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등 5학년이 되면서 과학시간에 태양계, 우주에 대해서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어요.

우주에 관해서 워낙 관심이 많던 아이였는데, 그 관심사는 거의 UFO와 외계인!!

물론 시작은 그러했지만 제가 아이 홈스쿨링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도치맘이란 카페에서

동아출판의 과학 교재인 하이탑으로 진행하는 <하이탑 프로젝트>가 있거든요.

매주 조금씩 학습단원을 정해주고 관련 영상도 올려주시고 스케쥴에 맞춰서 학습하는 프로젝트인데

연계 영상을 꾸준히 보면서 학습하다보니 유독 이 우주과학 쪽에 흥미를 갖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이게 깊게 들여다보자면 만만치가 않은 분야지요.

초등에서 끝나면 참 좋으련만, 고등까지 계속 배워야만 하는 영역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참에 우주 관련된 연계 책들도 구매+대여해서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서평단이라는 좋은 기회로 빅북에서 나온 "우주가 뭐예요?"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유아동 도서라서 큰 기대는 안하고 만나게 되었거든요.

정말 간단하게 우주에 대한 흥미를 끌게 할 도서겠거니

아이가 그림을 통해서 재밌게 자주 눈에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며 만나게 되었는데

이게 왠 걸?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대박책이네요.

 

포스팅 제목에도 적었지만

아동도서라기에 이 책은 백과사전에 준할 어마어마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중고생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심지어 성인 저 역시 한동안 재밌게 읽은) 책이었어요.

오히려 유아들은 정말 뜻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흥미만 가지고 그림 위주로 살필 것이고,

초등 중학년이상은 되야 이 책의 진가를 조금은 알게 될 정도의 고퀄리티책이라고 할까요.


전 이렇게 비문학책들의 일러두기가 있는게 참 좋아요.

아이들 책이지만 "팩트"만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달까요?

아이들이 책을 읽기 전에 함께 읽으며 설명해줄 수 있는 부분들은 미리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우주와 별, 지구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는걸 알 수 있어요.

책은 이렇게 풀컬러이고, 아이들이 한 장 한 장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글씨가 빼곡해보이죠? 그만큼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만 어느 하나 허투루 담겨있지 않아요.

쓰윽~읽어보고 쉽게 넘기는 책은 아니에요.

한동안 잊고 있었던 행성과 항성의 차이. 학생시절 열심히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성인인 제가 읽어도 읽다 보면 지식과 상식이 쑥쑥 자라나는 느낌이에요.

얼마 전 아이가 과학시간에 태양계 모형만들면서 투명반구에 그렸던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담아봤어요. 책 한장, 모서리 한군데도 아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들, 재밌어할 이야기들이 정말 소중히 담겨져있어요.

어떻게 보이세요?

저는 책을 보는 동안 이 우주처럼 검은 페이지 속에 화려하게 담긴 그림들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신비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이 책을 보는 순수한 아이들은 저보다 더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지지 않을까요?

글만 담겨 있다면 어쩌면 자칫 지루하고 어려웠을텐데 화려하고도 적당히 과학적인 그림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더 소중히 읽게 되더라고요.

책의 내용은 다른 아동대상 우주관련 서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내용들 외에도 꽤 보기 힘든 내용들도 담고 있었어요.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보다보면 더 넓은 지식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겠지요?

매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본다면 확실한 각인이 가능하겠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고 가능성도 끝이 없으니까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어려운 내용도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어서 놀라웠던 책이었어요.

아이도 저도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아이는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책칸에 이 책을 꽂아 놓았네요.

아마 자주 손이 가겠다는 생각이겠지요?

 

한 번 읽어서는 절대 모두 이해하기 힘들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종이 질도, 담겨있는 내용도, 그림도 어느 것하나 부족 하지 않게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었어요.

이런 책은 도서관 대여보다 구매해서 책장에 꽂아두고 초중고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아보다는 초등중학년부터 추천드려요!!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빅북>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버스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직업 다이어리 1 - 웹툰작가, 웹툰기획자, 게임개발자, 인공지능 개발자, 미래교사, 드라마제작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래직업 미래직업 다이어리 1
신도형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세리, 손흥민, 박지성, 김연아 등..

어려서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그 꿈을 키워가면 더 빨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서 지켜봐와서였을까요?

엄마들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가진 재능,꿈을 찾아주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온 것 같아요.

직업체험카페, 직업체험학교, 직업관련도서까지..

일단은 아이들이 어떤 직업이 있는지 알아야 흥미를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또 급변하는 사회다보니 들리는 이야기가 있네요.

4차산업혁명, AI, 없어지는 직업들, 유망직업..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은 같을거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잘하고, 사회적으로는 유망한 직업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

 

비슷비슷한 직업 관련 서적들 속에서 굉장히 재밌는 직업, 진로 관련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다빈치 books" 에서 나온 "미래 직업 다이어리" 예요.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이 4차산업혁명 속에 AI의 역습(?)에서 살아남는 직업에 대한 조금은 먼 미래에 있을 것 같은 지루했던 이야기들이었다면, 이 책은 아이들이 먼저 찾을 법한 현실적인 직업들, 그 직업들의 진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어요.

이 책을 쓰신 분들이 실제 이 직업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시기에 너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 기준의 미래를 대비하는 직업정도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설명부터 크게7종류로 나눠진 미래 직업에 대한 설명으로 나눠져 있어요.

메타버스라는 말 요즘 워낙 핫하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피해를 입은 데 비해서 정말 엄청나게 성장한 분야인 것 같아요.

특히 방탄소년단이 이런 공간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뉴스를 타고 이슈가 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인식이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사실 따지고보면 그렇게 우리 삶에서 먼 것 같지도 않아요.

우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주문하는 배달앱, 온라인 상점 역시 메타버스에 일부이더라고요.

이런 곳을 생성하고 운영하는 것 역시 하나의 직업이 될 수 있는 거고요.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7가지 직업군이 나오는데

유독 저와 저희 아들이 관심있었던 웹툰관련 직업과 게임 개발자 관련 포스팅을 해볼게요.



혹시 웹툰 좋아하시나요?

저랑 저희 아이는 웹툰을 엄청 좋아해요.

책에 소개된 경이로운 소문 이후로 저희 아이는 웹툰을 보기 시작했고,

저는 그 이전부터 봤고요

이렇게 책은 웹툰프로듀서,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살펴보며 웹툰의 제작과정부터 론칭, 관련 직업까지 세세하고도 재밌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직업이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어요.

물론 어려운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흥미가 있냐 없냐는 이런 이야기들을 읽을 때 넘어갈 수 있는 고비냐 아니냐에서 판가름이 나기도 하죠.

미래직업 다이어리는 그런 면에서 어려운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잘 넘어가도록 유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었죠.

또한 더 재밌었던 웹툰 작가.

웹툰의 제작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예전 만화가라는 직업에서 좀 더 미래지향적인 웹툰작가라는 직업.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에요.

만화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 AI에 직업을 뺏기고 하는 그런 진로 서적보다는

웹툰이라는 조금 더 현실적인 미래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

그런 책이 바로 이 미래 직업 다이어리였거든요.

저희 아들이 3번이나 반복해서 읽은 게임 개발자 챕터에요.

저희 아들 꿈이 게임 개발자거든요.

처음엔 게임을 좋아해서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했지만

점차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사라지고 있으니 갑자기 바뀌더라고요.

 

프로그래밍부터 이렇게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하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담겨져 있으니

정말 현실적인!! 진로 탐구 서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 외에도 평범한 선생님에서 미래교육,첨단교육을 하고 계신 선생님의 미래교사 란 직업 소개,

챗봇 이라는 AI가 고객 대응하는 채팅서비스있죠? 챗봇 개발하신 분의 인공지능 개발자 직업소개,

유명 드라마관련 사업부의 국장님의 드라마, 영화 제작 직업소개,

또 엄마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교육중인 STEM교육 아시죠..융합 콘텐츠 크리에이터 소개도 있었어요.

 

 

뭔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 진로 직업 책들..

그래서 아이들의 손이 잘 가지 않아 억지로 읽히고 있었다면

 

현실에서 미래지향적인 직업들,

그래서 지금 그 직업들에 몸담고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직업소개로

이젠 아이들이 먼저 찾을 법한

정말 너무너무 흥미로운 직업들의 세계를 안내할 책을 권해보세요.

 

다빈치Books 의 미래 직업 다이어리

초등 중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도 추천합니다.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다빈치books>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표지에서 확 시선을 끄는 문장

엄마와 함께 하는 독서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이가 독서하는 동안 엄마 역시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가 TV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는

그동안 많은 책에서 보아왔지만 사실 실천하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루 20분이라면 그렇게 길지 않은시간이고

그것만으로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엄마의 게으름을 이겨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 20분이란 시간.

그저 같이 보내는 20분이 아닌 어떤 20분을 보내야하는지

메이트북스의 "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읽기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서 답을 알아보았어요.

질문독서.

하브루타식 교육이란 이름으로 많이 들어왔지만,

전문적인 지식없이 엄마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질문독서가 가져올 7가지 기적은 꽤 욕심이 나네요.

 

걱정이 많은 아이, 폭력적인 아이, 사교성이 부족한 아이, 의존적인 아이, 반항하는 아이, 눈치보는 아이, 슬픔이 있는 아이..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책 속에 있다..

 

아이에게 "너도 이럴 때가 있었니?" 하고 질문하라고 하네요.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는 질문이었어요.

동생이 이상하게 그린 복어를 보고, 동생의 마음을 읽어 칭찬해준 오빠.

공감과 위로에 대해 알게 된 윤이란 아이의 이야기는 바로 <점>이란 책을 읽은 시점으로 달라졌다고 해요.

이렇게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변화를 가져오고 자신의 가치를 담아가고,

엄마는 아이 상황과 비슷한 책을 권하기만 하면된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며 많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들을 읽게 되니

정말 그 말이 맞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특히 아직 마음이 열려있는 아이들일수록 그 변화는 쉽게 올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할 어반의 책 <긍정적인 말의 힘> 속에 나오는 스트릭클랜드 질리언의 말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어주시는 어머니가 계셔서 부자라는 아이..

나에게 책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아이..

정말 내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책의 차례를 보면 20분 함께 책읽기의 과정과 장점에 대해 꽤 구체적으로 나눠져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책 속의 등장인물의 변화나 작가가 만난 아이들의 변화를 예로 들며

책을 통해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어요.

다미가 <무릎 딱지>란 책을 읽고 돌아가신 엄마께 쓴 편지..

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얼마나 뭉클했는지 몰라요.

 

아이의 상황과 정서에 맞게 알맞은 책을 권하면

그 책이 주는 힘은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통해서 변화하는 아이들이 꼭 특별한 사정이나 상황에 있는 아이들은 아니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들, 그리고 혹은 내 아이의 모습도 담겨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들여다보고 알맞은 책을 권한다는게 쉽지는 않지요.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상황과 상황에 맞는 책, 질문까지 모두 담겨있어요.

한 예로,이렇게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아이의 이야기와 함께
 

그 아이의 변화를 가져올 책의 소개

그리고 어떤 독서법이 좋고, 어떤 질문을 주는 것이 좋을지 자세히 조언해주고 있어요.

또 화가나면 폭력적인 아이 이야기도 있었어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 아이의 아픔이 느껴져서 한 편으로 가슴이 아팠네요.

이런 아이들에게 또 권할 수 있는 책들과 독서법, 질문법들에 대한 조언들..

 

책은 이런 식으로 병에 대한 처방전처럼

여러종류의 상황, 성격, 성향의 아이들을 소개하고

그 아이들에 알맞은 책과 질문대화 독서법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계속해서 환경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엄마는 때론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하고 아파하고 화도내고 슬퍼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책을 찾아 권하고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다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그로 인해 미래 역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더 늦기 전에, 아이의 마음이 정말 닫혀버리기 전에

아이에게 맞는 책을 찾아서 슬쩍 권하고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겠어요.

그러기 위한 질문대화 독서법의 지침서로

메이트북스의 <매일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읽기의 힘>을 추천합니다.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메이트북스>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박상민 지음, 김명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창의력에 대한 고민 많으시죠?

주입식으로 공부하고 암기를 잘하는 사람이 좋은 학교를 가고

이어서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지름길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사회가 변하고,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지면서

본인만의 뚜렷한 주관과 창의적인 생각들이 요구되는 세상이 된지 오래에요.

 

학교에서도 일부 과목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틀에 맞춰진 답안 외의 아이들의 창의력에 중점을 두기도 하다보니

창의 수학, 창의 과학,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논술까지

어려서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하기 위해서

엄마들은 책, 교구, 영상부터 많은 시간과 노력(+금전적인 투자까지)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독특하고 톡톡 튀는 생각을 하던 아이들이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획일화 되어가는 것들을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숨어있는 창의력을 깨운다는 책

어린이 나무생각의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를 만나봤어요.

( 책 표지마저 창의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굉장히 재밌어요~ )

 

왜?""무엇이?""어떻게?"하면서 자꾸 궁금해하다 보면,

궁금증에서 시작된 생각에 꼬리가 생기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예상하지 못한 멋진 결과가 만들어져요.

궁금증과 호기심에서 창의력의 씨앗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일깨워준다는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이 책을 지은 박상민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이자, 세계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 참가 사상 최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 대회의 국제 심사위원 자격까지 있으신 분이에요. 뇌섹남,영재발굴단 등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시고, 교육용 보드게임도 만드신다니.. 정말 창의력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아닐까 싶어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당연하다고 말해도, "왜 그런거지?""어째서 그런거지?"하는 의문을 가지며,

남들과 다르다는 핀잔도 많이 듣고 이상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해요.

 

남과 다른 생각이 주목을 받을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창의성.

그 시작은 호기심이고, 모두가 가지고 있으며.

이 호기심을 잘 가꾸며 창의성의 꽃을 피우길,,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것.

그것이 창의성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호기심을 키워내길..

이 책을 쓰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조언하고 계세요.

 

창의력 준비운동이란 이름의 창의력 공부의 시작부터

사물, 창의적인 사람들, 창의적인 쓰임에 대한 생각,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부록으로 창의력 대회 자료까지 모아놓은 알찬 내용이 기대되요.

 

시작은 신나는 창의력 공부를 시작해보자고 얘기하시는데요.

전 이 책을 읽는 내내 일러스트를 그리신 분 역시 굉장히 독특하고 재밌으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 머릿 속에서 튀어나와 달리는 아이들은 창의력의 씨앗 호기심 이겠지요?

 

시작은 이렇게 창의력 준비운동으로 시작되요.

정말 간단한 액티비티지만,

미리 생각해보고 자기신의 생각을 적어보고

실제 실행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요.

틀에 갇히지 않은,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창의력 공부의 시작이라고 알려주고 계세요.

 

이런 창의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하고 계세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여러 예시도 들어주시고,

"나는 창의력이 없어" "나는 못해"라고 할지도 모를 아이들을 위해서 격려도 해주고 계시네요.

 

전 이 부분을 좀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앞에서 "나는 창의력이 없어" "나는 못해"라고 할지도 모를 아이들을 위해서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면,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 (또는 저같은 학부모)이 가질 수 있는 오해에 대해 일일이 짚어주고 계세요

 

창의력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다거나, 지능이 높아야 창의력이 높다거나 하는

누구나 쉽게 하고 있을 오해들을 잘 해결해주시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계시니까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할 수 있어!!"란 생각이 조금씩 자라게 되요.

 


 

또한 창의력을 깨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계신데요.

아이가 유독 열심히 봤던 부분은 "브레인스토밍"이에요.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 건 워크시트등을 통해서 경험해 보았지만,

제대로 배우거나 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자기 생각을 정리할 때 브레인스토밍을 이용하는걸 꺼려했거든요.

이렇게 친구들이 만든 브레인스토밍,브레인라이팅 작품도 감상해보고


브레인스토밍,마인드 맵의 규칙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정말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거든요.

아이도 꼼꼼히 읽으면서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는 것 같아요

책 속에는 이렇게 자신만의 마인드맵을 만든다던지

실제 창의적인 생각을 해보고 써보고 하는 여러가지 창의력 깨우기 액티비티들이 들어있어요.

책을 읽으며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활동을 해보면서

확실히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펼칠 수 있는 계기들이 되어주니

앞으로 창의력을 깨우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잘 배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부록에 담겨있는 창의력 대회에 대한 자료들인데요.

창의력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단계부터, 창의력 대회에 나가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점들, 주의해야할 점들,

창의력 발명 관련 대회 일람표까지

관심있는 친구들이라면 창의력 대회 도전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부 사람들만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창의력.

예술이나 과학자들만 필요할 것 가은 창의력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는 것부터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창의력을 호기심에서 시작해 제대로 꽃 피울 때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었어요.

 

창의력 교육에 관심이 많으실 학부모님들과

나의 호기심을 창의력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은 엉뚱발랄한 아이들까지

 

모두에게 좋을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어린이 나무생각>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 - 초등 분수 한 번에 잡자!, 10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연산 총정리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지스 에듀의 바빠시리즈~

한편으론 어른들보다 바쁜 아이들을 위해서

빠르고 짧게 몰입해서 끝내도록 도와주는 교재로 유명하지요

 

특히 연산같은 경우 꽤 오랜 기간 꾸준히 하는 학생들이 참 많아요.

빠르면 유아 때부터 시작해서 최소 중학교때까지는 연산을 놓지 않지요

그런데 초등 고학년이 될 수록 연산에 힘을 쏟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교과목수도 늘어나고,

같은 수학 안에서도 연산 외에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연산이라는 것은 한편으론 기술과 같은 것이어서

꾸준히 계속하지 않으면, 속도도 느려지고, 정확성도 떨어지고, 암산하는 능력도 함께 잃어가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도, 그렇다고 멀리할 수도 없는 연산.

그런 학생들을 위해 최적화 된 교재가 바로 이지스 에듀의 바빠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이번에 만난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의 경우

학년별 연산 교재가 아닌 영역별 연산교재에요.

물론 3,4학년 / 5,6학년이라는 권장은 있지만, 그보다 더 촛점이 맞춰진 부분

"아이들이 여러학년에 걸쳐서 배우는 연산의 각 영역을 한권으로 모아 훈련한다"는데 있어요.

 

수학공부를 하면서 한 학년 한 학년 올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학년별로 부족하기보다, 어떤 특정 영역에서만 약한 친구들이 있어요.

수학의 연계성, 확장성 때론 계통성이라고 불리우는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 영역이 그 학년에서 부족하다라고 보기보다

그 아래 학년에서부터 조금씩 무너지는 경우가 대다수지요.

 

그래서 바빠분수는 학년별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통합해서 학습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역별 수학 교재로 볼 수 있겠어요.

또한 제가 많이 공감한 부분인데요

바로 펑펑 쏟아져야 눈이 쌓이듯이 공부도 집중해야 실력이 쌓인다.

개인적으로는 영역별로 부족한 학생이라면

찔끔찔끔 길게 공부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매일 집중해서 단기간에 공부하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확실히 효율적이라는 말에 큰 공감을 했어요.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의 차례에요.

총 26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크게 5개의 마당으로 나눠져있어요.

기초부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까지 차례로 공부하도록 흐름이 잡혀있네요.


특이했던 점은

이렇게 교재 시작부분에 진단평가가 있다는 점이에요

단 15분만에 분수에 대한 이해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이를 바탕으로 10일 완성, 20일 완성 등의 진도를 정할 수 있어서

홈스쿨링을 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었어요.

각 마당은 이렇게 작은 단계들로 나눠져있고,

10일 완성일지 20일 완성일지 앞선 진단평가를 통해서 한 권을 끝내기 위한 학습기간을 결정했다면,

하루에 학습할 양까지도 두가지 기간에 맞추어 정해주고 있었어요.

 

학원의 경우 선생님들의 진도표에 맞추어 학습하면 되지만

홈스쿨링의 경우 학생도, 학부모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한 방에 깔끔하게 해결해줘서 정말 좋았네요.

(아이와 학습스케쥴을 짜면서 많니 적니 안싸워도 되겠더라고요ㅋㅋ)


10일 또는 20일 안에 짧게 빠르게 푸는 문제집이라고 해서 바로 연산문제로 들어가려니 했는데,

첫 페이지를 통해서 간단한 개념에 대한 설명을 만날 수 있었어요.

학년별로 나온 영역들을 합쳐서 학습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러 뒤죽박죽 머릿 속에 들어가 있던 이론들이

간단한 빈 칸을 채우면서 알고 있던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잠시 잊었던 개념들도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서 좋았어요.


그리고 앞선 개념에 대해 정리를 했다면

실전 연산문제들로 들어가게 되요.

비슷해 보이는 문제들이지만, 자세히보면 앞의 문제와 뒤의 문제가 살짝 난이도가 다르지요?

풀이과정이 살짝 나오거나 간단한 수, 작은 수 위주의 문제가 출제된 앞번호부터 좀 더 생각해야하는 큰수 위주의 문제들이 집중된 뒷번호까지 뒤로 갈수록 조금씩 연산 실력을 키워가도록 구성이 되어있네요.

바빠시리즈에선 교재 전반에 걸쳐서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중간중간 팁을 주기도 하지만

훈련문제에서는 특히 이렇게 책 위 쪽에 개념정리겸 문제풀이팁들이 담겨 있으니,

막연히 연산을 진행하기보다

문제를 풀 때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할지 한 번 더 생각하고 풀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그리고 연산문제집에서 보기 힘든 문장제 문제들도 담겨있었어요.

물론 문장제 전용 교재에 비하면 굉장히 간단하고 쉬운 문제들이지만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연산학습에 있어서 주의력을 환기시키는 작용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만약 제대로 된 문장제 연습이 필요하다면☆★☆★

★☆★☆이지스에듀의 "나혼자푼다,수학문장제!"☆★☆★

https://blog.naver.com/tuddl7227/222178434535


 

그리고 각 마당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섞어 연습하기라는 이름으로 종합 문제들을 제공해요.

각 마당 안에 있는 작은 단계들에서 학습한 내용을 하나로 묶어서 학습하는 건데요.

단순 계산문제부터 재미있는 게임처럼 푸는 문제들도 있어서 아이가 특히 재밌어했어요.

역시 연산문제집에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부분을 잡아주는 구성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바빠분수의 정답지는 교재 뒷편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분권은 되지 않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으로도 정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분권된 답지를 잃어버려서 고생하는 경우도 방지하면서,

분권 안되는 답지때문에 겪을 불편함도 최소화 했네요.

 

특히 오답노트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오답노트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 때 참고하면 좋겠어요.

답지는 연산문제집답게 간략하게 정답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사실 연산의 경우 문제마다 풀이를 다는 것은 무의미한데요.

대신 문장제같은 경우는 간략하게라도 풀이가 되어있으니 걱정할 것 없겠어요.

괜히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풀이를 잔뜩 달았다가는.. 채점할 때 정답부분 찾기불편한 경우가 많거든요.

연산문제집에 한정하여서 이렇게 보기 쉽게 간략한 답지 환영합니다.


학년 별 학습 이후 특정 영역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분명 앞선 학년들에서 그 영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에 조금씩 쌓여서 된 결과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각 학년의 영역별 문제집을 전부 풀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다음 학년을 올라가기전,

앞선 학년들의 흩어져있는 개념들을 한데 모아

빠르게 집중적으로 그 영역에 대해 전반적인 정리를 필요로 할 때.

 

이지스 에듀의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

5학년, 6학년 뿐 아니라 중1이 되어서도 분수파트에 문제를 겪는 친구들까지

두루두루 집중 학습을 위한 교재로 추천할 수 있겠어요.

 

- 엄마표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이지스 에듀>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