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요정 길들이기
백혜영 지음 / 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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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자꾸 웃음이 번지는 마법같은 그림책이에요.
가볍게 펼쳐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지만,
웃음이 나던 순간을 떠오르게 해서 오래도록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림책 [웃음요정 길들이기]

아침에 전쟁같은 시간에 짬이 생기면 함께 보고 온 종일 웃으면서, 주변에 웃음을 뿜어내며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행복한 하루를 위해 오전에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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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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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을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
포기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고 난 후의 성취감은 아이도 어른도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이든 처음은 본인 스스로도 긴장하지만,
옆에 있는 부모님들도 덩달아 긴장하시는 것 같아요 :)
처음 패달을 굴리는 아이와 아빠의 표정이 똑닮은 것을 보며 함께 해주는 것보다 더 큰 응원이 있을까 싶어 첫 장면부터 참 따뜻하게 다가온 그림책이었어요!

무엇이든 배워나가는 과정에는 상처가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린 알지만 알고 있어서 더 걱정하고,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을 시작했다가 상처가 클까 염려하고,
그런데 상처를 막을 방법은 없더라구요 :)
하지만 상처를 볼 때 무엇을 기억하게 될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모든 과정이 성취와 완성!으로 끝맺음이 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 과정에도 손바닥에 난 상처처럼 흔적이 남기마련이에요.
과정 속에 만들어진 흔적으로 실패와 성취, 포기와 완성을 떠오르게 하기보다는 그 날 함께했던 온기를 남겨주세요.

자전거를 타다 생긴 상처를 보고
'자전거 배우다가 넘어졌어.'
'자전거 처음 타던 날 다쳤는데 지금은 잘 타.'
를 떠올리는 것 보다
'아빠랑 처음 자전거 배운 날 생긴 상처야.'
'아빠한테 처음 자전거를 배웠어.'
를 떠올리는 것이,
모든 순간을 응원으로 함께한 부모님이 있다는 것을 자라며 알게 될 거에요.

'함께 했다' 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어떤 배움을 시작하고 도전해도,
당장 옆에 있지 않아도 어디서나 온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거에요 :)
도전이 따뜻하게 시작될 수 있게 걱정이 아닌 응원으로,
결과가 아닌 과정을 응원해주세요!

과정을 응원하게 하는 [자전거 배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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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은 싫어요! 봄소풍 보물찾기 9
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김진화 그림, 김은영 옮김 / 봄소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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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께 진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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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은 싫어요! 봄소풍 보물찾기 9
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김진화 그림, 김은영 옮김 / 봄소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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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책이고, 읽기 전부터 궁금하고
'그래도 좋아할 책 선물이 있을거야!' 하며 갑자기 책장 앞에서 한참을 책을 고르게 했던 동화책이에요 :)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책을 골라 뽑아 신나게 쌓아둔 제가
괜히 바질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왜 책을 보라고 할까?
왜 책은 좋은 것이라고 할까?
왜 다 보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면서 재밌으니까 책 보라고 할까?
책을 좋아하지 않던 제 어린시절을 돌아보니 저도 궁금해했고,
불평을 가졌었는데, '똑같은 어른이 된건가?' 싶어 반성이 되더라고요🥲

제목보고 단순하게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라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보려다가 책한테 호되게 혼난 느낌이 들었어요!
[좋아하는 것은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거야.]
[책 선물은 싫어요!] 가 보여주고 있어요📚
출판사에서 초등3-4학년 추천 도서라고 소개해주셨는데,
부모교육 지침서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 :)
부모님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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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한 곳으로 인생그림책 46
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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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보여주는 죽음과 제가 늘 겁이나 피하는 죽음이 달라서 소개하기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겁을 내는 마지막은 저에게
"내 곁을 지켜줘서 고마워." 하고 말해줄 사람,
"이제 나를 위해 울지 않아도 돼요." 하고 말해줄 사람의 마지막이에요.
그래서 책 속의 토마에게 더 눈이갔어요.
토마처럼 곁에서 마지막을 지킬 수 있다면
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래도...
감사하며 인사할 수 있을까 과연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보통의 마지막은 참 야속하게도 너무 갑작스럽게만 찾아와서 그런지 아직도 참 겁이나요.
무너지는 걸 겁내기보다 무너져도 일어나는 힘을 배우고 싶은데 다른 것들 처럼 배우거나 연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늘 마지막은 눈물을 부르는 것 같아요.

조심스럽지만 처음으로 어른만보면 좋겠다 싶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가들에게는 왠지 저처럼 스스로들의 마지막보다는 내 전부인 사람의 마지막을 떠오르게 할 것 같아서, 조금 더 자라서 무서운 책으로 자리잡지 않을 수 있을 때 보여주고 싶어요.

죽음에 준비가 된 사람이 있을까요? 가는 이도 책속의 주인공처럼, 남는 이도 토마처럼 준비가 된다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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