대표유형"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데요

각 유형별 대표 유형 예제가 주어져있고, 그 아래로 예제와 응용문제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유형의 대표 예제들은 아이들이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문제 해결 key와 함께 풀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가이드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심화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좋아요.

3step master 심화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심화 실전으로 들어가게 되요.

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문제들 속에서 이렇게 스팀형문제와 여러 경시 유형의 문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문제의 난도가 올라가지만, 관련 유형의 안내도 되어있기때문에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어요.

4step TOP 최고수준의 문제에요.

심화유형의 문제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도이면서 교외 경시대회의 문제 난도를 가지고 있어요.

3step에서와 같이 창의융합문제와 각종 경시 유형의 문제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전에 만난 문제들보다는 당연히 난도가 올라가지요.

 

아이도 풀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Step3와 Step4에서는 문제풀이동영상을 만날 수 있어요.

 

QR코드를 통해서 동영상 강의를 보며 문제풀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참 좋은데요.

그 외에도 오답노트앱을 통해서 오답의 관리도 할 수 있고,

쌍둥이 문제들도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아이의 경우 현행 복습이면서 심화과정으로 최고수준을 학습하기때문에

학교 진도와 맞춰서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진도에 급급하지 않아서 이렇게 쌍둥이문제들을 출력해서 함께 학습하고 있어요.

최고수준 교재는 아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교재로

해법 수학 경시대회 기출문제도 함께 풀고 있어요.

 

이 교재 역시 처음엔 단원별로 문제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학교 진도에 맞추어 최고수준 교재를 학습하고, 쌍둥이 문제들을 출력해서 푼 다음

해법 수학 경시대회 기출문제를 풀면 완벽한 심화학습을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처음 심화라는 것은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특별한 아이들만 학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홈스쿨링으로 심화교재를 시킬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고수준으로 차근차근 학습을 진행한 결과

크게 엄마의 손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교재와 영상강의, 친절한 해설만으로도

심화수학을 홈스쿨링으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한 권 한 권 최고수준을 풀어나가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서

생각지도 않던 경시대회까지 꿈꿔볼 수 있게 되었어요.

 

특별한 아이들만 경시대회에 나가고, 심화수학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홈스쿨링으로 심화 수학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최고수준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아이의 수학적 사고와 생각하는 힘이 길러짐과 동시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쑥쑥 커질거라 믿습니다.

 

이 포스팅은 천재교육 커뮤니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튠맘 학습 연구소'><최고수준 수학 체험단>에 선정되어 <천재교육>으로 부터 <최고수준 수학 6-1교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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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 뇌과학이 말하는 자아감 성장의 비밀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지음, 이경아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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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늘어나더니

6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했어요.

아이를 이해하는걸 단순히 청소년기, 사춘기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은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최근 아이의 장래희망을 적어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한 번도 언급하지않던 꿈을 이야기하네요

바로 아동심리를 공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오은영박사님의 프로를 열심히 보더니 관심이 생겼나봐요.

 

아들이 어떤 꿈을 가진다는 것은 참 반갑지만,

사실 엄마로써 아들의 생각도 행동도 이해되지않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아이가 다른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공부하고싶다하니 속으로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그렇게 말하는 아들이 단순 호기심이나 순간적인 관심인가 싶기도 했네요.

 

이렇게 가족간에도, 또 다른 누군가의 행동도 이해한다는게 쉽지않은데

단순히 심리로만 받아들여야하는가란 생각이 들 때

뇌과학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엔 조금 더 깊이있게

특히 10대의 뇌와 자아감에 초점을 맞춘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문학수첩의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입니다.

이 책은 '영국 왕립학회 과학 도서상' 대상을 수상한 도서로

심리학 및 인지 신경과학과 교수가 쓴 책인데요.

해외에서 꽤 많은 호평이 있는 책이었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청소년기의 특징과 관련된 뇌과학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 뇌과학이 생소한 분야인 것을 생각해볼 때 책이 매우 어렵지는 않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조금씩 읽어나갈수록 충분히 납득이 되는 상황들의 예와 실험들이 적절히 섞여있다보니

지루하거나 어렵지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1장부터 3장까지는 청소년기에 대한 인식과 특징에 대한 설명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청소년기에 대해 접할 수 있었던 여러 상식들보다

조금은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청소년기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책들에 비해 더 논리적으로 여겨졌던 이유는

그간의 책들이 단순히 청소년기는 자제력이 없고, 즉흥적이라는 사실만을 언급하며

우리의 대응에 초점을 맞춘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저같은 일반인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흥미로워할만한

정지신호등 실험과 같은 여러 연구들과 연구를 통한 청년기, 성인과 비교한 결론으로

청소년기의 특징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고

이 연구들에 대해서도 쉽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거든요.

또한 4장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연구와 실험을 통한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본격적인 뇌와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데요.

작가의 실제 경험과 과학적인 근거와 사실들을 충분히 제공해주면서

뇌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에 대해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까지 알려주고 있었어요.

 

예전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여러 개념들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억을 떠올려가며 차근차근 보게 되었는데요.

볼수록 뇌의 신비로움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더라고요.

단순히 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끝나지않고

청소년기 아이들의 독특한 행동들이 다른 연령층의 뇌와 다르다는 점에 기반해서

이런 뇌의 특징이 사람들, 특히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예측가능하도록

여러 정보들을 주고 있었는데요

9장으로 넘어가면서는 앞서 알게된 여러 뇌과학에 대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청소년기의 여러 성향, 행동에 대한 설명까지 이루어지게 되네요.

외국에서 출간된 책이다보니

읽다보면 조금씩 우리의 환경과 다른 예들도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서 겪기는 조금 힘든 청소년기의 대마초흡연이나 파티참석과 같은)

사춘기 아들을 두어서일까요?

책을 읽는동안엔 대부분은 여기서 설명하는 청소년기의 행동들에 공감을 느끼면서

단순 사춘기로 여겨지던 일들도 뇌의 변화에 기반한 행동이라는 이해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알았던 지식들이 오해나 편견이었을수도 있다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책의 끝부분에 이르러서는 마치 저의 이런 의문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

청소년기의 뇌에서만 발휘되는 여러 장점들에 대한 연구와 예를 들어주었는데요

10대의 뇌가 그들에게 끼치는 영향,

그리고 그들의 행동과 생각이 다시 뇌에 끼치는 영향들을 살피며

그들의 다른 점을

청소년기여서라는 결론으로 끝맺음해버리는 편견을 거두도록 조언하고 있었어요.

 

꽤 오랜 기간동안 책을 읽으며

저의 청소년기와 지금 아이에게 시작된 청소년기를 비교해가며

뇌의 성장과 행동의 변화들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조금은 사춘기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아들의 여러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비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이와 별개로 책 중간중간 언급되었듯 뇌과학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점이라는 사실에

아직도 밝혀지지않은 뇌의 신비함에 대한 흥미, 호기심도 함께 챙길 수 있었네요.

 

초등생이 읽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관심이 있고

뇌과학을 바탕으로 이를 조금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해나가고 싶은 청소년이나 성인,

특히 사춘기(청소년기)에 있거나 앞둔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라면,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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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수학책 - 수학 좀 아는 엄마가 수학 우등생을 키웁니다
김미연 지음 / 부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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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들이 아니더라도

아이의 학습에 있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수학과 영어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는 엄마표 수학과 영어는

아이가 입학을 하고나서는

어느덧 학원에 의존하게 되거나 최소 학원을 고민하는 단계까지 오게 되는 것 같아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잘 몰라서가 되겠지요.

사실 초등뿐 아니라 중등, 고등까지도 내가 다 공부했던 부분이었을텐데

이미 학생이던 시절을 지났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하는 공부가 참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이를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여느 부모나 똑같겠지요.

홈스쿨링을 하든 학원을 보내든 같은 마음일겁니다.

하지만 엄마 스스로 수학에 대한 자신이 없기에

어느 순간 아이가 조금씩 수학을 놓더라도 잔소리외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요.

 

이런 순간이 오기 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 있어요.

바로 부키에서 출간한 "엄마의 수학책"입니다.

이미 책 표지와 추천사 그리고 차례에서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필 수 있었어요.

1부에서 다뤄질 수학과 관련된 엄마들의 여러 고민들과 지금의 문제들..

그리고 수학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가 먼저 수학을 알아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고

2부부터 7부까지는 수학을 "엄마의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수학을 아는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가 최소 알아야 할 수학의 개념들과 그에 대한 친절한 설명들이 담겨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들어가는 말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학에 대한 개념과 설명보다

왜 우리가 수학을 공부해야하는지 그 필요성을 반드시 느껴야만

이 책의 목적도, 우리의 목적도 달성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엄마의 수학 자존감이 올라야

아이의 수학 성적이 오른다

이 책을 쓴 목적이자 우리가 이 책을 읽는 목표가 되겠네요.

 

지은이는 아이들의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이 '수포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너무 많이 지켜보셨네요.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첫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시기 엄마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과

이 문제들을 해결을 위해선 엄마가 수학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엄마가 읽는 수학책을 쓰셨다고 해요.

수학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보다

수학을 대하는 엄마의 관심과 태도,이해가

아이에게 수학과의 긍정적인 관례를 맺을 수 있는 실마리를 줄 것이라 합니다.

학창 시절 싫어했던 수학이지만

엄마이기에 그까짓 수학 공부 다시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란 말이 참 공감됩니다.

 

수학의 맛을 본 엄마, 공부하는 엄마가 주는 메시지가

아이에게 훌륭한 가르침이 될거란 작가의 말.

 

우리가 이제와 수학을 잘 할 필욘없겠지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학습하는 수학에 대한 개념들을 살피고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큰 긍정적 메시지가 될거라 믿어졌어요.


1부에선 그 간 수학을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는 우리의 문제점들을

조금 현실성있게 따져보는 시간이 되겠네요.

 

'저는 이미 홍성대씨를 용서하기로 했지요..'

이 그림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네요.

저만큼 해탈을 해야할까요..

1부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저에게 가장 움찔하게 했던 부분은 3장이었어요.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엄마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기 교육, 선행'에 대한 이야기들인데요.

부모의 조급함이 수학 교육의 가장 큰 적이 된다는 것.

초중고 12년의 교육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음에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뒤쳐지는 마음에 꾸준히 선행에 대한 욕심을 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앞선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는 무리한 선행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특히 그림 속 대화를 보며

늘 조급해 했던 제 모습과 주변의 엄마들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그냥 건너오면 되는데 위험하게..

얘들아 하나씩 밟아도 충분히 건널 수 있단다! 란 말에..

그리고 작가의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얼마든지 천천히 가도 된다는 말에..

조금 안도감이 듭니다

1부가 지나 2부가 되면 그 내용이 확 바뀌게 됩니다.

엄마가 수학을 알아야하는 이유를 알았다면

이제 2부부터는 수학을 알아가기 위한 과정이 되겠지요.

책의 제목처럼 "엄마의 수학책"이 되는 순간이에요.

수와 연산 속 정말 기본이 되는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지요.

수학 교과서나

제가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한 홍성대님의 수학의 정석과 같은 수학책이 아닌

 

분명 우리가 배웠던 개념들인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들을 다시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절대 어렵지 않게 다시금 떠올려볼 수 있게 되어있지요.

그 내용이 수와 연산에서 마주할 아주 쉬운 개념들로 시작해서

방정식과 도형, 함수를 지나 가물가물할만한 내용들까지 이어지더라고요.

특히 에너지 보존 법칙, 케틀러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등과 같은 여러 과학 법칙들이 등장하면서는

수학책이 아닌 과학책인가 싶기도 했는데요.

이 역시 우리가 배웠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배울 내용들이기에

수학 기호에 대한 이해와 이들 내용을 함께 알아가면

조금 더 넓은 영역으로

아이들의 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보는 내내 적절한 그림이 등장하여 이해를 돕고,

암기식 수학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설명들이라

초 중등 수학을 배운지 오래되었더라도

부담없이 하나의 교양서같은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수영을 몰라도 물을 즐기는 외국인들과

물에서 노는 법보다 자유형을 먼저 배웠기에

마치 누가 쫒아오기라도 하는 것 처럼 전력을 다해 수영을 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마치 물과 친해질 시간도 없이

수영장 건너편에서 초시계를 들고 기다리는 어른들처럼

조바심 내며 초조해했던건 아닌지..

 

자유형 선수가 되진 못하더라도 최소 물가를 떠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

기록이 좋지 않더라도 물놀이의 즐거움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

 

읽으면서 '아..그래 맞아' 란 생각으로 이어졌네요.

나가는 말까지 너무나 느껴지는게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초등 중학년이상 중등이전의 엄마들이라면 꼭 읽어보셔야할 것 같고,

아이의 수학에 대한 조바심이 들기 시작하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 시작했다면

이보다 조금 이른 학년의 아이들과 미취학 아이들의 엄마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2부부터는 조금 나중에 읽더라도

이 책의' 1부'와 '들어가는 말', '나가는 말'만 읽는다 해도

그 어떤 책 한 권을 읽은 것보다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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