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스쿨혁명 -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의 방향
김은형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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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세계는 하나, 우리는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교육을 받아온 세대였는데,

시간이 흐르며 전 세계 정보를 바로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될거란 예견을 넘어선지 오래지요.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든'이 그 앞에 더 붙게 되었고

어른들뿐 아니라 대화의 연결도 힘든 어린 아기들도 스마트폰을 붙들고 조작하는 시대.

그래서 그 위험성이 점차 드러나 어느 정도의 제한을 생각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죠.

 

또 다시 반전은 일어나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른들의 일도, 아이들의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위험성을 언급하는 것도 불가능한 시기까지 온 것 같아요.

 

그런데 변화하려는 세상은 갇혀있거나 멈춰있기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온 것 같아요.

우리가 '먼 미래에는~'이라는 말로 하던 상상 속의 일들이 가속화되어 현실이 되가더라고요.

그 중 단연 메타버스라는 말은 저 같은 일부 세대에겐 생소하면서도,

또 다른 세대에겐 익숙해진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변화에 느리게 반응하는 기성 세대.

그리고 Z세대, 포노사이엔스라고 불리우는 아이들.

그 사이의 갈등이 점점 깊어짐이 느껴지는 시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으로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많네요.

 

그러던 중 스마트폰과 컴퓨터게임을 허락하라는,

그리고 그 속에서 미래 사회의 교육, 비전을 제시한다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서사원의 "메타버스 스쿨혁명"입니다.

곧 현실로 닥칠 교육의 미래에 살을 붙였다는, 인문교육서. 혹은 작가의 말처럼 최초의 교육SF소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시대와 세대를 이해하고, 변화의 흐름을 따를 수 있게 될지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야할 일들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욕심도 조금 생겼고요.

프롤로그를 통해서 이 책을 재밌게 읽는 법을 꽤 길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 프롤로그를 설렁설렁 읽었다가는 책장이 안 넘어가는 경험을 할 수도 있겠네요.

실제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기도 하지만,

이 프롤로그로 돌아와서 대략적인 책의 요지를 이해하고 읽어야 읽히더라고요.

용어의 어려움도 있지만 책의 전반적인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많이 생각해야 할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통해서 미리 용어를 습득하고, 뼈대를 이해하고 읽기 시작하면

꽤 많은 정보와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일부 작가의 주장에는 극히 공감할 수 있었으면서도, 현실적인 의문이 많이 드는 책이었어요.

분명 주장의 근거도 필요성도 이해하면서도, 과연?이란 의문 역시 계속 남더라고요.

일단 차례를 보면 꽤 여러가지 방향에서 이 시대와 아이들, 교육,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걸 볼 수 있었어요. 큰 Chapter를 살펴보면 메타버스가 일반화된 시대에 맞춘 교육서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을거같단 생각이 드는데 실제 읽어보면 또 그렇지만은 않단 생각도 들어요.

전반적인 시대 흐름과 집과 공교육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안내가 주 이야기이긴 합니다.

첫번째 챕터에서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 스쿨 혁명의 시작에서는

앞의 프롤로그에서 안내했던 여러가지 시대상황과 이 책에서 다루는 세계, 용어에 대한 조금 더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었어요.

일단은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소설이나 이야기 속 상상의 세계에서 시작되어, 과학 기술의 힘으로 상품화된 컴퓨터게임들까지

우리가 쉽게 가상세계로 말하던 것을 이르는 것이더라고요.

이야기 속 상상의 세계 등이 이미 이루어진 것에 접근하는 정도의 메타버스세계라면,

지금의 메타버스라고 불리우는 세계는 그 안으로 들어가 또 다른 가상의 나를 만들어 생활하며

그 안에서 여러 경험을 하고, 타인과 교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차이가 생겨났네요.

그 세계를 즐기는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세대와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 안에서는 현실과 다르게 세계안의 주류로 생활하는 아이들이고,

미래는 그 아이들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음에도 현재 세계의 주류인 어른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맞춰가기엔 턱없이 느리죠. 특히 교육분야는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고 있었어요.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고, 아이들의 삶의 일부가 된 세계를 인정함으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이나 게임 중독이라는 시대착오적 판단을 거두어 새롭게 아이들과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그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게 알면서도 안 되는게 지금 아이들과 다른 세계를 살아온 어른의 눈에서 바라보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은 그 폐해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믿음에 두려운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메타버스세계와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교육적인 면에서 작가가 주장하는 모습은 또 기존의 교육지침서등과 크게 차이를 못느끼는 것은 제가 이해가 부족해서일까요.

시작은 메타버스 시대에 맞춘 교육이었는데,

결국 독서의 중요성과 부모들의 언행이 아이에게 끼칠 영향들에 대한 설명, 가정에서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는 법, 아이를 존중하는 법 등은 기존의 책들과 크게 다른 관점은 아니었다는 점은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쓰는 서평인지라,

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점과 특징을 소개해서 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었는데 여러 용어를 알게 되고 공교육도 집에서의 교육도 시대 흐름에 뒤쳐지지 말자

정도를 제외하곤 누군가에게 책을 안내하고 권하기엔 저의 이해가 부족하더군요.

기존에 서사원의 여러 책들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터라,

출판사에 대한 믿음도 있었기에 기한을 넘겨가면서까지 두 번을 정독해봤지만,

결국 이해의 실패를 한 것은 저의 부족함이겠지요.

고민 끝에 솔직한 서평을 남기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alkintoKorea라는 글로벌미디어 추천도서라는걸 보니 훌륭한 책이겠거니 싶지만

마치 지극히 평범한 저 같은 일반인 학부모를 위한 책이 아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책일까요?

분명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읽었지만

내 전공이 아닌 다른 타과 전공서적을 읽은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비추천이 아니라 제 이해가 부족해서 추천을 못드리는 것이니

메타버스시대,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이 깊은 분들이라면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엄마표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서사원>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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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역사
박창섭.윤현주 지음, 나수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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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과거를 통해서 현재와 미래를 대비한다로 꼽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거창한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개인적인 학부모된 입장으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한국사나 세계사에 흥미를 가진다는 것은 5학년이 되면 얼마나 큰 행운이 되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5학년 2학기, 단 한학기동안

구석기시대,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배운다는 것은 사실 너무 무리가 아닌가 싶은데

이어서 6학년 1학기엔 근현대사, 2학기엔 일부 세계사까지 학습하게 되어있죠.

 

다행히 저희 아이는 역사학습에 큰 거부감이 없어요.

물론 세세한 내용들을 외우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학교 시험에서 사건의 연도까지 기억해서 적어나가야하는 것은 힘들지요..

 

이렇게 배운 역사를 기초로 중등 고등까지 계속 아이들은 반복, 심화 학습을 진행하게 되는데,

단순 암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역사를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여 암기가 아닌 연상으로 떠올릴 수 있어야 어느정도 적응이 되간다고 하네요. 특히 어려서부터 읽어나가는 역사책들은 아이들이 이런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한국사,세계사 만화부터 관련 소설이나 어린이 역사서까지 꽤 관심있게 읽어왔어요.

 

조금은 무리가 있다고 느껴지지만 꼭 해야하는 학교에서의 역사학습이든

집에서 하는 즐기는 역사가 되었든

이렇게 아이가 이해해나가는 역사들은

결국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여러 나라와의 관계를 따져나가며 학습하는 세계사 이전에

그 나라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그래서 우리 나라와 작게는 우리 아이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으로서의 역사를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이 되요.

 

그 중에서도 세계의 근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나라이면서,

우리 나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나라는 미국이지요.

중국이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곤 해도, 절대 넘을 수 없는 선이 미국이란 이야기도 있고요.

그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정말 재밌게 알아갈 수 있는 책이 있어요.

어린이 나무생각의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입니다.

아이가 열 살은 아니지만, 세계 1위 강대국이라는 미국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이 되었고

그만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쓴 책이다보니 머리말부터 미국사를 알아야할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우리나라 역사도 잘 모르는데 미국의 역사를 알아야할까?란 생각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머리말을 통해서 이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긍하게 될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과거 원주민들이 살았던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이야기부터 미국이 나라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남북 전생과 노예해방이야기와 미국의 경제, 전쟁사, 현재와 미래의 미국에 대한 이야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국 역사의 중요한 키워드들을 모두 잘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한국사나 세계사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영어학습을 위해서 영어 원서들을 많이 읽다보니 미국의 시작을 대략이라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보통은 영국 청교도들의 이주와 추수감사절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은 아메리카 대륙과 그 대륙에 살았던 원주민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주해온 영국인에 초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미국 대륙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소개로부터 시작되는 점이 굉장히 좋았어요.

유럽인, 미국인의 입장에서 도전정신에 중점을 둔 개척해나가는 스토리가 아닌

어찌보면 침략당한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시작되다보니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이 주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딱딱하고 무겁게 던져지는 주제들이 아닌

아이들이 만화등을 통해서 알고있을 법한 포카혼타스 이야기등을 통해서

그런 과정들을 소설처럼 그려나가는 점 역시 아이들이 읽어나가며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없게 느껴지겠구나 생각이 들었지요.

책 내내 시간의 흐름과 사건의 연결이 어느정도 되어있었어요.

그렇다고 그런 시간과 사건의 흐름에 따라 모든 사건을 담지도, 하나의 전문적인 섹션을 정해 다루지도 않았더라고요.

원주민이야기, 노예제도, 남북전쟁, 에디슨과 같은 위대한 발명가, 포드등을 통한 경제의 발전, 1차대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전쟁 등 아이들이 미국 역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여러 분야에 걸쳐 살펴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소개하는 점이 독특했었어요.

특히 노예제도와 남북전쟁에 대해 알아본 뒤 이어지는 마틴 루터 킹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최근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운동까지 인종 차별과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미국사, 역사를 배우며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충분히 만들어주기 위해 주제 선정에 굉장히 공을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사 관련 책이지만

미국의 과거, 역사의 안내뿐 아니라 마지막엔 현재와 미래의 미국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정리까지 잊지 않았어요.

미국의 역사를 통해 미국의 특성을 조금씩 이해했다면,

그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미국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내심 역사를 배우는 아이에게 학교 교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권하고 싶어서 제가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이었고, 미국사에 대해 가볍게라도 알아보며 배경지식이라도 늘렸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정말 잘 써진 책임에도 읽다보니 어른인 저 역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세계화, 지구촌이라는 말을 배우곤 했었는데요.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겐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진 세상이지요.

이젠 따로가 아닌 필연적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

그 중에서도 그 나라들의 리더 역할을 지금까지 이어온 미국에 대해 알아보면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작이 되었네요.

 

제목은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지만

미취학 아이들부터 초등 고학년까진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가볍게 읽기위한 책으로는 중등까지도 추천할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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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사회 6-1 (2022년) - 어떤 교과서를 쓰더라도 언제나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22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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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싶더니 바로 겨울이 된 것같은 요즘 이제 5학년 등교가 1달여 남았어요.

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나면 6학년이 되는데요.

예비중등에 들어가는 아이다보니 중등아이들을 키우는 지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더라고요.

보통 초등 때부터 영어와 수학, 독해력에 많은 힘을 쏟는데 비해, 그 외 과목들은 조금은 여유롭게 학습하게 되는데, 복병인 과목이 있었으니 바로 사회였어요.

특히 5학년과 6학년은 한국사, 근대사 학습을 시작하게 되는데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국사와 세계사를 배우는 역사과목이 아이들의 성적을 가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학년에 올라와서는 사회과목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고,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엔 6학년 1학기 사회 학습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천재교육 커뮤니티 튠맘카페에서 진행하는 우등생 해법시리즈 국사과 체험단이 있기에

고민없이 6학년 1학기 사회 교재 체험을 신청했어요.


교재를 펼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교과연계 사회 추천 도서 목록.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교과연계 도서가 중요한 사회과목이기에 이런 목록으로 미리 배경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감사한 마음이에요.

6학년 1학기 사회는 크게 2개의 단원으로 나눠져있고,2개의 단원 안에 3개씩의 소단원이 있어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과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배우게 되는데,

민주주의와 경제에 대해 배우는 학기니 한국의 근현대사부분이 되겠어요.

단원의 시작이 만화로 꾸며져 있는게 굉장히 독특해요.

스마트폰으로 QR을 찍으면 이어지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치 학습만화처럼 고정된 등장인물들이 있어서 단원의 시작을 재밌게 안내해주고, 아이들이 흥미와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만화뿐 아니라 이렇게 배우게 될 내용과 다른 학년의 연관된 학습들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놓은 것도 볼 수 있었어요.

학습 전에 이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학습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가고, 이전에 배운 단원과 중등까지 이어지는 내용들을 통해 지금 배우는 학습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대단원 안의 소단원의 학습이 시작되는 '개념알기'에요.

표와 삽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요.

이번 단원 학습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요.

주요한 개념들에는 형광펜으로 표시하듯 체크 되어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게 되어있네요.

학습 이후에는 이 노란 박스들만 쭉 읽으며 학습내용을 정리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정리된 내용에 초록색 작은 글씨로 부가 설명들이 되어있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부가 설명 외에도 학습을 진행하는 동안 '보충'이라 체크 되어있는 부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교재 한 쪽에 해당 내용에서 좀 더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따로 알려주고 있었어요.

사회 특히 역사의 학습은 전체적인 흐름과 배경의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보충 설명을 통해서 아이들이 사건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용어 사전이에요.

아이들이 고학년에 올라오고나서 공부하다보면 어려운 용어들이 제법 많이 나오더라고요.

일일이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관련 자료를 찾지 않아도 이렇게 친절하게 용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학습하는데 집중도를 올릴 수 있었어요.

개념 학습이 끝나고 만날 수 있는 빅데이터 핵심분석은

전국 초등학교 평가지와 기타 평가자료등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핵심 키워드,내용등을 정리해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출제율이 함께 표기되어있어서 해당 단원에서 주어진 분석자료의 중요도를 미리 체크할 수 도 있었어요.

개념학습과 빅데이터 핵심분석 이후로 만날 수 있는 문제에서는 해당 학습의 이해도 체크를 할 수 있었어요.

문제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배운 내용의 이해도 체크에 전혀 문제가 없을정도로 문제 구성이 잘 되어있었어요. 특히 별표와 함께 출제율이 표기된 문제들은 해당 학습부분의 중요문제들로 높은 출제율만큼이나 아이들이 눈여겨 봐야할 부분들이 문제화되어 나와있었고, 만약 이 부분에서 오답이 나왔다면 개념의 학습에 조금 더 힘을 쏟아야할 것으로 생각이 되었어요.

소단원 안에서도 세분화 되어 있는 개념학습과 이해도 체크 문제들을 풀어본 이후로는

소단원 전체의 내용을 합쳐 학습할 수 있는 '핵심개념 집중 탐구'와 '집중 연습문제'가 있었어요.

핵심 개념 집중 탐구의 경우 이렇게 배경과 과정, 결과와 의의등을 순서대로 정리해주어서

아이들이 앞에서 세분화하여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하나씩 정리해볼 수 있었어요.

이름 그대로 학습한 내용들의 핵심 개념들이라서 이 부분만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도 소단원학습을 잘 마무리한 것으로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잘 정리되어있었어요.

아이의 경우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나서 집중탐구를 다시 읽어보더라고요.

왜 이렇게 진행하냐했더니, 앞에 정리된 내용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면 방금 본거라 그걸 기억해서 문제를 풀거같아서 문제 먼저 풀고 볼거라고 하더라고요.

앞에서 학습했던 부분의 종합적 복습 단계이기때문에 순서는 상관없을 것 같아요.

학습 내용의 정리 이후로 문제를 풀거나, 저희 아이처럼 문제로 먼저 이해도 체크를 한 후에 정리된 내용으로 학습을 마무리하는 방식 등 아이 성향대로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

다음으로 만날 수 있던 수행평가에요.

학교별, 유형별 평가 모음으로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간단한 문답으로 구성되어있는 '평가1.쪽지시험'과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듯 되어 있는 '평가2. 과정 중심 평가'를 먼저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평가2. 과정 중심 평가는 아이들이 탐구나 활동보고서를 만드는 등의 수행평가를 대비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평가3. 단원평가는 앞에서 만났던 집중탐구 부분과 비슷하게, 소단원 전체의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집중 연습 문제가 개념체크와 쪽지시험식 문제들이었다면, 단원평가에서는 실제 지필고사,단원평가와 유사한 유형으로 문제들을 담고 있었어요.

간단한 주관식, 객관식 문제뿐 아니라 서술형,논술형 문제들도 담고 있었는데요

학교에서 단원평가나 지필고사를 보지 않더라도 곧 만나게 될 중등 시험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이런 방식의 문제 풀이에 익숙해져야할 거 같아요.

앞의 평가3. 단원평가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제들이지만

저희 아이 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평가를 담당하고 있기도 한 문제 형식이고 하고,

아이들이 특히 힘들어 하는 부분이라 특별히 신경을 써주신건지

평가4에서는 '서술형 논술형 평가'라는 이름으로 이 문제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특히 너무 좋았던 부분은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배점이 크거나 중요한 문제들은 '5분 첨삭강의'라는 이름으로 무료 강의를 만나볼 수 있었던 점이었어요.

해당 문제의 QR코드를 찍으면 그 문제의 첨삭강의를 바로 볼 수 있고,

교재표지의 QR코드나 홈페이지에서 해당 교재의 홈스쿨링으로 들어가서 해당 교재의 강의를 살펴볼 수도 있었어요.

서술형 논술형이 신경써서 풀지 않는다면 일부 핵심키워드를 빠트린 채로 간단하게 풀어버려서 일부 점수만 얻을 수도 있고, 저희 아이처럼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의 경우 정확한 정답을 적는다는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강의를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문제의 핵심 개념들과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하고, 어떤 키워드를 포함해야할지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이렇게 소단원들의 구성만 봐도 정말 꼼꼼히 학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단원의 끝에서 다시 '대단원 정리 콕콕'을 만날 수 있었어요.

소단원들을 모아서 개념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핵심용어들도 다시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총정리된 부분들을 읽어보며, 빠진 단어들을 채우는 활동을 통해서 대단원의 개념들을 복습,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아직 아이가 대단원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저만 먼저 미리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대단원의 개념정리가 끝난 이후로, 이렇게 대단원 평가라는 이름으로 총 2회에 걸쳐 다시 한 번 정리하는 문제들을 풀어볼 기회가 있었어요.

사회라는 과목이 암기과목이라 불리는만큼, 그만큼 또 시간이 지나면 배웠던 내용들을 잊어버리기도 쉬운데 정말 꼼꼼하게 체크에 체크를 반복해주는 교재였어요!!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끝은 '한눈에 보는 자료 용어'로 되어있었어요.

핵심 용어들은 앞에서 개념학습을 하면서 살펴봤다면,

여기서는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배경자료에 대한 용어정리였어요.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여러 용어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이정도면 정말 꼼꼼히 학습한 것 같은데, 책 속의 책 BOOK 2 평가 마스터가 있네요!!

이렇게 따로 빼서 학습할 수 있도록 분권이 되어 있었어요.

1권의 수행평가 파트에서도 만날 수 있던 단원평가인데요.

소단원 안 핵심 개념들의 이해를 체크할 수 있다는 부분은 같지만, 서로 다른 문제유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복습과 시험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되요.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 논술형 문제까지 두루 담아져있고, 학교 시험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된 문제들이었어요.

그리고 앞의 단원평가들이 소단원 단위의 문제들이었다면,

1권의 대단원 마무리 부분에서 만났던 대단원 평가를 Book2에서도 만날 수 있었어요.

1권과 마찬가지로 2회에 걸쳐 대단원 평가를 풀어볼 수 있었고요.

문제들의 시작에 이렇게 해당 문제가 속해 있는 소단원들의 표기와 함께 난이도가 표시되어있으니,

아이가 문제를 풀고 오답이 있다면 해당 소단원으로 가서 다시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겠어요.

Book 1 에서 소단원의 끝에서 만날 수 있던 서술형,논술형 평가문제들을 Book 2에서는 대단원 단위로 만날 수 있었어요.

보통 서술형, 논술형 평가나 단원평가를 대단원 단위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대단원 단위로 정리하며 문제들을 접해보는 기회가 감사했어요.


한국사와 근현대사의 학습이 시작되면서 부쩍 힘들어진 초등사회.

중등 시험에서 큰 변수가 되는 역사학습의 바탕이 되는만큼 그 중요성이 크다고 여겨져요.

암기과목이기에 제대로 된 정리와 반복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천재교육의 우등생 해법 사회는 교재 자체로도 교과서의 정리와 보충학습이 충분하고

소단원의 세분화 된 개념, 소단원, 대단원의 여러 문제들을 통해

전체적인 이해도 체크와 반복 학습을 꾸준히 진행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교재를 선행이나 현행의 바로 복습을 위해 활용하고나서 아이가 시험을 본다는 알림장이 오면 불안한 마음에 문제집을 하나 더 구매해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Book 2 평가마스터로 선행이나 현행 학습 이후에 따로 또 한 권의 시험대비교재로 활용이 가능해서 여러 권의 교재를 구매하거나 풀어야하는 부담도 덜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천재교육의 우등생 해법 사회를 통해서

초등 교과 학습과 여러 시험의 대비, 나아가 중등 역사학습까지 튼튼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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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 - 10년 영어교육과정을 한눈에 이해하고 목표와 방향을 세우는 바른 교육 시리즈 18
허준석 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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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홈스쿨링을 하다보면, 비전공자 엄마는 늘 여러갈래의 길에서 고민에 빠지곤해요.

이제 아이가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한 3년차.

학원없이 오롯이 가르치고는 있지만 과연 이게 맞는 길인지

엄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아이가 돌아가고 있는데 괜한 욕심을 부리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죠.

 

그러던차에 서사원의 "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이란 책을 알게 되었어요.

저에게 실용영어와 학교시험을 위한 공교육영어의 갈림길에서

과연 무엇이 맞는 길인지 고민하던차에 알게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부모는 크고 길게 봐야 아이에게 최적의 방향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아이를 관찰하며 적시에 맞는 최적의 방향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제 고민을 딱 짚어 이야기하는지..

아마 홈스쿨링을 하는 학부모들에게,

때론 사교육과 함께 아이 영어공부에 대한 계획을 고심하는 학부모들에게

모두에게 해당하는 고민에 대한 답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그렇지만 길게 멀리 봐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대체 그 방법을 알 수가 없었어요.

이 책은 공교육영어 핵심전략과 엄마표영어로 아웃풋까지 이끌어 줄 방법들을 안내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긴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을텐데요.

먼저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을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어쩔 수 없이 허준석 선생님.

바로 혼공쌤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좋은 교재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고,

특히 영문법파트에 있어 저의 부족한 지식을 메워줄 수 잇는 강의의 도움도 받을 수 있기에

혼공쌤의 책을 공구로 들인 일은 저의 좋은 선택들 중 하나였지요.

 

일단 혼공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 책에 대한 믿음 역시 생겨나더라고요.

책의 뒷표지에서 만날 수 있던 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때론 잊고 있던 그 조언입니다.

100명의 아이들에게 100개의 학습법이 존재한다.

그러나 영어교육의 전체적인 방향에는 '교육과정'이라는 정해진 답이 있다.

시험뿐 아니라 아이들의 영어 역량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검증된 내용이다

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공교육 영어와 실용 영어 모두 잡을 수 있는 로드맵이 되어줄 책이라는 소개.

프롤로그를 통해서 한 번 더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만큼 욕심도 커지네요.

차례를 보니 크게 영어학습, 초등영어, 중학영어, 고등영어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 초중고 영어학습 로드맵인만큼 초등과정부터 고등과정까지 모두 안내하고 있어요.

공통적인 것은 초, 중, 고 모두 "교과과정 기본정보"와" 각 과정에서의 교육의 핵심, 부모가이드", "학년별 특징과 학습포인트"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공통이 될 첫 파트 영어 학습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아이들에게 묻는 영어 학습의 목표와 그 답을 통해서 영어학습의 필요, 목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이상적인 답에서 결국 시험, 수능, 직장까지 이어지는 솔직한 생각까지..

초등부터 시작되는 이런 영어학습의 목표들을 보며 때론 씁쓸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훌륭한 영어학습자로 이끌기 위한 '스스로 공부 이유'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다를 수 있지만, 교육자와 부모들이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더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하네요.

영어학습의 목표설정에 대한 필요성에 이어서, 공교육 영어수업의 목표가 담겨져있어요.

앞서 이야기 했던 '교육과정'.'교육부 고시'를 보니

사실 개인적으로는 현실과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제사회 문화 이해, 평생교육으로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공교육 영어수업의 목표가 이렇다지만 체감은 전혀 다르다고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과정과 결과가 학교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유의미하게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너무 좋은 목표고 이렇게 된다면 공교육영어와 실용영어를 따로 분리해서 학습할 필요가 없겠네요.

 

실제와 다르다고 느끼더라도

이 공교육 영어수업의 목표는 영어학습의 기본이 되야할만큼 훌륭합니다.

그래서 이 목표를 가지고 영어학습을 진행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올바른 학습의 길을 갈 수 있겠네요

공교육 영어의 기본과정을 살펴보며,

아이들이 학교 시험에 대한 큰 틀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초등뿐 아니라 중등 고등까지 그 목표와 내용, 어휘수, 평가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으니

아이의 학습 방향과 속도를 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교육 영어와 실용영어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입시영어가 또 따로 등장하네요.

공교육 영어 안에 입시영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교육 영어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이 입시영어가 그 목적을 상실한 대표적인 예가 될 수도 있겠네요.

 

책을 쓴 작가분들 역시 입시영어만 목표로했을 때의 문제점들에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입시영어를 넘어 진짜 영어 능력을 기르는 길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겠어요.

학습의 기본 목표 세우기가 따로 준비되어있어요.

초등 고학년이상이라면 자녀와 함께 보면 좋다고 하니, 제가 먼저 살펴보고 아이와 목표를 세워봐야겠네요.

여러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와,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 더 넓은 영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겠어요.

본격적인 초등 중등 고등으로 나눠진 로드맵에서 실질적인 영어 수업의 확인 역시 가능했습니다.

영어수업 활동 예시와 평가방법의 전반적인 소개가 있었고,

각 학년별 영어교육과정의 특징 난이도, 챙겨야할 학습요소 등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제 아이들이 보는 시험, 평가 기준등을 살펴봄으로써

아이에게 학교 시험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 어떤 점에 주의해야할지 등을 미리 챙겨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아이가 지필고사를 보고 시험지를 가져오는 등의 과정이 없었기에

아이의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최소 어떤 점은 챙겨줘야겠다라는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초등영어 정보와 비슷하게 중학 영어 역시 기본정보와 실제 평가 문항, 목적, 수업 방법등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학년별 포인트 역시 담겨있었고요

확실히 실제 평가 문항과 평가 정보 등을 살펴보니 중학 영어를 대비하기 위한 것들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아직 중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지만, 영어학습이 대부분 선행을 겸한다는 생각을 해보면

미리 중학교 공교육에 대한 대비 역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현실적인 학교 영어의 최종 목표라하면 고등영어와 수능영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책은 더 높고, 더 넓은 영어학습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지만,

이 책을 들여다보는 저로써는 학부모로서의 욕심을 버릴 수 없었어요.

실제 고등 영어 교과서 독해 지문을 살펴보며 어느 정도의 수준을 필요로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고,

초등, 중등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와 수준의 어휘, 독해능력 등이 필요하다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한 이런 필요성뿐 아니라 내용을 살펴보며, 최소 학교 시험을 위한 목표만큼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길로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고등학교 학부모들과의 Q&A를 통해서 제가 궁금해할 내용들을 대신 알 수도 있었는데요. 사실 고등, 수능이 멀게 느껴져도 아이가 입학하던 때와 지금 만5년이 지나온걸 생각해본다면 그리 먼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이런 질문과 답들을 미리 살펴보고, 수능까지의 큰 틀 역시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표 영어와 입시영어의 간격을 메우는 팁.

이 책을 아우르는 하나의 답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입시영어가 엄마표 영어로 자란 아이들의 영어와 다른 점이 분명히 있고,

여러 장점이 있지만 입시영어라는 약간의 턱을 넘어가기 위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굳이 엄마가 직접 지도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와의 관계를 우선하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여 자녀의 위치를 판단하고,

교사와 소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소통을 통해서 아이의 더 나은 학습을 위한 여러 대안을 안내하고, 응원하길 요구하고 있었어요.

 

엄마표라고 해서 굳이 엄마표로만 끝을 봐야겠다는 아집을 버리고

아이의 위치를 파악해서 최대한의 서포트를 해주는 역할이 부모의 역할임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그 서포트를 위해 크게 세우고 진행해야할 일들, 또한 여러가지 팁들을 충분히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크게 미취학부터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의 학부모까지

아이의 영어 학습의 큰 틀을 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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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 번개 도서관 1
김성삼 지음, 김준식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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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창의력,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여러가지 교재를 풀리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그런데 재미있게 풀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기도 하고

공부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도 해요.

 

그런데 이런 어려움없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 넓혀주는 책이 나왔어요.

파란정원에서 나온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권"입니다.

단순한 아이큐테스트나 멘사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의 경우 주인공들과 함께 스토리를 가지고 그 안의 여러가지 추리 퀴즈들을 풀면서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었어요.

 

글을 쓰신 분 역시 초등 교사시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여러 저서를 쓰셨어요.

그림을 그리신 분도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만화와 교재 삽화등을 그려온 분이신만큼

책의 내용도 그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롭게 구성되었을거라는 예상이 되네요.

주인공인 뽀글래 탐정단과 신나는 모험을 하며 많은 퀴즈를 풀고,

그러는 동안 추리 능력과 문제 해결력은 커지고 논리적인 사고력은 쑥쑥 자랄거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생각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차례를 보니 50여가지로 나눠져있어요.

하나당 하나의 퀴즈들이 들어있어도 이 책을 통해서 50가지의 생각열기를 해볼 수 있겠네요.

(보너스 퀴즈까지하면 50개가 넘지요)

참 알차게도 담아주셨네요.

이 책의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추리를 해나갈 뽀글래탐정단 아이들과

형이지만 후보인..그러나 주인공에 버금가는 라떼형아~(라떼는 말이야~ㅋㅋ)

그리고 악역인 모리아티교수와 엉뚱한 구래너경감(그래너!!아님말고~)

책의 시작은 아이들이 테스트를 통해서 함께 모험을 할 친구를 구해요.

바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모험담에 합류하게 되겠어요.

문제가 주어졌는데 글자를 찾아서 문장을 완성하는거에요.

딱!들어갈거같은 단어가 조합되기도 하고, 마구 넣어봐야하나 싶기도한데

단어가 조합되는 글자들이 붙어있는게 보여요. 방향으로 읽다보니 문장이 되죠?

 

이렇게 발견할 수도 있지만, 어려워할 아이들을 위해서 힌트가 주어져있네요.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힌트를 보지 않고 생각해보고,

미취학,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조금 힘들어한다 싶을 때 힌트를 읽어보게 하는 것도 좋겠어요.

그 후로 이어지는 스토리.

이 책의 특징은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에요.

그냥 퀴즈들만 모여있다면 또 하다가 그만둘 수도 있는데,

스토리가 있다보니 이 퀴즈를 풀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책을 읽으며 모험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이해가 되지요?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 푸는 퀴즈들이 꽤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나도 모르게 문제를 풀고 있을정도로 몰입이 잘되요.

이렇게 여러 퀴즈를 풀며 아이들이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세계 탐정단 대회라는 떡밥(?)을 던지며 2권을 예고하고 있어요.

 

1권을 진행하면서 즐겁게 봤던 아이들이라면 2권 당연히 기다리겠죠?

 

책의 뒷 편에 이렇게 퀴즈정답들이 담겨져있으니,

혹시 힌트가 있어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살짝 보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문제집도 아니고 시험도 아니니까 못 푼다는 부담없이 즐겁게 보면 되겠어요!

 

 

딱딱한 퀴즈 모음도 아니고,

사고력을 올리기 위한 수학 문제도 아니에요.

스토리를 통해서 몰입감을 올리고, 연계된 퀴즈들로 자연스럽게 추리 논리력을 확장할 수 있는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는 재밌는 책!

 

파란정원의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권

미취학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엄마표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도치맘 카페>를 통해 <파란정원>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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