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스스로보다 더 작은 작물들을 키운다고 열심히 보살피려는 마음이 느껴질 때면 늘 웃음이 지어졌었는데, 그림책 속 나린이를 보면서도 웃음이 나왔어요 :)할머니 고추만 잘자라고 나린이의 방울토마토만 시들어버리니 샘이나서 감정의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누구나 한 번쯤 이런 마음를 품었다가 보내지~'싶어 조바심이나 샘내는 모습에도 풉 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정성스레 돌보고 수확해서 나누어 먹는 기쁨도 느끼고 다음 해에는 모종까지 나누어주고 보살피는 법도 든든하게 알려주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는, 나눔의 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끄덕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나린이 덕분에 여러 감정에 대해 느껴보고, 옥상과 할머니에 대한 추억도 떠올려본 시간이었어요 :)아가들에게 무언가를 보살피는 마음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알려주고 싶을 때, 그림책 소개와 모종 키워보기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표지가 주는 느낌이 참 다정한,그리고 예쁜 말에 대해 고민하게 하던 그림책이에요 :)그림을 보고 이 상황에는 어떤 마음이 느껴지는지 나누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상황을 보고 느껴지는 마음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한다면 그림책보다 더 다정한 말들이 아가들 입에서 튀어나올지도 몰라요💛이 책은 아가들에게 그대로 들려주고 읽어주기보다는 보여주고 묻고 소통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 마음에 살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예쁜 말 한마디]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