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분기점 - 8인의 석학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폴 크루그먼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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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기점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우리 경제의 나아갈 길이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거대한 분기점

저자 : 폴 크루그먼, 토마스 프리드먼, 최배근 외 5인 / 오노 가즈모토 엮음 / 최예은 옮김

장르 : 경제/경영

페이지 : 224

출판사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출판일 : 2020. 6. 19.

책을 읽고 느낀 점



지금, 우리 경제는 안녕한가?

​지금 전세계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제문제로 인해 기존 경제 시스템의 붕괴, 중산층의 몰락, 직업의 소멸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경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실물경제 위축, 부동산 폭등,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입 및 수출 부진 등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떠한 일이든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효율적인 해결 방법은 그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 '거대한 분기점'에서 폴 크루그먼, 토머스 프리드먼, 데이비드 그레이버, 토마스 세들라체크, 뤼트허르 브레흐만,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최배근 등 세계적인 8인의 석학들은 앞으로의 미래 사회의 자본주의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들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세계적 석학들은 미래의 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AI를 필두로 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미래 경제와 삶에 미치는 영향, Bullshit Jobs의 증가, 성장만을 추구하는 경제학의 문제점, 기본소득과 노동 시간 단축의 필요성, 금융에서 데이터 중심으로의 시장 변화, 터닝 포인트가 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체제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석학들의 견해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불시트 잡스(Bullshit Jobs)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자면 이야기의 요지는 전혀 필요없고 의미없는 헛된 일자리가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보다 경제가 더 발전하면서 불필요한 여분의 일(정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어리석은 업무)을 없애야 하는데 오히려 기업과 정부가 필요 없고, 의미도 없는 일들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것이다. 기업의 관리직, 사내변호사, 불필요한 안내인력 등 과거에는 2~3단계로 구성되었을 조직이 5~6단계로 세분화 되고 별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불시트 잡스에 해당된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에 대해 인터넷 검색하고, SNS 관리하다 한 두 시간 결제 서류를 검토하는, 그러면서도 월급은 실무자들보다 더 많이 받는 그런 사람들, 그러고보니 나도 중간 관리자로 불시트 잡스에 해당된다.





앞으로 세계 경제의 방향성이 궁금하다면?

세계 석학들이 바라보는 미래 경제에 대한 전망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책 '거대한 분기점'에서는 여러 석학들의 세계 경제 전망을 살펴보고 또 앞으로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견해와 논점을 제시한다.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보고 개인적인 미래 경제에 대한 견해와 비교해 보는 것을 통해 소소한 재미와 지식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ㅋ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세계 석학들이 바라보는 미래 경제에 대한 전망과 견해

:: 깨달은 것 : 미래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는 역시 사람이다.

:: 적용할 것 : 석학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비판적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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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 답답한 세상, 희망을 꿈꾸다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지음 / 세계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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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1(라이트 에디션) 

하루준 평점 : ★★★★★ (10/10)

하루준 코멘트 : 삼국지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

도서정보

제목 : 설민석의 삼국지1(라이트 에디션)

저자 : 설민석

장르 : 역사/문화

페이지 : 384

출판사 : 세계사

출판일 : 2020. 5. 6.

책을 읽고 느낀 점​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제대로 완독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책, 삼국지

유비, 관우, 장비, 조조라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들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반사적으로 '삼국지'를 떠올린다. 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으며 설령 삼국지를 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스토리가 과거부터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기에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인생 필독도서로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힐만큼 다양한 등장인물과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많은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방대한 분량과 다양한 지역명, 수많은 등장인물로 인해서 이야기 전체의 구조를 그려가며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작품인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등장인물의 호칭이 여러가지여서 책을 읽으면서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설민석의 삼국지(라이트 에디션)은 뭐가 다른데?

'설민석의 삼국지'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가능한 하나로 통일하여 이야기 중 발생할 수 있는 혼동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또 기존의 딱딱한 문체를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삼국지 본래의 스토리와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현실 말투로 설명해주고 있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화끈하게 쏘겠소. 다들 맘 푹 놓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쇼."

P. 40 中 장비 曰


위의 예처럼 기존에 어느 삼국지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실 대화체를 통한 이야기 서술은 독자로 하여금 딱딱하고 무겁기만한 삼국지라는 부담감을 한 번에 날려버린다. 약 1700년전, 그것도 중국에서 살고 있었던 장비가 "화끈하게 쏘겠다"라고 말했을리는 없지만 이야기의 전후와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대화라고 생각한다. 또 광고 카피를 차용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쇼'라는 찰진 대사도 읽으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독자가 최대한 삼국지의 전체적 서사 구조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반면, 원전과 다르게 각색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원전에 대한 내용을 담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중도포기했던 삼국지, 제대로 완독에 도전하고 싶다면?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트 에디션인만큼 불필요하고 중복되는 내용을 최소화하여 기존의 다른 삼국지에 비해 전체적인 분량을 줄이되, 이야기의 주요 내용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내고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현실 대화체를 적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결정적 장면에서는 순정만화에 나올법한 그림을 더하여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등장인물의 대화체를 읽다 보면 저자인 설민석 선생의 유쾌한 목소리로 더빙되어 있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들만큼 쉽고 재미있게 삼국지의 내용들이 전달된다.

아직까지 삼국지를 완독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던 독자가 있다면 이번에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을 통해 단순한 완독이 아닌 내용의 틀을 잡아주는 완독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등장인물들의 현실 대화

:: 깨달은 것 : 어렵게만 느껴졌던 삼국지,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구나!

:: 적용할 것 :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2, 3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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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제주 -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트립풀 Tripful 18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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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풀 제주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제주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여행 바이블!

도서정보

제목 : 트립풀 제주

저자 : 이재앤북스 편집부

장르 : 여행

페이지 : 144

출판사 : 이지앤북스

출판일 : 2020. 6. 24.

여행, 제대로 즐기는 방법​



여행, 단 두 글자 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우리에게 여행은 고단하고 지친 삶 속에서 작은 여유를 찾아 자신을 돌아보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다. 또 새로운 내일을 계획하는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굳이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모든게 새롭고 낯선 공간에서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시간은 낯설지만 신선하고, 두렵지만 행복하다. 그것이 여행의 매력일 것이다.





여행도 아는 만큼 보인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즐거움의 8할은 계획을 짜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한달, 두달 전부터 어디로 갈지, 어떤 것을 먹을지, 어떤 것들을 경험할지,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지 등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가는 그 과정 자체가 지루한 일상속에서 벗어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런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게 이지앤북스에서 출간한 트립풀 시리즈는 여행을 계획하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우리나라의 가장 핫한 여행지는? 제주!!

국내여행지 중에서 제주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여행디도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랜시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며 지내왔던 제주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이제 그 신비스러웠던 모습들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독특한 생태계와 수려한 자연경관, 거기다 다양한 음식문화까지!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여행지가 바로 제주도이다.





이 책 트립풀 제주에서는 제주도 여행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들에 대해 꼼꼼히 안내한다. 제주의 현재, 그리고 특별한 장소, 스냅사진, 힐링, 서핑을 주제로 한 포인트, 섬, 로컬 음식, 카페, 디저트, 제주의 술, 책방, 숙소 등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있고 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친절히 제공해주고 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나열식으로 안내하는 평범한 안내책자가 아닌 제주도에 대해 이해하고 여행자의 목적에 따라 온전히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지앤북스만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는 점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 담겨져 있는 제주도의 풍경은 필름 라이크한 색감과 시선을 이끄는 구도를 담고 있어 사진만 봐도 제주도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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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것 : 공간재생을 통한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제주.

:: 깨달은 것 : 여행도 아는만큼 보인다.

:: 적용할 것 : 지난 여행에서 놓쳤던 제주의 숨겨진 공간들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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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역설 - 본질을 알면 모순이 보인다
천공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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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역설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생각을 조금 달리하면 삶은 많이 달라진다.

도서정보

제목 : 통찰과 역설

저자 : 천공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336

출판사 : 마음서재

출판일 : 2020. 6. 20.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가 느끼는 고민의 답은 결국 내 자신에게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던 작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고 삶의 긍정적인 기회로 전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고민 속에서도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고 자신을 점점 침잠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또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오랜 시간 헤메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는 아마도 상식의 벽에 갇힌채 내가 아닌 남에게서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통찰과 역설'의 저자인 천공은 생각의 변화, 부부관계,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주제에 대해 포장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 거침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문제에 대해 우리안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던 고정관념과는 조금은 다른 그만의 생각과 해답은 새로우면서도 참신하고, 낯설지만 틀리지 않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처럼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자 의외로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그만큼 우리는 사고의 틀에 갇혀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타인이 행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순간적으로 남편이 화를 내거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질량'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으로서

'불의'를 보고 그것을 해결할 마땅한 지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무분별한 행위가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불의'를 목격하게 되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주위 환경을 고려한 뒤,

이를 깊이 관찰한 후 심사숙고 끝에 행동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불의'에 저항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입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_ P. 140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中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그에 맞서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는 정의롭고 용감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기본적인 사고방식 또한 이와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행동을 오히려 지혜의 질량이 낮다고 이야기한다. 불의의 원인 조차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겉으로 보이는 행위에 대해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질수도 있다.

처음엔 불의를 보면 당연히 나서서 맞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을 곱씹어 보면서 나의 생각과 다를 뿐 틀린 말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더 옳은 방식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불의라고 생각하고 있는 행동도 인과관계에 따라서는 옳은 행동이 될 수 있다. 전후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보이는 행동만을 보고 불의를 판단하는 것은 자칫 경솔한 행동으로 더 안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의 내용은 삶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조금씩 변화시킴으로써 오래동안 풀리지 않았던 마음속 고민들을 하나 둘 해결해준다. 단순히 상황만을 보고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 아니라 한 발치 떨어져서 상황의 전체를 살피는 통찰을 갖는다면 우리의 삶도 지금보다 더 지혜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40

타인이 행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순간적으로 남편이 화를 내거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질량'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으로서 '불의'를 보고 그것을 해결할 마땅한 지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무분별한 행위가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불의'를 목격하게 되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주위 환경을 고려한 뒤, 이를 깊이 관찰한 후 심사숙고 끝에 행동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불의'에 저항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입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P. 202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에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바로 타인으로부터 듣는 '사랑'과 '칭찬'이다. 이로 인해 생성된 에너지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몸속에서 합일되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처럼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항상 에너지를 공급받아야만 힘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타인을 향한 '사랑과 칭찬'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신이 우울한 원인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보충시키려면 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마라.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삶의 활력소가 넘쳐나게 될 것이다.

P. 269

남을 도울 때도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없는 사람에겐 '깨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음으로 단 한 번이면 족하다. 자기 반성이 없는 사람에겐 도움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사람은 결코 고통 속에서 스스로 벗어나지도 못한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머리속에 담아뒀던 질문들에 대한 의외로 간단한 해답

:: 깨달은 것 : 삶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해답이 있다.

:: 적용할 것 : 상식을 조금 비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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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음, 송은진 엮음 / 북아지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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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세계 경제를 정복한 하버드 출신들. 그들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저자 : 하버드 공개강의연구회 / 역자 : 송은진

장르 : 경제/경영

페이지 : 408

출판사 : 북아지트

출판일 : 2020. 6. 5.

​​

책을 읽고 배운 점​



'경영'은 기업의 CEO한테나 필요할 뿐 우리같은 월급쟁이에겐 필요 없을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월급쟁이 주제에 경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한다. 내 회사도 아니고 내가 회사의 주요 정책에 결정권을 갖고 있지도 않은데 굳이 경영에 대해 공부하고 알 필요가 있냐고. 하지만 경영이란 것이 반드시 기업의 경영자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

경영의 사전적 의미는 "1. 기업이나 사업 따위를 관리하고 운영함, 2. 기초를 닦고 계획을 세워 어떤 일을 해 나감"이다. 회사 전체를 관리하진 않더라도 우리들은 이미 기업내에서 우리가 맡은 개별적인 업무를 계획하고,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미 개별 업무의 경영자라는 말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시키는 일만 기계적으로 하는 사람과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전략을 세우고, 효율을 계산하며, 때로는 상대방과 협상을 시도하는 등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더 높은 업무 효율을 올리며 기업의 이익을 개선시키게 될 것이다. 그만큼 그 사람은 더욱 빨리 승진하게 되고, 결국은 단순한 월급쟁이에서 하나의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되게 된다. 어떤가? 이제 경영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일이라고 느껴지는가?





더 나은 우리의 내일을 위해 경영을 배우고 싶은데,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배워야할까? 경영학 전공서를 보면 될까? 아니면 학원을 다녀야 할까? 경영에 대해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미 경영을 통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과 전략을 갖고 기업을 경영했는지를 보는 것이 답일 것이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등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 경제계에서 큰 성공을 남긴 인물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하버드를 거친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하버드는 6명의 미국 대통령, 34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했다. 거의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 중 다수는 하버드 출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과연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어떤 정신과 이념을 가르치길래 수많은 비즈니스 엘리트들을 양성할 수 있었던걸까?





하버드 공개강의연구회에서 출간한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는 세계 최고 엘리트들이 하버드에서 배우는 경영에 관한 10가지 주제를 통해 우리가 궁금해했던 비밀들을 풀어놓는다. 성공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략, 효율, 협상, 마케팅, 투자, 재무, 인맥, 인력자원, 정보, 위기 10가지 주제에 대한 세계 경영 구루들의 실제 사례들을 보여주며 주제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높인다.

'하버드 비즈니스강의'를 통해 본 세계를 이끌고 있는 경영자들의 성공방식은 결코 거창하고 어렵지 않았다. 자신만의 확고한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이 정한 계획과 규칙을 삶 속에서 일관하는 것, 그것이 단 하나의 성공의 길이다. 방법은 확실하지만 그것을 해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한 두번 실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평생토록 유지하는 것, 그것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우리가 지금 하버드에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지금의 월급쟁이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을수도 없다. 단순한 월급쟁이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기업과 함께 성공의 길을 함께 걷는 영향력 있는 월급쟁이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뭐 그러다 나만의 기업을 만들게 된다면 완전 땡큐!!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를 통해 더 나은 월급쟁이가 되기 위한 나만의 경영철학과 계획을 만들어 나가 보자!

도움이 되었던 문장들



P. 33

산꼭대기는 보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르는 사람에게 진정한 의미가 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멀리 보기만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흩어진 모래알과 다름없다.

_루크 와튜

P. 55

Specific: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Measurable: 목표는 측정 가능해야 한다.

Achievable: 목표는 달성 가능해야 한다.

Realistic: 목표는 현실적으로 타당해야 한다.

Time-based: 목표는 마감기한이 있어야 한다.

P. 77

성공하고싶다면 중요한 일을 가장 '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시간을 더 알차게 이용하고 효율과 효익 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에 오를 수 있다.

P. 117

"왜 창문을 열려고 하십니까?"

"공기가 너무 탁하잖아요. 신선한 공기로 환기를 좀 해야죠."

직원은 다시 창문을 열면 안 된다는 사람에게 물었다.

"왜 창문을 여는 게 싫으십니까?"

"창문을 열어서 바람이 불면 책 볼 때 불편하잖아요. 감기에 걸릴수도 있고요."

이야기를 모두 들은 직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옆방의 창문을 열었다. 그랬더니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고, 바람을 직접 맞는 일도 피할 수 있었다. 직원의 방법은 두 사람이 원하는 걸 모두 만족하고 말다툼을 끝냈다.

도서관 직원은 현명하게도 서로 물러서지 않는 언쟁을 끝낼 방법을 찾아냈다. 양측의 입장이 아니라 그들의 이익을 만족하는 방법을 찾는 데 더 많이 주목한 덕분이다.

P. 284

오직 개인의 역량으로만 탄생한 위대한 성공이란 없다. 현대 사회에서 고효율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일은 이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 되었다. 사업을 벌이고 기업을 경영하려면 먼저 혼자서 모든 일을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드시 ‘용인 (用人)’, 즉 사람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 예리한 감각으로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당신과 회사를 위해 이익을 창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세계를 선도하는 경영자들의 성공 비법

:: 깨달은 것 : 성공방식, 어렵지 않지만 쉽지도 않다. 삶 속에서 일관되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포인트!

:: 적용할 것 : 책의 내용을 모두 내것으로 만드려는 생각은 욕심. 딱 하나만 비슷하게라도 실천으로 옮기면 그것만으로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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