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과 역설 - 본질을 알면 모순이 보인다
천공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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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역설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생각을 조금 달리하면 삶은 많이 달라진다.

도서정보

제목 : 통찰과 역설

저자 : 천공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336

출판사 : 마음서재

출판일 : 2020. 6. 20.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가 느끼는 고민의 답은 결국 내 자신에게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던 작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고 삶의 긍정적인 기회로 전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고민 속에서도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고 자신을 점점 침잠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또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오랜 시간 헤메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는 아마도 상식의 벽에 갇힌채 내가 아닌 남에게서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통찰과 역설'의 저자인 천공은 생각의 변화, 부부관계,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주제에 대해 포장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 거침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문제에 대해 우리안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던 고정관념과는 조금은 다른 그만의 생각과 해답은 새로우면서도 참신하고, 낯설지만 틀리지 않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처럼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자 의외로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그만큼 우리는 사고의 틀에 갇혀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타인이 행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순간적으로 남편이 화를 내거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질량'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으로서

'불의'를 보고 그것을 해결할 마땅한 지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무분별한 행위가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불의'를 목격하게 되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주위 환경을 고려한 뒤,

이를 깊이 관찰한 후 심사숙고 끝에 행동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불의'에 저항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입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_ P. 140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中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그에 맞서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는 정의롭고 용감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기본적인 사고방식 또한 이와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행동을 오히려 지혜의 질량이 낮다고 이야기한다. 불의의 원인 조차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겉으로 보이는 행위에 대해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질수도 있다.

처음엔 불의를 보면 당연히 나서서 맞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을 곱씹어 보면서 나의 생각과 다를 뿐 틀린 말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더 옳은 방식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불의라고 생각하고 있는 행동도 인과관계에 따라서는 옳은 행동이 될 수 있다. 전후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보이는 행동만을 보고 불의를 판단하는 것은 자칫 경솔한 행동으로 더 안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의 내용은 삶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조금씩 변화시킴으로써 오래동안 풀리지 않았던 마음속 고민들을 하나 둘 해결해준다. 단순히 상황만을 보고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 아니라 한 발치 떨어져서 상황의 전체를 살피는 통찰을 갖는다면 우리의 삶도 지금보다 더 지혜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40

타인이 행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순간적으로 남편이 화를 내거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질량'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으로서 '불의'를 보고 그것을 해결할 마땅한 지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무분별한 행위가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불의'를 목격하게 되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주위 환경을 고려한 뒤, 이를 깊이 관찰한 후 심사숙고 끝에 행동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불의'에 저항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입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P. 202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에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바로 타인으로부터 듣는 '사랑'과 '칭찬'이다. 이로 인해 생성된 에너지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몸속에서 합일되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처럼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항상 에너지를 공급받아야만 힘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타인을 향한 '사랑과 칭찬'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신이 우울한 원인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보충시키려면 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마라.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삶의 활력소가 넘쳐나게 될 것이다.

P. 269

남을 도울 때도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없는 사람에겐 '깨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음으로 단 한 번이면 족하다. 자기 반성이 없는 사람에겐 도움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사람은 결코 고통 속에서 스스로 벗어나지도 못한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머리속에 담아뒀던 질문들에 대한 의외로 간단한 해답

:: 깨달은 것 : 삶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해답이 있다.

:: 적용할 것 : 상식을 조금 비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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