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2025 -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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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2024>을 읽은 지 벌써 1년이 흘러가고, 이제 <IT 트렌드 2025>를 소개하려 합니다. IT라는 단어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친숙해지고,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여 인간 친화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의 가장 강력한 IT 키워드는 바로 'AI'일 것이다. 삶의 모든 분야에서 AI의 적용성은 눈부시도록 발전을 거듭했다.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그 파급력을 실감케 해 주었다. 그러다 보니 그 이전의 키워드였던 메타버스, 웹 3는 수익화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조용히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그대로 묻힌 기술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시기상조 즉 이른 적용으로 그 가치를 모두 표현할 수 없을 뿐 일정 시간이 흘러 관련 산업들이 발전되고 주변기기들이 실용성을 갖춘 시기가 되면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그것은 메타 (구 페이스북)의 성장을 보면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025년은 IT 키워드는 AI가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1. 생성형 AI - 앱으로 스며들다
  2. 'LAM' PC와 스마트폰으로 침투하다
  3. '임바디드 AI' 로봇은 상상이 아닌 현실이다
  4. '차세대 디바이스' 세 번째 인터넷 사용자 경험을 주도하다
  5. 'AI 데이터센터' 미래의 부가가치를 위한 투자
  6. 'AI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7. '데이터' AI의 품질을 경험하다
  8.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벌써 10년, AIX로의 대전환
  9. '오감을 느끼는 AI' 시청각을 넘어 오감으로
  10. '딥페이크' AI로 인한 사회적 고민


키워드만으로도 2025년의 변화는 자동차의 산업혁명에 준하는 방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 AI는 단순히 클라우드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각 개인의 휴대폰 안에서 1인을 위한 비서로서 모든 일을 함께 처리해 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가전제품 안에서 최적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책이라 생각한다. IT라는 영역이 주는 두려움으로부터 변화를 올라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식과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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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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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펜 드로잉이 너무 좋아서 서평단 도서를 무조건 신청했다. 노란색 표지에 아름드리나무엔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하지만 주변의 모든 것을 감싸 안아줄 것만 같은 푸근함이 있었다. 그리고 살포시 적어놓은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이라는 글이 마음 한켠을 파고든다.


저자는 이기주 작가이다. ‘그림’과 ‘글’의 활자가 묘하게 닮아서 ‘그림’이 어쩌면 ‘글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쨌든 그림이나 글이 사라지는 매일을 담아두는 데 제격이라서 매일의 장면을 그리고 쓰면서 ‘기록’을 시작했다. 누구나 그림을 좋아하기를 바라면서 유튜브 ‘이기주의 스케치’를 시작했고 37만 명의 구독자가 사랑하는 채널이 되었다. 쓴 책으로는 『그림 그리기가 이토록 쉬울 줄이야』가 있다.


이 책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림을 그리며 느껴지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간 에세이다. 자신의 생각을 또는 눈 속에 담은 전경을 종이 위에 내려놓을 수 있는 그의 재간이 부럽다. 더불어 내려놓은 그림 위에 적어 내려가는 감성에 온전히 젖어들 수 있음이 너무나도 좋다.


"그림이나 인생이나 지우는 거에 미련을 두지 말자"

"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마찬가지 익숙함이 무심함이 되지 않도록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그림이나 마음이나 조급하지 말자, 응?"

"무엇이 부족해서 욕심을 부리며 사는지 모르겠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까지 나이가 들어도 욕심은 어쩔 수 없는 걸까?"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너도 아니길 바라'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연대'가 아닐까?"

"서글픔은 아픔과는 다르다. 아픔은 마음의 통증이지만 서글픔은 쓸쓸함이라는 성분의 호르몬 같은 것. "

"지나간 것에 후회할 필요는 없다. 상처쯤은 있어야 사람 사는 것이고 멀리서 한눈에 보면 누구나 빈틈없이 행복한 거니까."

"괜찮다. 길을 놓쳐도 길은 결국 통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나이 정도는 되니까 좀 돌아가더라도 괜찮다."

"무슨 일이든 당신이 옳아요. 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림과 함께 위에 적어둔 말들을 되뇌어 본다면 그 의미는 몇 배로 커질 것이라 말하고 싶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생각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그림과 글로서 당신 앞에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 책을 읽는 당신의 감성에 맡긴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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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2025 - 생성형 AI, 챗GPT, 웰니스, 인스타그래머블, 디지털 캠프파이어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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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도착해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출간되는 서적으로 부터도 알 수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 트렌드' 도서가 줄을 이어서 발간되기 때문이지요. 지금 저의 책장에도 읽은 책, 읽어야 할 책으로서 '~트렌드 2025'라는 제목의 책이 4권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트렌드'라는 단어에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요? 나는 모르는 미래에 펼쳐질 방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스스로 준비하고자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책 중의 하나이면서 '트렌드'라는 의미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누구나 트렌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이유는 간단하다. 현시점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소비에 반영되고 트렌드를 만든다. 그래서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자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먼저 읽고 마케팅에 적용하는 마케터이자 강사인 노준영 작가입니다. 엠넷 구성작가로 활동하다가 ‘마케팅컴퍼니 엔’을 설립하여 각종 마케팅 프로젝트와 컨설팅에 참여했으며 국내 대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AI 마케팅, 소비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은 9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를 구성하고 있는 거의 모든 소비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9가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트렌드로서의 주제임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챗 GPT와 생성형 AI / 웰니스 / 소비 몰아주기 / '찐' 개인주의 / 인스타그래머블 / 인생네컷 / 디지털 캠프파이어 / 숏폼 (도파민 중독) / 구독


어떤가요? 키워드 만으로 그 속에 포함되어 있을 내용들이 짐작이 되시나요? 정확하게 의미를 꿰뚫기는 힘들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내용은 이미 머릿속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흥미 있게 본 내용을 뽑으라고 한다면 '인스타그래머블'과 '디지털 캠프파이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과 영어의 able (~을 할 수 있다)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즉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주제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셜미디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가장 큰 트렌드와 마케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것은 아니겠지요. 그럴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하고, 보기 좋도록, 유용한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캠프파이어'로부터는 무언가 동질감이 느껴지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간에 찐 관계를 이루어 가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마음껏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소수의 모임이 아닌 진짜 서로 통하는 '찐' 만남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이미 키워드로 소개한 여러 가지의 트렌드들이 존재합니다. 이미 서두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과 같이 트렌드를 알아야 하고, 그래야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그럼으로써 소비에 반영되는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소비'와 '트렌드'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보내며, 앞으로 이루어질 2025년의 트렌드를 먼저 선점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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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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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관련된 에세이를 읽으면 많은 저자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책으로 극복해 나간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과연 책이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고 삶이 방향성을 찾아 줄까요?


저의 생각은 '꼭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의 역할은 확실히 한다고 봅니다. 책을 읽으면 정말 성공의 길이 보일까? 보일 수도 안 보일 수도 있는 것을 시간 아깝게 왜 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으면 그냥 제자리일 뿐 스스로를 바꾸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없습니다.


책은 그러한 상황을 저자의 경험으로 설명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갔는지, 나아가는 과정에서 어떤 상황들을 마주치고 스스로를 키워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혜주 작가입니다. 블로그를 한지는 19년이 되었고 독서모임을 운영한 지는 5년이 되었다. 한 사람을 통과한 살아있는 책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책과 기록, 독서모임을 통해 수많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자신의 고유성을, 이야기의 힘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작가 자신을 소개한 간단한 글입니다.


책은 4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파트 1. 책으로 변화한 인생 - 작가가 마주한 무수히 많은 시련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파트 2. 도서 인플루언서의 독서, 그리고 기록 법 - 도서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무작정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돌아보았을 때 무엇이 남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파트 3. 우리 함께 읽어요 - 독서모임에 관란 노하우를 펼쳐 놓습니다.

파트 4. 책으로 주도적인 삶 살기


저자는 책에 대해서 정말 진심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조차도 '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입니다. 치트키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당신을 붙들어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서 가능인구의 독서량이 어떻게 될까요?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50%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그러한 결과치는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한 권의 책을 읽어 보면 어떨까요? 어떤 종류의 독서이든 상관없습니다. 정독, 다독, 속독, 관심 있는 부분만 읽기 등등. 그렇게 책을 접하면 우리는 한 발자국을 제자리에서 띄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서가 주는 여러 가지 것들을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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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나침반이다 - 50대 개발자의 실리콘밸리 회고록
한기용 지음 / 이오스튜디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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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기용 작가이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석사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친구 덕에 실리콘밸리로 가는 모험을 택하고서 지난 30여 년간 창업을 포함해 여러 스타트업을 경험했다. 야후와 같이 규모 있는 테크 기업에 다니면서 나 자신을 알고, 11개월의 안식년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커리어 후반에는 에인절 투자, 자문, 컨설팅, 멘토링 등을 하며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실패를 실패가 아닌 교훈으로 보는 긍정의 힘과 꾸준함이라는 복리의 힘을 믿는다.


위의 작가 소개는 책에 쓰인 내용을 가감 없이 모두 인용했다. 몇 줄의 자기소개에 이 책에서 말하고픈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많은 경험을 쌓았고, 11개월의 안식년을 지나서 현재의 집중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현재는 자신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용기 있는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실패마저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내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본다.


책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전체 6장으로 구성된 내용 중에서 마지막 장인 "6장 어떻게 30년 더 일할 것인가"이다.

이미 우리는 90년 가까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세대이다. 예전처럼 정년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60대에 황혼기를 보내는 삶을 살아가는 세대가 아니다. 정년을 맞이하면 이제 남은 반 생애를 계획하고 살아내야 하는 세대이다.


다시 출발점에 서야 한다. '화려한 제2의 인생'을 꿈꾼다면 그 누구라도 새로운 출발점이 필요하다. 이미 지나온 경험이 제2의 인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그 또한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통해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세우라. 그리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충고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책은 저자의 도전부터 실패,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낸 것까지 모두를 다루고 있다. 또한 삶을 살아가며, 경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선배로서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실패는 스스로 선언하지 않는 이상 결코 실패가 아니다. 성공으로 향하는 넘어야 할 산일뿐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어찌 극복할 수 있을지 저자의 경험을 들어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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