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 기초 - 비전공자도 한 번에 이해하는 IT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모든 것
장두환 지음 / 루비페이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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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코딩 교사의 시선에서
“우리는 도대체 코딩으로 뭘 가르쳐야 할까?”

요즘 초등학교에서의 코딩 교육은 어느새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교사로서 늘 드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블록 코딩, 알고리즘 퍼즐, 간단한 게임 만들기… 흥미는 있지만, 이게 미래 산업과 어떤 연결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만난 책

“IT 인프라라는 든든한 뿌리를 이해하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IT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서비스를 구성하는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였습니다.

p.49~60: “서버는 어떻게 작동하고, 왜 클라우드가 중요한가?”
→ 아이들에게 추상적으로 설명하던 ‘인터넷 작동 원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와 서버의 관계를 예시로 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p.113~130: “네트워크와 IP, DNS의 개념”
→ 이제 ‘웹사이트 주소가 왜 꼭 있어야 하는지’, ‘인터넷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오고 가는지’ 등을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p.203~215: “IT 직무의 이해 – 개발자와 운영자 사이의 협업”
→ 소프트웨어만이 아닌 직업군 간의 협업 구조를 소개해주며, 향후 아이들에게 다양한 미래 직업군 소개 수업으로 확장할 수 있겠다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코딩을 넘어서,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고력 교육으로”

책을 다 읽고 난 뒤, 기존 코딩 수업에서 ‘블록을 조립하는 기술’만을 강조하던 제 수업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IT 인프라를 이해하고, 서비스 전체를 상상해보는 역량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넘어서 미래의 산업 구조, 직업의 흐름, 시스템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어떤 인재를 키워야 하는가?”

미래 산업은 단순한 기술 숙련자보다 기술을 이해하고 협업할 줄 아는 융합형 인재를 요구합니다.
AI 개발자, 클라우드 엔지니어, 데이터 보안 전문가, 네트워크 아키텍트… 이 모든 직업군의 기반에는 IT 인프라에 대한 이해가 놓여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이 복잡한 구조를 직접 가르칠 수는 없지만,

서비스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상상할 수 있게 돕고

다양한 직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기술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앞으로의 코딩 교육_
‘세상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수업’이 역할인 것 같습니다.

#이토록쉬운it인프라 #루비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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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은 왜 항상 복잡할까 - 과도한 생각, 걱정, 불안을 멈추는 심리 처방전
수잔 놀렌 혹스마 지음, 나선숙 옮김 / 유노라이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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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릿속은왜항상복잡할까 #유노라이프

첫째가 3월 첫 모의고사를 치르고 왔다.
둘째가 비평준화 지역이라 학교 내신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으로 돈 걱정이라는 걸 해보기 시작했고

앞으로....라는 단어에 힘이 실린다.
내가 사는 게 소꿈장난 같이 보인다던 어른말이 뭔지 알 거 같다.
현실적으로 살자나 돈, 이사, 직장, 대학등 한번에 너무 많은 생각들이 몰리면 나는 스위치를 끈다.
그게...문제같다.
현실적임 문제를 현실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머릿속은 왜 항상 복잡할까』는
생각이 많고, 그 생각 속에 갇히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책이다.
나처럼 현실의 문제를 생각만 하다가 그 안에 빠져버리는 사람들에게
'과잉 사고(rumination)'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그런 상태가 어떻게 우리를 마비시키는지,
또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내 사고 패턴을 들여다보게 됐다.
나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힐 때,
그걸 마주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되새김질하듯 반복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생각의 무게에 눌려버린다.
이게 바로 이 책이 말하는 문제점이었다.
"현실적인 문제를, 비현실적인 방식으로 끌어안고 있는 것."

책에서는 명확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생각을 글로 써보는 것,
몸을 움직이며 패턴을 끊는 것,
무엇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는 것.
당장 완벽한 답을 찾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참 위로가 됐다.
🔖 “생각이 나를 집어삼키게 두지 마세요.”

다시 복잡해질 때, 생각부터 멈추기보다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자.
문제를 ‘생각’으로 푸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건너보는 법을 연습하자.

#생각많은사람의책
#과잉사고
#불안멈추기
#현실도피말고한걸음
#인생책한권
#책스타그램
#심리학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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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 - 인생의 변화를 만드는 가장 현명한 질문
마커스 버킹엄 지음, 송이루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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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일’에 투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그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여길 뿐,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일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마커스 버킹엄의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는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꿈의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하고 있는 일 속에서 자신의 강점과 열정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의 일부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메시지였다. 저자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100% 사랑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때 더 깊은 몰입과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 자신의 강점을 찾고 활용하라 – 무조건 모든 일을 좋아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잘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일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라 – 매일 반복되는 업무라도, 그 안에서 자신이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3. 감정을 기록하며 성장하라 – 하루 동안 어떤 순간에 가장 몰입하고 행복했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나는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는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 집중했지, 그 일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조언처럼 현재 하는 일에서 작은 의미를 찾는다면, 점점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곧 ‘일을 사랑하는 과정’이라는 부분이었다. 일을 무조건 참으며 좋아하려 하기보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느꼈다.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는 단순한 동기부여 책이 아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누구나 자신의 일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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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술관
강민지 지음 / 아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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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미술관 #아트북스

파란색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다.하늘.우주.지구.깨끗함.순수함.차가움.시원함.
blue.푸른눈동자.파아란.빨강반대.
블루는 우울함.blues

파란색은 다른 모든 색을 뛰어넘는 빛나고 아름답고 완벽한 색. 어느 누구도 이 색에 대해 말할 수 없고, 이것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색의 질은 여전히 독보적으로 뛰어나다.
첸니노 첸니니, 『예술의 서(Il libro dell’arte)』 中, 1400년경

예술가들이 사랑한 파란색
책을 받기전 파란색. 하면 바로 떠오른 작가는
단연 < 호아킨 소로야 > 였다.
짙고 푸른 물결을 만들며 흰 배를 끄는 소년들
삶의 순간들을 경쾌하게 만드는 리듬감있는 그림을 보고
아! 살아가는 것은 순간들이야. 라는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파란색은
저 모든 우리가 담는 삶속에 경험과 감정과 자연과 바람과 빛들을 담고 있겠지
그림들을 보면서 파란 _의 스펙트럼이 크다는 걸 다시 실감하게 되었고
우린 종종 아주 짙은 검정에서도 파랑을,
눈부시게 투명한 파랑을 마주할때 저건 파랗다 말하는 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파란색 미술관』은 파란색이 돋보이는 그림을 중심으로 작품에 녹아든 예술가들의 삶과 감정의 파고(波高)를 따라가며 그들의 예술 여정을 살펴보는 책이다.

당신에게도 인상적이였던 파랑이 있나요?
나는 있다.
코발트블루니트와 롱플레어스커트에 숏커트를 했던 중년의 여성분.
빨간 립스틱과 그레이빛영롱한 진주반지를 매치해서 첫인상이 아주 인상깊었다.
색상이 주는 그 사람의 이미지도 한몫하는 것 같다.

툴루즈로트렉의 그림속 파란옷을 입은 여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단연 눈에 띄는 파랑

파랑이 주는 시각적 이미지와 예술가들의 삶이 녹아든 이야기를 잘 MIX한 책인 것 같다.
정말 많은 그림들과 예술가들이 실려 있어서 유아미술수업 나갈때 실용서처럼 교육방향으로 스토리텔링하기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박서보
김환기<우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응노 <군상,문자추상>작품이 실렸어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크고 작은 전시회를 다니며 만난 파란색 미술관을 추천해봅니다.
@museumhei #뮤지엄헤이 #헤이리스 #파주맘
#전시회 #미술관
이번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1900꿈꾸는예술가들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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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술관
강민지 지음 / 아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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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 감사히 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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