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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은퇴를 준비해야 할 쯤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긴다. 은퇴는 나만의 고민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8.2 부동산 대책이라고 해서 신문에 온종일 난리다. 솔직히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사회에서는 부동산 불패라는 신화가 그대로 적용이 되는 것 같아, 이 책을 한번 읽어보았다.
일단 이 책에서는 부동산 재태크는 끝나지 않았고, 서울이나 1기 신도시 정도 역세권 소형아파트 매수를 권한다. 이유는 고령화 및 저출산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평범한 가족은 4인 가족이 아니라, 1인 2인 가족이라는 것. 그리고, 청년들은 지방보다는 경제 중심지로 몰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방은 집값의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고,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 중심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은 상승할 것이며,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1기 신도시 정도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태크를 하는 이유는 평균수명이 높아져서 60세 퇴직을 해도 30년 정도는 직업없이 살아야 되기 때문에, 60대 이후에는 노동력을 중심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자본이나 토지가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막연히 돈이 돈을 낳는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투자한 대상에 대한 사전 조사 및 분석을 해야 하고, 일단 그 과정이 끝났으면 시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재태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저자의 말처럼 60이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되겠다.
단기투자가 좋아도 그중 하나는 많이 오를 수 있는 곳에 장기투자를 합시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말입니다.(p.82)
노동력이 있는 60대까지는 노동으로 돈을 벌고 노동력이 줄어드는 60대 이후는 자본이나 토지가 일하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p.95)
통일이 되면 수도권의 부동산은 폭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오르는 곳은 서울과 서울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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