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분기점 - 8인의 석학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폴 크루그먼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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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기점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우리 경제의 나아갈 길이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거대한 분기점

저자 : 폴 크루그먼, 토마스 프리드먼, 최배근 외 5인 / 오노 가즈모토 엮음 / 최예은 옮김

장르 : 경제/경영

페이지 : 224

출판사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출판일 : 2020. 6. 19.

책을 읽고 느낀 점



지금, 우리 경제는 안녕한가?

​지금 전세계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제문제로 인해 기존 경제 시스템의 붕괴, 중산층의 몰락, 직업의 소멸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경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실물경제 위축, 부동산 폭등,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입 및 수출 부진 등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떠한 일이든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효율적인 해결 방법은 그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 '거대한 분기점'에서 폴 크루그먼, 토머스 프리드먼, 데이비드 그레이버, 토마스 세들라체크, 뤼트허르 브레흐만,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최배근 등 세계적인 8인의 석학들은 앞으로의 미래 사회의 자본주의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들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세계적 석학들은 미래의 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AI를 필두로 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미래 경제와 삶에 미치는 영향, Bullshit Jobs의 증가, 성장만을 추구하는 경제학의 문제점, 기본소득과 노동 시간 단축의 필요성, 금융에서 데이터 중심으로의 시장 변화, 터닝 포인트가 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체제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석학들의 견해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불시트 잡스(Bullshit Jobs)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자면 이야기의 요지는 전혀 필요없고 의미없는 헛된 일자리가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보다 경제가 더 발전하면서 불필요한 여분의 일(정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어리석은 업무)을 없애야 하는데 오히려 기업과 정부가 필요 없고, 의미도 없는 일들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것이다. 기업의 관리직, 사내변호사, 불필요한 안내인력 등 과거에는 2~3단계로 구성되었을 조직이 5~6단계로 세분화 되고 별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불시트 잡스에 해당된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에 대해 인터넷 검색하고, SNS 관리하다 한 두 시간 결제 서류를 검토하는, 그러면서도 월급은 실무자들보다 더 많이 받는 그런 사람들, 그러고보니 나도 중간 관리자로 불시트 잡스에 해당된다.





앞으로 세계 경제의 방향성이 궁금하다면?

세계 석학들이 바라보는 미래 경제에 대한 전망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책 '거대한 분기점'에서는 여러 석학들의 세계 경제 전망을 살펴보고 또 앞으로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견해와 논점을 제시한다.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보고 개인적인 미래 경제에 대한 견해와 비교해 보는 것을 통해 소소한 재미와 지식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ㅋ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세계 석학들이 바라보는 미래 경제에 대한 전망과 견해

:: 깨달은 것 : 미래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는 역시 사람이다.

:: 적용할 것 : 석학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비판적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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