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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이다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8월
평점 :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에 놀라면서 책을 읽었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재충전이 되었다.
나도 이 작가님처럼 다시 무언가를 하고 노력하고 싶어졌다.
정말 어쩌다 알게된 언니와 카페에서 아니 2차로 맥주를 마시면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
책은 금방금방 넘어갔고 하루안에 다 읽고 싶어서 처음 카페에서 3분의 2를 읽고, 남은 3분의 1은 다른 카페에서 마저 다 읽었다.
내 어느 감성에 대하여, 내 어느 느낌에 대하여 글로 풀어내지 못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글로 풀어준 이다은 작가의 글은 보면서 충분히 다시 공감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
이 세상에 소심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누구나 미움받기 싫어하고 미워하기 싫어하고 그렇게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될 떄가 생기고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하다.
그래도 가끔은 사사로운 감정에 사로잡히기 마련.
그럴 때 이 책으로 훌훌 털어버리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