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파는 브랜드, 오롤리데이 - 좋아하는 것을 의미 있는 일로 만드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넘나드는 브랜딩 철학
박신후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을파는브랜드오롤리데이 @ohlollyday.official

*읽어 본 경제서중에 브랜딩 , 창업 이란 키워드로 함께 성장하자는 모토가 확실한 책이지 싶다.
*소규모 창업의 첫 스타트를 갈피 잡지 못하는 일인기업들의 좋은 멘토가 될 책이라 본다.
*sns 6만팔로워가 떠나도 찐팬은 영원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꼭 유튜브 구독자이지 않다.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확인하자!
*실전미션북과 나에게 질문하기 , #OKR #미션보드#코어벨류
#35days
오롤리데이는 #오해피데이 노래에서 따온 브랜드 네이밍에서 전하려는 메세지가 확실히 드러난다.
우리 모두 행복하려면? 쓰는 사람도 행복하고 만드는 이도 행복하고 ? 에브리바디 행복하고~

"행복"이리른 콘셉트엣니 아이덴티티가 느껴질 키 비쥬얼 key visural 이 정리되고 나면 시야를 넓혀 진심 자랑하고 싶은 제 자식같은 제품만 남겼다.
Oh, lolly day! Makes your life happier

오롤리 데이의 슬로건이 정해지고 사명감 뿜뿜
팀원을 뽑기위해 요즘은 #MBTI 를 논하는 시대라 했던가~~오롤리데이의 대표는 힘들때 흔들리지 않는 팀워크를 위해 면접을 부지런히 본다.
구체적인 질문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는지 들여다보고 결이 맞는 팀원을 맞았다.
이로써 모터 달듯 망망대해를 내달린다.
오롤리데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내가 어떻게 불리느냐", "어떤 삶을 사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나온 새로운 이름들이였다.
협력사 소통.발주.회계 => 파트너 커뮤니케이터
고객과의 소통 => 해피어 커뮤니케이터
물류 및 배송 관리 => 메신저
쇼룸 스태프, 선물 전달자 => 프레젠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라지 않던가

오롤리데이의 팀워크로 모두 윈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도 물건을 판 적이 있다.
공장을 뚫고 검수를 하고 일감을 나누고 이 모든 것들이 재미있던 시절이 나도 분명 있었다.
네이버블로그에서 팔고 커피숍에 두고 팔고 마켓을 나가는 것으로는 단가를 올리기엔 한계가 분명 존재했다.
쿠팡을 뚫자니 수작업이 꼭 필요한 일과 검수, 고객관리를 감당하기 두려웠다.
일손이 늘자 삐그덕 거렸고 매장이 없으니 오롤리데이가 들었던 말과 똑같은 얘길 많이 들었다.
"와~~~아이디어 진짜 좋네요.근데 마켓에선 만원넘게 주고 사긴 좀 그래요."
우리가 번듯한 매장이 좋은 위치에 있었다면...
결국 나는 간이 작아 일을 벌이는 타입이 아니였고
Bomnarrr 는 사라졌다.

🔖결국 멋진 디자인과 훌륭한 퀄리티는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그 이상의 무언가, 브랜드만의 ‘킥’이 필요하다. 킥이란 무엇일까? 타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와 디자인, 소비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지갑을 열게 하는 엄청난 마케팅 기술, 많은 사람을 공감하게 만드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철학, 친절한 서비스 등이 있겠다. 요즘 소비자는 ‘좋은 제품’은 당연하거니와 제품 이상의 ‘가치’를 소비하고 싶어 한다. 그 가치를 만드는 것이 바로 좋은 킥이 될 수 있다.
_ <실패가 없는 곳, 실패가 없는 소비>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 - 지구 탄생에서 공룡 멸종까지 과학툰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46억 년 생명의 역사, 진화 이야기
다네다 고토비 지음, 정문주 옮김, 쓰치야 겐 외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깜찍한 생물책이 또 있을까요♡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오게 생긴
귀여운 캐릭터들이 꼬물꼬물 ~~
표지에 있는 인간의 조상급이라는
🔎진핵생물의 뱃 속에 있는건 누굴까?

아이들이랑 생물과 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때
가장 신기해 하는 것은 현미경으로 봐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수없이 손잡고 "나"라는 사람도 만들고 코끼리도 만들고
거북이 등껍질도 만들고 꽃도 나비도 만든다는 거다.
심지어 움직일 수도 있다니🧐
지구가 만들어 낸 이 아름다운 생물들은
멸종을 다섯번이나 겪고도 살아남은 일부로
또다른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책의 캐릭터가 DNA 와 RNA를 잘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COVID-19 바이러스 설명하기 딱 좋았다.
왕관 모양으로 생겼다는 코로나바이러스.
왜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를 계속 낳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DNA바이러스는 예방주사 맞으면 항체가 잘 생긴다.
붕어빵 찍어내고 부모님의 DNA유전자,복제인간 같은거말이야.
DNA는 사다리처럼 튼튼해 보이지?
RNA는 단일가닥이라서 무너지기 쉽게 생기고
RNA바이러스는 변이가 잘되서
이름은 같고 조금 다른 애들이 또또 생겨나는거야.
델타코로나 , 오미크론코로나처럼.

이 친구들을 핵이 지켜주고 삼키고 진핵생물이 산소와 함께 동식물의 최초가 되었어.
DNA는 RNA의 작용을 조절하는 유전 암호를 갖고 있단다.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 RNA는 올바른 효소의 제조 방법을 관장하고 있고, DNA는 제조물의 내용과 시기를 관장하고 있는 셈이란다.

지구탄생의 순간에서 생물이 태어나고 다섯번의 대멸종이 있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우연히 가지게 된 능력들^^
능력자들이 만들어낸 지느러미와 폐.
취향대로 물 밖으로 나가고
영역을 확장하기위해 물 밖으로 나간 생물
다리를 몸 바깥으로 보내거나 일어나서 걸으며 폐를 더 편하게 쓰기위해서 요리조리 진화를 해 본 생물들의 이야기가 대견하고 신기하다.
연대기가 귀엽게 만들어져 있어.아이방 포스터로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이겠다.

5학년이 되는 딸이 부쩍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데
#과학툰 은 사실 엄마가 읽어봐라고 들이대지 않아도 쓱 가져간다.
따님이 #네컷만화 그린다고 가져가서 하루 늦은 서평^^
꼼꼼한 책도 좋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분명 좋다.
하지만 지금 막 과학에 발 담궈볼까?한다면 추천한다.
공룡 좋아하는 일곱짤 아들들부터 시작해도 좋을 #과학만화
🔬몸 속에서 아미노산을 옮기는 키네신이 미세소관 위를 뚜벅뚜벅 걸어가는 영상, 박테리아를 쫒는 백혈구 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 금사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최고 꾼 일공일삼 45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염천교 아래, 파란 반도단에서 길러진 아이
다리 위가 해가 비치는 양지라면 그늘진 다리 아래는 음지의 세계였다.
"태어나는 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잖아!"
엊그제 딸이 아빠랑 티격태격 하면서 툭 튀어 나온 말이다.
시대와 부모,환경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어 우리는 주어진 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도 그 안에서 연습과 경험으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한다.
잘 살아갈 길을 만드는 연습에는 조건없이 믿어주는 사람들의 응원이 크다.
부모나 친구.형제면 좋겠지만 노미에게는 이렇다할 사람이 없다.
그저 소매치기로 나고 자란 파란 반도단 사이에서 벅수의 보살핌만이 노미를 따뜻하게 만든다.

버려진 아이를 주운 파란 반도단이 제멋대로 부르던 이름
최노미를 버리고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조선 최고꾼>의 이름을 짓고 "사람답게" 사는 길을 찾아 가는 이야기.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 무심결에 지나가는 말들이 인상깊게 남아 삶을 좌지우지 하기도 한다.
어릴 적 예쁘다 예쁘다 들으면 예뻐 진다거나 착하다는 소릴 자꾸 들으면 타인이 보는 시선때문에 진심이
욱하고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꿀꺽 삼키게 된다.
거짓말쟁이라는 의심을 사게 되면
어짜피 나라고 할텐데 그냥 거짓말하지뭐.하게 된다.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겐 더더욱 힘이 세다.

책을 몇 장 넘기며 시대이야기와 독립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책장을 덮으며 마지막엔 온통 잘 자라준 최고꾼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꼭 성공해서 '너의 길을 찾으렴' !!!!!!!
나도 아이들에게 사랑과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응원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은 나를 그린다
도가미 히로마사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직 수묵화가로서 수묵화를 알리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는 작가
#도가미히로마사

당신은 소설책을 더 읽을지 말지 무엇으로 결정하나요?

나는 이 책을 펼치고 30페이지도 되기 전에 작가가 그린 전시회 안에 함께 걷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꽃은 검은빛을 띄고 있었다.대조적으로 잎은 담묵으로 섬세하게 그려져서 칠흑의 꽃을 돋보이게 했다.꽃과 잎의 절묘한 농도 차이가 가공의 색채를 그림속에 자아내고 있었다.
내가 놀란 건 새까만 터인 꽃이 새빨갛게 보인다는 점이었다.
불 타는 듯한 빨강을, p.31

-내 인생에서 두려운 한 가지는, 어느 날 검정이 빨강을 삼킬 거라는 점이다.-최근 읽었던 책의 구절이다.

그래서 더 와닿기도 했던 대목이다.검정만으로 색채가 보인다는 말은 가끔 우리도 시각적으로 느끼지만 좀처럼 나타낼 일이 없다.
아주 투명할듯 맑은 검정 ,푸르다 못해 검은 바다. 검붉은 빨강과 샛노랑이 보이는 듯 밝은 검정이라던가 말이다.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이 사진같이 잘 그린 그림이나 명성이 자자한 서양명화나 아주 추상적이어서 일반인은 이해못하는 예술적인 것이 멋있는거라 생각했던 때가 있다.
그런데 아이들과 덕수궁 현대미술관에 가서 겸재정선의 그림을 실제로 본 날을 잊을 수 없다.
그 곳에서 미술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보고 점하나로 돌을 그리고 폭포가 쏟아지던 아래에 동자와 선비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붓털 한올 두올로 표현했을 입꼬리와 거기까지 무작정 따라 올라갔을 동자의 표정이 기막히다.

작가는 수묵화의 멋을 첫 씬에서 파바박 하고 정신을 번뜩 차리게 그려냈다.
오오~~~어쩜 이리 조예가 깊을까 싶었는데 작가가 수묵화를 그리시는 분이였다니.

책을 읽으며 수묵화에 빠지게 만들 때쯤 이 책의 또다른 묘미
청춘드라마가 그려진다.
청춘소설이자 예술소설인 선은 나를 그린다.를 읽으며
일본 작가 가츠시카 호쿠사이를 검색해보고 여러 일본 수묵화를 감상하게 이끌어 준다.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마음이 유리벽에 갇혀 긴 시간을 보낸다.최소한의 욕구도 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던 그는 즐거움을 찾고 🔖실패를 반복할 만큼 무언가에 도전한 적도 없거니와 실패를 즐겁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p.63 는 자신을 보게 된다.
주인공을 잠식했던 검은 시간속에 모든 색의 밤이 잠들어 있었다.

🔖"수묵은 먹의 농담 (濃淡),윤갈 (潤渴),비수(肥瘦),계조( 階調),로 삼라만상을 그려내기 위해 도전하는 일일세.그런 우리가 자연이라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겠는가.마음은 우선 손끝에서 나타나는 법일세" p.84
성실한건 나쁜지 않지만 적어도 자연스럽진 않지.

첫번째 선을 어떻게 그을까 무슨 색으로 그리는게 좋을까
우리는 새하얀 여백을 보면 긴장되거나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주인공 아오야마같은 면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다.크거나 작음이 아니라 다름으로 말이다.
그만큼의 아픔과 시련을 가진 청춘들에게 고잔선생같이 알아 봐주고 끌어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성미 급한 나같은 이는 기다리기 보다 찾아 나서겠지?
그래서 청춘이 더 아름답지. 그리고 예술은 마음을 치유하는 큰 힘을 지니고 있지.모든 가능성을 담은 청춘이라는 빛깔에 무지개를 담고 싶다.
무지개색 섞으면 검정이 되지.되어 버리지.
그래도 그 안에 다 있지

그림이 그려지는 소설이자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했던 소설이다.
만화도 있고 영화(10월 공개예정) 도 찍는다니 기대된다.
일본만화 미스터 초밥왕이나 신의 물방울 읽을 때 만화도 섬세하고 풍부하게 표현될 수 있구나 했는데
역시나 <선은 나를 그린다> 만화도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K 우주 대백과사전! - 찾아보고 발견하며 배우고 즐기는 DK 대백과사전
DK 『우주 대백과사전!』 편집위원회 지음,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찾아보고발견하며배우고즐기는대백과사전 #우주대백과사전 #비룡소 @birbirs

우리가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그 이상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백과사전
무한한 #우주 를 그려 볼 수 있는 방법의 최상은 책이지 않을까
아이들은 이미 #영화 나 #그림책 으로 #우주 관련 지식들을 많이 접하고 있다.
#마션 과 #월E 를 보며 아이들과 우주 이야기를 수없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와 흡사한 우주를 책으로 만나게 된다.
생경한 그림과 색감들이 눈을 사로 잡았고 전반적인 우주 지식에 폭이 넓어 지게 하는 비룡소 백과사전을 보게 되었다.
행성의 단면을 쪼개 깊이 있게 설명하고 책의 상단에는 숫자가 쏙쏙 눈에 들어온다.
세부 설명들이 잘 정렬되어 있고 거의 모든 우주를 책 한권에 담아냈다.
이 한권으로 정리되는 깔끔함.
개운한 책^^

책 판형은 양장본으로
펼치면 50센티정도 된다.
너무 큰 빅북은 나름 부담스러운데 아이들 좌식 공부 책상에 두기 좋다.
그래픽으로 재현해낸 우주와 우리가 궁금했던 망원경.우주선.발사체의 실제 사진은 미래를 꿈꾸게 한다.
라떼는 그림이 대부분이였고 화질도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우린 그것만으로도 꿈 꿀 수 있는 나이니까!!!
요즘 아이들은 많이 보고 , 더 생생하니까 더 궁금한 것도 많고 우주랑 친해지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