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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원칙 - 인간 역사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무기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평점 :
말의 원칙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말의 원칙을 지킨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말의 원칙
저자 : 카민 갤로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336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 2020. 4. 14.
책을 읽고 느낀 점
옛 속담에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다. 말, 그리고 설득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소프트 스킬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움직이는 말 한 마디가 빚 탕감을 넘어 수백억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하고 뛰어난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단순 명료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의 원칙! 누구나 궁금해하고 배우고 싶은 그 비밀을 이 책 '말의 원칙'에서는 숨김없이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대개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단어를 사용하며,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 명료하게 함축하고, 그러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이 가장 효과적인 말의 원칙인 것이다.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단 한 문장으로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와 비전을 제시했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그 한 문장은 바로 "모든 이용자가 세상의 모든 정보를 공짜로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한다"이다.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 한 문장은 투자자들에게 구글의 설립 목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만들었고, 결국 지금의 구글을 존재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 부분은 그동안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있었던 말의 힘이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다는 점이다. 똑같은 의미의 말도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그 문장에 어떤 감정을 싣는지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그 결과 거대한 투자금을 유치하거나 팀원의 사기를 북돋아 성공적인 팀을 운영하기도 하며,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더 나은 성과와 삶을 위해서 우리는 이제 말의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으며 필연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생활하게 된다. 그렇기에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때로는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능력이 필요 한다. 더불어 복잡한 언어는 쉬운 언어로, 감정을 자극하는 파토스 원칙을 활용한다면 우리도 스티브잡스, 세르게이 브린과 같이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1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자극하고, 그들의 상상력을 촉발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저항할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P. 29
나사는1958년에 처음 설립될 무렵 우월한 항공 우주 기술을 구축하고, 우주 진출 부문에서 러시아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과학을 진전시키는 등여러 목표를 추구했다. 하지만 케네디는 나사가 사람을 달까지 보낸 다음 무사히 귀환시킨다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팀을 이끌 때는 여러 목표로 주의를 분산시키기보다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제시하는 편이 낫다.
- 복잡 다양한 목표보다는 단순한 하나의 목표를 제시하는게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욕심부리지 말고, 한 번에 한가지씩 집중해서 차례차례 달성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P. 64
팩트만으로는 행동을 촉발할 수 없다. 감정은 할 수있다. 팩트는 사람들이 별을 바라보게 만들지 못한다. 감정은 할 수있다. 팩트는 흥분을 자아내지 못한다. 감정은 할 수 있다. 팩트는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찾도록 북돋지 못한다. 감정은할 수 있다. 파토스, 즉 감정은 미래를 얻는 열쇠다.
- 사실관계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 없지만 무언가를 움직이게 하고 변화하게 하는 건 사실 보다는 감정이라는 말에 공감이 된다. 사실에 감정을 더하는 방법, 배워보고 싶다.
P. 70
배빈은 진정한 변화를 이루려면, 대단히 복잡하거나 힘들거나 위험한 일을 해내려면, 강제로 시킬 것이 아니라 이끌어야함을 강조한다.
P. 71
"나쁜 팀은 없다. 나쁜 리더가 있을 뿐이다. 모든 팀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리더십이다."
P. 77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 유대를 이루는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가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손을 만질 때 받는 느낌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중략) 공감은 활력의 최대 원천 중 하나입니다."
- 아무리 과학기술의 발전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을 구현해 내려면 한참 더 걸리지 않을까? 그래서 더 인간에 대한 본질, 삶의 가치 등을 다루고 있는 인문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것 같다.
P. 86
인간적인 의사소통이 정서적 유대감을 조성하며, 긍정적 감정은 대망의 다섯 번째 별을 얻는 비결이라는 사실 말이다.
P. 98
타이슨의 말에 따르면 우주에서 우리 위치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우리 모두를 만든 물질이 바로 별들로부터 왔고, 인간은 서로 달라서가 아니라 비슷해서 특별하며 (중략) 1.3킬로그램에 불과한 우리의 뇌가 이 모든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P. 119
바트니지는 기술인이 아니지만 나름의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그는 오래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가르친 교훈을 알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로는 사람을 설득할 수 없다는 교훈 말이다.
P. 130
억만장자 기업인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다른 사람들도 꿈을 꾸도록 북돋아야 합니다. 꿈을 꾸는 것은 인간이 지닌 최고의 자질로 야망을 심어주고, 혁신을 촉진하고, 변화를 도출하고, 세상을 진전시킵니다."
P. 138
"데이터의 맞은편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하면 완전히 기회를 놓치게 돼요. (중략) 설득은 제가 맡은 프로젝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죠. 그냥 명령만 하면 되던 시절은 지나갔어요. 지시로 경영하는 스타일은 구식입니다. 조언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극하고, 설득해서 원하는 곳으로 가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 모든 것의 중심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한다. 요샌 사람보다 돈, 권력과 같은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착이 심화되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생각을 잊으면 안되겠다. 나라도.
P. 230
"우리는 위에서 아래로 목적의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인턴부터 회장까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일이 만들어 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권장합니다."
P. 303
"뇌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장소를 접하면 새로운 범주를 만들어야한다. 이 과정에서 오래된 생각들이 새로운 이미지와 뒤섞여서 새로운 합성이 이뤄진다. 파격적인 관점을 얻으려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접해야 한다. 단지 어떤 대상을 바라보며 열심히 머리를 굴린다고 해서 지각에 돌파구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지각 체계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는 대상을 접할 때 돌파구가 열린다. 낯선 대상은 뇌가 일상적인 지각의 범주를 폐기하고 새로운 범주를 만들도록 강제한다. 때로 뇌는 강제로 시동을 걸어줄 필요가 있다."
- 여행의 중요성! 우리를 낯선 공간에 올려둠으로써 오래된 생각과 새로운 이미지의 콜라보를 통해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문제는 매번 판에 박힌 여행을 한다는게 문제. 해외여행을 가도 어느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비슷비슷한 호텔에서 묶고 먹던 것만 먹고 쇼핑센터만 다니다보면 전혀 낯선 공간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 나라, 그 장소만의 특징을 오롯이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이 필요하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특별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들에게는 말의 원칙이 있었다.
:: 깨달은 것 :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말이 아닌 쉽고 감정이 담겨 있는 말이다.
:: 적용할 것 : 팀원들과 쉽지만 정확한 말로 의사소통을 나누어보자.
함께 보면 좋을 책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