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면 삶이 바뀐다 - 성공적인 삶을 위한 두뇌 활용법
양은우 지음 / 보아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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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두뇌활용법 #뇌과학 #뇌를알면삶이바뀐다



" 우리 삶을 지배하는 뇌에 대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


뇌는 움직임, 행동 대부분을 관장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며 지식, 정보, 감정, 기억, 추론 등을 담당한다.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매우 큰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장기에게 신경전달물질, 호르몬등을 통하여 간접적임은 물론, 직접적인 명령도 내려 직간접적인 영향을 모두 끼치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두뇌의 평균 무게는 1.4Kg이며 몸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인간의 평균 뇌 사용이 10%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이 10%도 제대로 컨트롤하고 있는지조차 여태 몰랐었다니.


뇌는 신체 중에서 에너지 소모가 가장 심한 기관이기도 하며 인지활동과 같은 사고작용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무언가 생각하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택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는 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뇌의 한정적인 에너지를 사소한 일에 무작정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 

중요한 일에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도 효율적인 두뇌 사용이 필요하다.



책을 읽다가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멀티태스킹.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능력처럼 여기지만, 실제로는 집중력을 분산시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한다. 뇌는 사용하면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특성이 있어서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기억과 계산을 대신하면서 뇌가 스스로 정보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반복 학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돼야 할 정보가 디지털 기기에만 의존하면서 단기 기억조차도 쉽게 사라지며,이를 반영한 신조어로 젊은 알츠하이머라는 의미의 ‘영츠하이머’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생각해보면 휴대폰이 있으니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게 되었고, 

노래방 가사를 보다보니 애창곡이라도 가사가 없으면 부르기 어려워지고, 

심지어 네비게이션 없이는 길 찾기도 어려워지기도 하고.


멀티태스킹은 뛰어난 능력의 상징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마치 직선도로를 달리지 못하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는 것과도 같다고 하니 한 번에 한가지 일을 집중해서 빠르게 끝내는 것을 앞으로는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




두뇌를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보다는 부정적인 사고에 더 익숙하다.

그리고 뇌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노력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훈련하면 

관련된 신경회로가 형성되고 강화되어 긍정적인 생각이 단단해진다고 한다.


그저 부정적이고 불만위주로 이야기하던 내 모습을 되돌아 보다가 이 책을 통해

낙천적인 사고 습관을 기르기 위해 3단계의 인지행동 훈련으로 1단계에서만 머물렀던 나의 생각이 조금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1단계에서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그대로 기록하는 부분도 조금 놀랐다. 단계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부정하는 훈련 반복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도 개선할 수 있다니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뇌는 인간이 하는 모든 사고와 행동의 배경이며, 모든 사람의 사고와 행동은 뇌의 지배를 받는다.

또 뇌는 결과를 창출해내는 집행기간이기 때문에 두뇌를 효울적으로 활용하면 시행착오나 실수, 실패를 줄이고 성공의 기회를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져 삶의 질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뇌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 이야기 해줄뿐 아니라 실천하기 좋은 다양한 예시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더 술술 읽혔던 부분도 있다. 무작정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나 삶을 따라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내 의지로 나의 잠재된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그것이 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서 좋은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게 자기 자신의 뇌 훈련을 통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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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알면 삶이 바뀐다 - 성공적인 삶을 위한 두뇌 활용법
양은우 지음 / 보아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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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나 삶을 따라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내 의지로 나의 잠재된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그것이 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서 좋은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게 자기 자신의 뇌 훈련을 통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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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기윤슬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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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장편소설 #살인자 #방관자 #미필적고의 




[미필적 고의]의 이야기는 어릴 적 부터 사랑과 인정을 갈망하던 가난한 집 소녀 현주로부터 시작된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현주는 의붓동생 유미에게 전해져야 할 돈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훔쳐 달아나고 그날 밤 불법 개조된 호프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그곳에 간다던 유미는 끝내 돌아오지 못하게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현주는 스스로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라며 자책아닌 위로를 하며 살아가지만 '동생을 죽인 살인자'라는 정체 모를 메시지로 인해 아무도 모르게 묻혔다고 믿고 있던 과거로부터 무너지게 되고 만약 위험한 장소인 걸 알고도 보냈다면 그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댓글로 인해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행복을위해 타인의 인생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의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인생은 결코 이기적인 사람만이 모든 걸 차지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삶의 균열로 인해 다른이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심함이 수많은 미필적 고의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보지 못하고 의도치않게 외면한 누군가에게 끼쳤을 미필적 고의에 대해서 생각하게되었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까지 치루다 보면 우리는 남을 배려한 선택보다는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하지만 그 선택의 결말이 늘 온전할 수만도 없다는 부분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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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기윤슬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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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균열로 인해 다른이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심함이 수많은 미필적 고의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보지 못하고 의도치않게 외면한 누군가에게 끼쳤을 미필적 고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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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없는 건축 - 한국의 레거시 플레이스
황두진 지음 / 시티폴리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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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도시 #건축 #레거시플레이스 #은퇴없는건축 #한국의레거시플레이스



[은퇴 없는 건축 - 한국의 레거시 플레이스] 는 밀레니엄 힐튼호텔을 시작으로 목련원까지 총 54개의 레거시 플레이스가 실려있고  책 두께만큼 소개된 장소의 사진을 포함해  왜 그 장소가 레거시 플레이스에 해당하는지를 상세히 담은 책이다.


저자는 건축을 포함하여 모든 짓는 행위는 물질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한다고 생각하며  한 번 지을 때 최선을 다해 잘 지은 후 정성스럽게 관리하여 수명을 최대로 연장하는 것이 미덕이라 여긴다.


또한, 사람이  만든것 중 가장 자연에 근접한 것이 건축으로 한 번 만들어 놓은 건물을 오래 잘 사용하여  각종 자원의 낭비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레거시 플레이스가 새로운 의미의 친환경 건축론일 수 있다고 말한다.


여러소개된 장소 중에서는 아무래도  남산 서울타워가 제일 반가웠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는 드라마에 나오는 연인들의 자물쇠 장소의 로맨틱함과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라고만 여겼는데 이 곳이 자연물과 인공물의 결합인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레거시 플레이스라는 저자의 설명에 새삼 남산 서울타워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처음에 한국의 레거시 플레이스 은퇴없는 건축을 접했을 땐  내겐 익숙하지 않은 건축 분야 서적이고 타이틀도 [은퇴 없는 건축 - 한국의 레거시 플레이스] 라는 제목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두꺼운 책이라고만 생각되었다.


하지만 찬찬히 읽다보니 내가 아는 장소가 나와 반가웠고 건축이 주는 깊은 가치를 독자들과 함께  즐겼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단지 건물이라고만 생각되었던 장소를 친환경적인 건축론으로 바라볼 수 있게되어 장소를 바라보는 시야가 아주 조금은 넓어진 것 같아 혼자 뿌듯해진 건 비밀.


또한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축적하며 지켜나 갈 수 있는 플레이스가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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