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장애라는 것, 부정이 아닌 현실에서 간절하게 지푸라기라도 하나 움켜쥐는 심정으로 이 몸을 버릴 각오로 몸부림치고 싶었다는
저자 분이 죽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서 나 자신에 대한 회한과 애절함으로 차라리 이 생에서 끝내고 싶어하셨으나 그렇지만 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런 몸과 환경이 만들어졌을까 그 원인을 알고 싶은 도중 그러다가 인과를 알게 되었고, 자연의 법칙처럼, 몸 또한 그런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무엇을 말하려고 해도 할 말이 없었다고 그러는데
자연은 말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열심히 자기소임을 다하는 걸 보고 나는 여기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보잘 것 없는 '나' 라는 존재는 감히 이 우주에서 잠시 스쳐가는 존재였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나 자신은 내가 가장 아껴야 될 소중한 존재로 그래서 하늘이 준 운명을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바꾸어 보고 싶으면서 내 의지대로 내가 원하는 삶대로 그래서 할 수 있는데 까지, 내가 하다가 죽는다 해도,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지언정, 나의 의지에 의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하셨고 그래서 '절' 을 선택하시게 되었고 그 동안의 삶과 죽음을 겪으면서 '절' 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이며 진심으로 바라고,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