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탈무드
김기원 엮음 / 나래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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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탈무드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책으로, 서기 70년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을 떠나 로마 제국의 여러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자 유대인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탈무드를 구상하게 되었고, 흩어져 있던 가르침들을 하나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 미슈나인데, 이는 토라(율법)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토라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며, 유대인의 신앙과 민족정신의 원천으로 이들의 탁월한 교육과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해 준 바탕이 되어 왔습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를 아는 것은 중요하며 그 외에 다른 종교도알고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사서 읽어보았는데, 눈길을 끌었던 내용은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 (90쪽) 부분이었습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탈무드⟫에서는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 있답니다. " 사람의 몸은 마음에 의해서 좌우된다. 마음은 몸으로 하여금 보게 하고, 듣게 하고, 걷게 하고, 서게 하고, 기뻐하게 하고, 슬퍼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고, 미워하게 하고, 무서워하게 하고, 용감하게 하고, 뽐내게 하고, 겸손하게 하고, 실망하게 하고, 희망을 가지게 한다. 몸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위의 글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려면 첫째, 생각을 객관적이며 냉철하게 제어하는 습관을 가지고 둘째,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의식적인 습관을 유지하며, 셋째, 지나간 일이나 앞으로 일어날 것에 대해 집착하는 습관을 버리고, 넷째,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다섯째, 자신을 강하게 하기 위해 어떤 운동을 할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한다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90년대에 나왔지만 뿌리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어 우리가 어떻게 지혜롭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여러분들 중에 탈무드가 무엇인지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고 알아야봐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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