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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지음 / 제삼기획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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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주영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현대의 창업주, 소때 몰고 판문점을 도보로 건너 북한으로 간 할아버지, 고령의 나이에 대권에 출마한 사람(하지만 선기기간중에 돈을 많이 뿌렸다는 보도가 많았음)으로 기억이 된다. 하지만 기업인으로서 어떤 길을 갔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는 못했다. 이 책을 읽고 정주영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내 생활에 많은 자극을 준다.

 

정주영씨가 자신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가장 큰 유산은 근면과 성실함이라는 것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먼 밭까지 걸어서 하루종일 밭일을 하면서 생활하였던 그의 유년시절이 정주영이라는 거부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의 부지런함을 누가 따라잡을 수 있었으랴... 그에게 있어서 본받을 점은 검소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시련속에서도 안되는 것이 없다라는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라 볼 수 있다.

 

힘들고 지칠 때, 나약함과 나태함이 몰려올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생활에 많은 자극을 줄 것 같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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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정글만리 1~3 세트 - 전3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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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우선 쉽게 읽힌다. 가볍지 않은 내용이 등장인물의 대화체를 통해 쉽게 전개가 된다. 하지만, 조정래라는 작가의 이름에는 걸맞지 않게, 소설이라는 문학장르가 주는 문학의 특징은 찾기 어렵다. 

 

전반적인 느낌은 중국에 대한 EBS 강의 같다는 것이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데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작가의 관점에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쓴 것이고, 또한 작가의 말처럼 20년전부터 구상을 해 왔다하니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같이 중국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한테는 가깝고도 먼 중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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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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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년 전 문학선생님께서 한번 읽어보라고 권했으나, 그 시간 이후 잊어버린 책. 10년전 직장동료가 한번 읽어보라고 권했으나, 듣고 한번 흘린 책. 중2가 된 아들을 위해 책을 선별하던 중, 항상 중학생 필독도서에 빠지지 않은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난쏘공>이었다.  어쨌든 20년 동안이나 뇌리에 맴돌던 책을 이 참에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무작정 읽기 시작했는데, 도입부터 이 책이 왜 그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일수 밖에 없는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가볍게 읽을 수가 없는 책이었다. 시간이나 공간적인 배경이 책이 쓰여질 당시와는 사뭇 다르지만, 아직도 이 책을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당시와 비교해서 경제적으로는 윤택해졌지만, 정신적으로는 이 책의 난쟁이 가족처럼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하게 된다. 그리고, 진정한 소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된다.

 

중학생 필독도서에 항상 등장하는 이 책이 과연 중학생들에게 어떤 감명을 줄지는 의문이다. 절대적인 빈곤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비교와 상징이 많아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총탄이나 경찰곤봉이나 주먹만이 폭력은 아니다. 우리의 도시 한귀퉁이에서 젖먹이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내버려두는 것도 폭력이다.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이 없는 나라는 재난의 나라이다. 누가 감히 폭력에 의해 질서를 세우려하는가? /지도자가 넉넉한 생활을 하게 되면 인간의 고통을 잊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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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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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인 것 같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 메타 인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교육 현실을 돌아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보다는 우선 성적을 우선시 하는 풍조를 무시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어야 하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인 자유도 얻지 못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40대에가 돼서 지난 날을 뒤돌아보면, 단순히 학점을 딴다거나, 직업을 구하기 위한 공부보다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나의 고민은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난 무엇을 가장 원하는 것일까? 이 책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맞는 책인 것 같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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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4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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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가 있다.그래서 잘 읽힌다. 번역도 다른 책에 비해서 매끄러운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 이 책의 내용도 과연 진실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실에 대한 접근 방식은 매우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통계라는 것이 항상 사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뇌리에 맴돈다. 또한 이런 종류의 연구는 연구자가 먼저 설정한 가설과 유사하게 결론이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 중 낙태가 범죄율을 내린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윤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현상을 기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논쟁은 무모할 수도 있고, 또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든간에 낙태가 범죄율을 내린다는 결론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태어나지 말아야 할 생명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외에 교사와 스모선수의 공통점이나 부동산 중개업자에 관한 내용은 사람들은 대부분은 인센티브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인 인센트브에 의해 움직일까? 물론 저자가 말하는 인센티브는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것까지 다 포함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의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를들면, 도덕적인 양심이라든가..)

 

하지만 이 책이 그런대로 좋은 이유는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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