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전후 대부분의 산업 시설이 파괴된 상태에서 독일인들은 생계를 유지할 일자리에 목말라 있었는데 그들의 노동력은 전후 복구에 중심적인 동력을 제공하였고 독일의 노동자들은 생산 시설에 즉각 투입되어도 될 고급 노동력이었으나 노동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독일 직업 교육 제도가 만들어 낸 노동력으로서, 이러한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은 지구상의 모든 기업가가 꿈꾸는 투자 조건을 제공하였으며 여기에 동독과 동유럽, 해외에서 유입된 피난민들 역시 풍부한 노동력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경제 복구를 위한 제도적, 사회 구조적 환경이 마련된 상황에서 1950년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함으로써 서독은 정치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갔고 이것은 서독 경제가 서방을 중심으로 한 세계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 쉽게 편입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서독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으며 1950년대 서독의 경제는 8%에 육박하는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경제 성장으로 서독인들의 생활도 개선되어 서독 국민들의 소비 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 독일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교양이 담겨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