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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 -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개정판 WORD POWER made easy
노먼 루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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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이지만 어원을 따라 공부하니 쉽게 단어를 익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글판에는 철자오류 및 문법오류가 있어 눈에 거슬립니다. 수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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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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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죽음이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일단 죽음은 무섭다. 그리고, 가끔 내가 죽게 되었을 때 그때 나는 어떤 느낌일까? 일단 두려울 것이고, 순간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자했다.


할머니께서 94세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전에 하셨던 말씀 중에는 내가 지금 60세만 되었더라도...90세 할머니한테는 60세의 나이도 젊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60세로 돌아가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것은 죽기 전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자신이 하지 못할 일 때문에 후회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바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문제점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며칠 간 고민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몇 가지 적어 보았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안락사, 존엄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 글에서 저자는 안락사와 존엄사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고,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생명연장보다는 자신한테 남아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민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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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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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새로 발령난 신입사원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어 주문을 했다. 남편은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했다.그 이유는 자기 옆에 있는 신입사원들과 같은 90년대생들의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이 책이 90년생들의 생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이 등장한 이유는 다른 세대의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항상 '요즘 젊은 사람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말은 있었다. 태초부터 이런 말은 있었을 것이고, 태초부터 꼰대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과거부터 있었던 이런 현상들이 더 공론화되고 갈등이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소통 및 공감 능력의 부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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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지향 - 배움을 흥정하는 아이들, 일에서 도피하는 청년들 성장 거부 세대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 민들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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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은 후에 반드시 드는 생각이 "일본어 공부해야지"라는 것이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일본에 방문하고 싶거나 일본에 비즈니스상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본 책을 원서로 읽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20년 정도는 앞서고, 특히 일본에서 일어났던 많은 사회문제들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비슷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호기심으로 일본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왕따'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신문에서는 이지메라는 말을 사용했고, 우리나라에서 고독사라는 것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일본에서는 이것이 큰 사회문제였다. 이 책은 2005년 저자의 강의 후 2007년에 집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번역이 되었다가 혹평에 절판이 되었었다. 그렇게 절판이 되었던 책이 다시 개정판으로 번역이 된 이유는 이 책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거릴 수 밖에 없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더 이상 예전의 교실은 찾아보기 힘들다. 수업 중 잠을 잔다거나 소란스럽게 떠드는 학생들을 보는 것은 당연하고, "왜 이런 걸 배워요?"라는 질문은 너무나 많이 들어서 식상할 정도이다. 학부모들의 민원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면서 아이들의 학력은 매년 떨어지는 것이 눈이 띌 정도이다. 이런 모습들을 학교현장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이 아이들이 신인류라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왜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한 것 같다. 정말 단순하게도 자본주의적 사고, 등가법칙에 의한 교환의 사고방식에 의한 것이라는 통찰에 공감을 한다. 편의점과 학교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거나, 즉각적인 보상이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무심한 것이다. 또한 요즘 우리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자율성이나 자기선택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이런 것이 나중에는 아이들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게 되고, 이런 교육현장의 모습이 아이들을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는 곳으로 몰아 소외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당연히 소위 NEET족이 안 된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학교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미 취학 전에 소비주체로서 자기를 확립하고 있다. (p.49)

역설적이게도 리스크 사회에서 생존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이 사회가 노력에 반드시 보상이 따르지 않는 리스크 사회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거스르고 의연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p.92)

리스크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들은 ‘살아남은 것을 집단의 목표로 내걸고 상부상조하는 집단에 속한 사람들‘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사회를 살아간다‘는 의미는 항간에서 이야기하듯 ‘자기가 결정하고 그 결과도 혼자서 책임진다‘는 원리로 사는 게 결코 아니다 자기가 결정하고 결과도 자신이 책임지는 말은 리스크 사회가 약자에게 강요하는 삶의 방식이다.(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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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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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준비해야 할 쯤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긴다. 은퇴는 나만의 고민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8.2 부동산 대책이라고 해서 신문에 온종일 난리다. 솔직히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사회에서는 부동산 불패라는 신화가 그대로 적용이 되는 것 같아, 이 책을 한번 읽어보았다.

 

일단 이 책에서는 부동산 재태크는 끝나지 않았고, 서울이나 1기 신도시 정도 역세권 소형아파트 매수를 권한다. 이유는 고령화 및 저출산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평범한 가족은 4인 가족이 아니라, 1인 2인 가족이라는 것. 그리고, 청년들은 지방보다는 경제 중심지로 몰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방은 집값의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고,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 중심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은 상승할 것이며,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1기 신도시 정도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태크를 하는 이유는 평균수명이 높아져서 60세 퇴직을 해도 30년 정도는 직업없이 살아야 되기 때문에, 60대 이후에는 노동력을 중심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자본이나 토지가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막연히 돈이 돈을 낳는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투자한 대상에 대한 사전 조사 및 분석을 해야 하고, 일단 그 과정이 끝났으면 시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재태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저자의 말처럼 60이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되겠다.

단기투자가 좋아도 그중 하나는 많이 오를 수 있는 곳에 장기투자를 합시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말입니다.(p.82)

노동력이 있는 60대까지는 노동으로 돈을 벌고 노동력이 줄어드는 60대 이후는 자본이나 토지가 일하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p.95)

통일이 되면 수도권의 부동산은 폭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오르는 곳은 서울과 서울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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