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바깥세상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되 본인들에게 들어온 것이 자신들을 변화시킨 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화되어 일본적인 본질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일본 역사의 본질은 잘 길들고 순종하는 국민 위에서 모든 것이 일부 지배 계급에 의해 이뤄지고 권력의 핵분열을 거듭했는데, 힘 있는 자는 언제나 거리낌 없이 권력의 선두에 나섰고 아무리 권력이 있는 신하라도 왕에게는 절대복종하던 우리나라나 (조선)  힘이 있으면 아예 나라를 뒤엎고 새로 나라를 세우는 중국과는 달리 군주를 허수아비로 세워두고 실제 지배 계급들 사이에 벌어진 권력 투쟁 과정이 일본의 정치이고 역사입니다. 1990년대 들어 본격화하기 시작한 정보 사회화 혁명 그리고 21세기의 IT 세계,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지배 계급이 독점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모든 국민이 이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교통, 통신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수천 년간 일본을 지켜주던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고 더 이상 섬나라의 특성을 지닐 수 없게 되었고 과거에는 외국의 것이 들어와도 지배 계급에 의해 일본적으로 변형되어 국민에게 전달되었는데 이제는 원형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반화해 일본화한 것과 원형이 마구 뒤섞이고 심지어 무엇이 과연 진짜인가 하는 정체성의 위기까지 부딪히게 되었고, 모든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이는 이른바 글로벌 시대에 거의 모든 것을 외국에서 받아들여 개조해 놓고 과연 자기 것으로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도 생기며 또 외국 것을 받아들였어도 모두 일본화했기 때문에 일본 밖의 세계에서는 의미가 없어져 일본 것을 세계화하기 어려운 진 것입니다. 그 밖에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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