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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조남선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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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했다. 힐링이 필요한 지금의 나에게 이 책이 온 것은 어쩌면 운명인 것 같다고. 책의 표지에는 가늘고 작지만 선명한 사랑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 막다른 길 끝에 선 듯이 두렵고 막막했던 순간들, 하지만 그 시간을 온몸으로 버티고 헤치며 도착한 굴곡의 끝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가며 나아가는 발걸음이 삶에 힘을 더하고, 비로소 주위를 둘러보며 넓어지는 시야가 우리 삶을 더 빛나게 한다. 762번의 커브를 돌아야 다다를 수 있는 빠이처럼. P.37.

📖 누구나 힘들 때가 있다. 가끔은 혼자의 힘으로는 버거운 시련의 한가운데를 지나가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땐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의 사랑과 축복이 필요하다. 여섯 살짜리 채영이의 편지처럼 '힘들지요 내가 악마해 들이게요 사랑해요'하고 진심 어린 따뜻한 마음을 전해 보면 어떨까? 우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확실한 한 가지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며, 그 마음은 구체적으로 표현할 때 더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사랑'은 막연하고 추상적이지만 그 뒤에 '해'라고 한 글자만 더 붙이면 사랑이 살아 움직인다. 우리 마음에 위로의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운다. P.100.

📖 장독대는 일 년 내내 어머니 것이었다. 봉숭아꽃이 진 꽃밭에 국화가 피고 뒤편엔 홍시가 익어가던 가을에도, 채반 위에 무말랭이가 얼었다 녹았다 하며 말라가던 초겨울에도 어머니의 눈길과 손길은 곳곳에 살아 있었다. P.145.

📖 삶의 한구석에 깨진 유리창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깨진 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몰아쳐 삶 전체를 흔들어 놓지 못하도록 살펴야 한다. 뒷골목에 세워 둔 자동차처럼, 흉물이 된 게시판의 시간표처럼, 제때 살피지 않아 못쓰게 된 집처럼 적절한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유리창이 조금 깨졌다고 전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 삶을 온전하게, 100으로 지키는 것도 좋지만 좀 부족한 99라도 내 삶임을 인정하고 쉽게 0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P.173.

📖 '함께 기다려 줘서 고마워. 저기 있는 봉숭아가 꽃을 피울 때 나는 좀 더 기다려야 했어. 내가 꽃피는 시기는 따로 있었거든. 나는 벚꽃의 분홍색도, 봉숭아의 선홍색도 부럽지 않아. 나는 내가 피우는 노란 꽃이 제일 좋아. 그러니 너도 너만의 빛깔로 꽃피울 너의 계절을 기다려 봐. 천천히 자라도 괜찮으니까.' P.223.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저자의 여섯 살난 딸 채영이 아빠에게 보낸 사랑스러운 쪽지 이야기였다. 이제 막 돌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는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이야기였고(우리 애도 이런 사랑스러운 쪽지를 곳곳에 숨겨두는 귀여운 아이로 자라게 될까?) 저자에게는 다시 없을 반짝이는 삶의 기억 중 하나였을 것 같다.

그 외에도 8남매를 키우는 부모님의 고단하지만 정겨운 일상, 뒷동 할아버지의 쓸쓸한 어깨춤, 학교에서 꽃을 가꾸며 아픈 마음을 치유해가는 아이들의 선연한 마음까지. 결국 이 책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조금은 느리고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가꿔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렇기에 국가적으로 불안하고 가슴 아픈 시간을 겪고 있지만 책을 읽으며 조금씩 마음이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마도 사랑은 사랑과 함께 희망도 부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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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MBTI실록 - 조선을 이끈 인물들의 반전 있는 MBTI 이야기
강미정(광쌤) 지음 / 시대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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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실록과 MBTI의 만남이라니. 이토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조합이기에 학기 초 어색했던 학생들이 금세 친해지는 것을 넘어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역사 속 인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

국제학교에서 13년째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이자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포스팅해주는 블로그 이웃인 레이디광광님이 출간한 《조선왕조 MBTI 실록》은 이렇듯 아이들이 역사와 조금 더 가까워지길 원하는 선생님의 기발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 《조선왕조 MBTI 실록》에서는 ESTJ부터 INTP까지 16개의 MBTI별로 2명씩 총 32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인물을 표현하는 해시태그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을 읽다가 '인수타구람'이라는 표현과 한자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엄청 웃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하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고. 아무튼 인수타구람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너무 웃겼다. 개그코드가 맞는 느낌이었다.

# 남편과 나는 모두 INFJ다. 그래서 처음에는 INFJ편부터 보려고 하다가 궁금한 마음을 꾹 참고 처음부터 읽었다. 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INFJ로 오게 되는 매직... INFJ편에는 태조와 정도전이 소개됐다.

책을 읽으며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면 남편에게 공유하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을 보며 '맞아, 맞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INFJ의 특징 중에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정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INFJ의 가장 명확한 목표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p.165.

태조와 정도전의 말로를 통해 보이는 INFJ의 장점과 단점까지도 모두 공감되고 생각해볼만한 지점이 많았다.

#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ISFP 장영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감히 하늘을 좋아한 장영실과 하늘을 여는 꿈의 무대를 마련해준 세종'의 관계성. 장영실의 서글픈 삶을 생각하며 마음이 먹먹해졌다. 지금 이 세상 역시 장영실이 원하는 세상은 아니기에 더더욱.

# 마지막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흥선대원군의 해시태그를 소개한다. #한국근현대사_1페이지. 근현대사를 공부한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며 웃게 되지 않을까 싶다.

흥선대원군처럼 교과서 1페이지에 기록되는 사람은 되기 어려울 지 모르지만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책의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값지고 뜻깊은 삶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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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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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로맨스로 가득하길 바라지만 우리의 삶은 대체로 블랙 코메디에 가깝다. 이 책이 우리집에 도착했을 때 나와 남편은 백일을 갓 넘은 아기의 이앓이와 잠투정에 맞서 아이를 재우려고 여러차례 시도하며 진이 빠진 상태였다. 어쩌면 그래서 더 책 제목이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라는 강렬한 제목의 책을 보고 우리는 그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될 거야- 하고 말했다.

86년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다 나를 낳은 엄마는 내 이름을 '승리'라 지었다. 열다섯부터 서서히 시력을 잃어 이제는 눈앞이 어둠으로 가득하지만, 엄마가 지어준 이름 덕분에 나는 대한민국의 승리로서 신나는 일을 찾아 오늘도 어둠 속을 헤매 다닌다.

책날개에 적힌 작가의 이력과 책에 끼여있는 편집자의 정성어린 편지를 읽으며 나는 벌써부터 책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다.​

우리의 삶이 으레 그렇듯 언제나 행복하고 기쁘기만한 것도, 슬프고 불행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은 잊을만 하면 번갈아가며 우리를 찾아온다. 그렇기에 늘 어둠 속을 걷고 있지만, 신나는 일을 찾아 헤매는 발걸음은 그럼에도 항상 무겁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조금씩 그녀의 인생에 가까이 가기 시작했다.

📖 서행하던 택시가 조금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통제구간을 빠져나온 것이다. 택시는 목적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나는 일이 끝난 뒤 김 선배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나만의 별과 불꽃을 꺼내볼 수 있었노라고. 내 안에 살아 있는 별과 불꽃들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 여전히 아름답고 생생하게 잘 있더라고, 말해야겠다. P. 20.

📖 관광지에서 마주친 한국인 할머니들이 걱정을 담아 우리에게 건넨 말은 이렇다.
"앞도 못 보면서 여길 힘들게 뭐 하러 왔누!"
보이지 않아도 보고 싶은 욕망은 있다.
들리지 않아도 듣고 싶은 소망이 있다.
걸을 수 없어도 뛰고 싶은 마음은 들 수 있다.
모든 이들은 행복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비록 제한적인 감각이라 해도 나는 들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으며 낯선 바람을 느낄 수도 있다. 그것으로 행복하다면 여행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P. 49-50.

📖 외조부가 없는 고향은 낯선 언어로 듣는 익숙한 노래처럼 어색하고 괴기스러웠다. 외조부가 지키지 않는 고향은 더는 본향이라 할 수 없었다. 순간 깨달았다. 인간의 귀소본능이란 태어난 장소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에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리움이라는 것을. P. 60.

📖 수미씨를 돌려보내고 샤워를 길게 했다. 에어컨을 켜고 인공지능 스피커로 파도소리를 재생시켰다. 창 앞에 의자를 가져다두고 진한 커피를 마셨다. 습관처럼 창밖을 내다본다. 내게는 밤과 낮의 경계가 없다. 단지 시간으로 밤과 낮을 구분할 뿐이다. 나를 좋은 사람이라 했던 어떤 선배는 밤에는 밤의 냄새, 낮에는 낮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나는 비웃었다. 냄새는 시간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니라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P. 158.

📖 나의 새로운 장래희망은 한 떨기의 꽃이다. 비극을 양분으로 가장 단단한 뿌리를 뻗고, 비바람에도 결코 휘어지지 않는 단단한 줄기를 하늘로 향해야지. 그리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꽃송이가 되어 기뻐하는 이의 품에, 슬퍼하는 이의 가슴에 안겨 함께 흔들려야지. P. 238.

잠자는 사자, 노루를 사랑한 아저씨, 조제를 닮은 숙희씨, 운동화 할머니, 끝까지 한 방!을 외치는 영웅, 유령남매, 돼지코, 그리고 후천적 장애를 가지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그녀까지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인생을 거쳐간, 혹은 앞으로 만나게 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동안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떠올린다. 이제는 그리움이 된 사람도, 여전히 나와 함께 오늘을 견뎌내는 사람도 모두 내게는 고마운 사람.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저릿해지는 기분과 함께 느꼈던 냉정과 열정, 나는 누군가의 부끄러움과 자랑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과 같은 무수한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좋은 에세이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 본 서평은 달 출판사로부터 블라인드 서평북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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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실례
양다솔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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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분명히 웃고 있는데 어느새 마음이 저릿해지는 순간을 마주할 때가 왕왕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 재치있는 입담꾼의 매력에 빠지고,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어졌다. 시원하게 짓는 웃음 너머 마주한 따뜻하고 진솔한 삶의 모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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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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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다. 이 책을 읽고 처음 느낀 감각은 '따뜻함'이었다.
시종일관 시크하고 무심한 말투로 얘기하지만 사실은 마음 여리고, 언제나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세상과 타인을 보는 중학생 은서에게서 사춘기 여학생의 발간 얼굴이 그려졌다.

은서를 둘러싼 인물들 역시 다정하거나 귀엽다. 혹은 다정하고 귀엽거나. 어느 날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다가와 비밀을 불쑥 털어놓는 같은 반 아이 강민구, 어쩌다 가게된 민구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친해진 명두 삼촌을 비롯한 강민구의 가족들. 그리고 은서가 마음 편히 비밀을 말할 수 있는 말벗인 한 살배기 동생 루비, 늘 따뜻한 진심으로 은서를 대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루비 엄마까지.

하지만 은서의 마음에 밝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없던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각자 잘 살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 엄마, 그 애의 모든 것이 신경 쓰이지만 정작 나를 소중히 대하지 않는 친구인 혜주는 은서의 어둠 속에서 뾰족하게 빛난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 (안 좋은 것)를 빌면 이루어진다는 민구의 말에 혜주와 엄마의 이름을 적을 정도로.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민구가 내민 네임 스티커를 받으면 나는 거기에 어떤 이름을 적을까. 마음 깊은 곳 자리한 나의 어둠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

"속상하지는 않으세요?"
"마음이 이어져 있는데 뭣이 속이 상해."
"이어져 있다고요?"
"마음에는 기운이 있어. 그래서 떨어져 있어도 이어질 수가 있는 거야."

민구네 엄마가 하는 말의 의미를 모를 것 같기도 했고 알 것 같기도 했다. 마음의 힘이라면, 혜주의 일로 나도 경험치가 있으니까. - p.146-147

"너는 어때?"
"뭐가?"
"엄마랑 같이 살고 싶지 않아?"
"어떤 가족 관계는 거리두기도 필요한 것 같아. 엄마랑 나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마음은 멀지 않다고 생각해."

불쑥불쑥 어른처럼 말하는 민구는, 민구네 엄마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어떠한 생각에 잠길 때 민구는 힘을 주어 입을 다물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입 주변에 생기는 촘촘한 주름들이 내 입술을 간지럽혔다. 나는 간지러움을 감추기 위해 입술을 안으로 말아 숨겼다. p. 148-149

어떤 가족 관계는 거리두기도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기도 하니까. 그리고 때로는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따뜻하고 힘이 되는 존재가 곁에 있기도 하고, 우연히 닿게된 옅은 인연에게서 뜻밖의 위로를 받기도 하니까. 이 작품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은서와 명두 삼촌처럼.

*

무엇인가를 좋아함에서 오는 상처와 어둠은 내 마음이지만 마음대로 버릴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다만 책을 덮으며 한 번 더 바라게 될 뿐이다. 이 책 속 인물들처럼 우리가 살아갈 때 찾아오는 따뜻하고 다정한 순간이 언제고 우리의 마음 속 어둠을 산뜻하게 밝혀주기를.

* 본 서평은 문학동네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네임스티커 #문학동네 #황보나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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