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공식 블로그 운영자 '금' 조사역이라는 분이 2009년 7월 인터넷상에서 처음 인사드린 뒤 이렇게 책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 정말이지 무척 기쁘고 설렌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금융감독원은 2009년 7월, 더 많은 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실생활에 도움 되는 경제정보와 금융정보를 전달해 드리고자 처음 공식 블로그의 문을 연 뒤,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187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희 금융감독원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최초의 목적은 여러분의 행복한 금융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정보의 제공과 소통 강화를 주요 테마로 정했었죠. 그래서 저희 블로그 이름도 '행복을 전하는 금융생활백서'로 정했던 것입니다. 저희는 실생활에 도움 되는 차별화된 금융정보를 선별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는 목표 아래, 블로그라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금융감독원'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고 우리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저희는 그런 편견을 없애고 많은 분들의 생활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전문적인 주제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려 노력했고 다른 매체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보다는 금융감독원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차별화된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금감원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들 가운데 현재 경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글을 선정하여 엮은 것입니다. 장차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하고 삽화를 곁들여, 평소 어렵게만 느끼던 경제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을 낼 수 있었던 데는 그 누구보다 1기부터 5기까지 총 43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금나반 기자단'의 역할이 큽니다. '금융의 나침반이 되겠다.'는 호기로운 이름 아래, 매주 새로운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발로 뛰며 자료를 수집하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정보를 제공하는 그들이 아니었다면 우리 금융감독원 블로그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없었을 테니까요. 이 책은 그들 열정의 산물이자 금나반을 응원해준 여러분이 애정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경제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 금나반에게 물어보세요! 그 밖에 사회에서 일어나는 경제 문제와 상황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