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유난히 돋보이던 한 해였다.

이상했던 집중 폭우,

여름같지 않았던 날씨,

비정상적으로 길었던 장마,

더욱더 거세지고 있는 태풍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차마 살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대가를 그대로 받았다.

사실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내왔다.

우리들이 그저 모른척 했을 뿐,


" 이런 두려움에 대해 우리는 더욱 두려워하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지만,

정작 실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분히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당황스러운 점이다."


이 책에서 이 부분이 사람들에게 느꼈던

내 감정이었고, 해주고 싶었던 말이다.


이 책은 사실 어떠한 해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어떻게 풍요롭게 살고 있으며

이 풍요로움으로 인해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수치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도 경각심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더이상 모르는 척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바이러스보다 어쩌면 더 무서운 일이다.


책 제목에서부터

참 확 와닿았던 책.

다시 깨닫게 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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