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라라 호랑이 찻집 웅진 우리그림책 140
루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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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라 호랑이 찻집]은 배송출발 문자를 받고 내내 기다려지던 책이었어요!

아침마다 정성스레 차를 우리며 손님을 기다리는 호랑이!
무서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호랑이가 이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다니 궁금하고 기대됐던 그림책이에요😊

푸른 마음 한 꼬집,
노란 달 한 숟갈,
새하얀 햇살 한 줌.
말만 들어도, 눈으로 담아낸 글만으로도 포근함이 우러나는 호랑이의 차🫖

“언제든 와.“ 하고 말해주는 호랑이가 고맙고 반갑게 느껴지는 걸보니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인가봐요!
늘 ”언제든 와!“ 하고 말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오? 이 말 참 듣기 좋다!’ 싶었어요 :)
제가 건네는 ”언제든 와!“에도 반가움과 고마움의 힘이 있으면 좋겠어요.

혼자가 된 호랑이를 보며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이지 싶고,
[호랑이의 마음이 더욱더 진하게 우러나.] 하고 글밥이 적힌 다음 장면을 보며
이겨내기, 털어내기 보다 내 마음을 더 살피고, 내 마음을 더 우려내서 겪어내는 방법에 괜히 고개를 끄덕이게 되던 그림책!

그림마저도 호랑이 찾으며 미소를 번지게 하던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 추천드려요!
호랑이 찾기가 우리 아가들을 홀리게 하고, 호랑이 차가 주는 울림에 어른들의 마음도 훔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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