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추자 인생이 달라졌다 - 일, 관계, 삶을 바꾸는 간단하지만 놀라운 소통의 기술
브라이언 그레이저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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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맞추자 인생이 달라졌다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진정성 있는 눈 맞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도서정보

제목 : 눈을 맞추자 인생이 달라졌다

저자 : 브라이언 그레이저 / 역자 : 박선령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256

출판사 : 토네이도

출판일 : 2020. 5. 20.

​​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 비밀스런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이 책 '눈을 맞추자 인생이 달라졌다'를 읽고 난 후 우리가 그렇게 궁금해했던 성공의 비밀은 의외로 평범하고 간단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어린 시절 난독증을 앓았던 저자는 선생님의 지목이 두려워 고개를 숙이고 아래만 쳐다보던 소심한 아이였다. 하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람의 눈을 바라보면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눈 맞춤으로 인해 변화된 삶,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상대방과 눈 맞추고,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와 협상, 관계를 이끌어 나갔는지에 대해 담겨져 있다.





기술의 발달, 더 자세히는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은 기존의 소통 방식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불특정 다수와 손바닥 안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소통의 범위는 확장되었지만 소통의 깊이, 감정의 공유,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오히려 전보다 더 얕아진 느낌이다.

SNS를 통한 소통은 상대방의 눈이 아닌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단편적인 부분만 볼 뿐 직접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눌 때처럼 더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렵다. 또한 내가 그를 존중하고 그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귀 기울이고 있음을 알려줄 방법도 없다.

대화의 목적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단순히 눈을 맞추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을 표현함으로써 완벽한 타인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로 관계는 극적인 반전을 이루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눈 맞추기가 삶을 바꿀 정도의 파급력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그리고 의외로 상대방과의 눈 맞추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게 됐다. SNS의 발달로 오히려 사람과의 눈 맞추기를 버거워하는 요즘, 상대방과의 눈을 맞추기를 시작으로, 그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갖고, 이해를 표한다면 우리도 브라이언 그레이저처럼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5

특히 누군가에게 관심을 집중하면 그 사람도 내 관심을 알아차리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P. 20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행동은 와이파이와 같다. 와이파이가 우리를 인터넷에 존재하는 무한한 정보와 연결시켜주는 것처럼 눈을 맞추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

P. 84

"우리가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은 서로의 눈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포옹은 그에 비하면 정직하지 못한 것 같아요.'

P. 92

당신의 머리나 전략이 아무리 뛰어나도

뭐든지 다 혼자서 하려고 들면

반드시 팀에게 지게 될 것이다.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P. 98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어떠한 편견도 가지지 말고 지금 내앞에 앉아 있는 상대방을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가가자. 그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가 더 쉽게 와닿을 것이다.





P. 130

보편적인 주제일수록 청자가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킬 기회가 늘어난다. 이것은 사람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탁월한 이야기의 핵심 요소다. 최고의

영화들은 모두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P. 144

많은 사람 앞에 나서서 이야기할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지나치게 얽매여서는 안 된다.

P. 160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해 대화에 동등하게 참여해야 할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듣는 것도 말하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다른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P. 164

사람들은 남이 자기 말을 경청할 때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또하 이것은 신뢰를 키운다. 상대에게 온전하게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들도 답례로 당신에게 더 많은 걸 줄 것이다.

P. 197

대화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상대가 말하지 않는 정보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언어를 넘어선 분위기까지도 파악해야 한다. 끝까지 상대의 말에 집중하자.

P. 203

보통 사람들은 책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른 세계를 알아간다. 하지만 나는 난독증을 앓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삶의 지평을 넓히고 더 큰 세상을 알아갈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P. 212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상대의 시각에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그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죽을 때까지 영원히 알 수 없었을 인생을 알려준다.

P. 216

어떤 관계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특별히 더 어려운 관계나 그렇지 않은 관계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단순한 눈 맞추기의 어마무시한 효과

:: 깨달은 것 : 의외로 눈 맞추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 적용할 것 : 대화의 시작은 눈 맞추기부터!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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