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무시무시한 용 - 함께라서 가능한 일

무시무시한 용
아니나 홀처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3년 10월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서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함께라 이루어내고, 함께라 도전할 수 있었던 많은 일들. 

이 책은 함께라서 할 수 있었고, 혼자라 몰랐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어요. 

무시무시한 용의 이야기 함께 해요. 

이 책은 아니나 홀처의 그림책이에요. 

1981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아니나 홀처는 유아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후, 루체른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현재 스위스 취리히 음악학교의 무대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튼튼이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지요. 

땅속에 살고 있던 무시무시한 용은 덩치도 커다랗고 힘은 장사인데다가 무척이나 못생긴 용이었어요. 

땅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자신들이 살아가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별인지도 모르고 평화롭고 따뜻한 마음도 잊어버린채 싸우고 미워하는 마음만 잔뜩 만들어냈지요. 

미운 마음은 흘러흘러 땅속으로 들어갔고 용은 사나운 마음을 받아 먹어며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세상 밖으로 나오니 눈부신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은 용에게 불편하기만 합니다. 

태양과 달 별을 모두 숨겨버리자 지구에서 자라는 생물은 시들어갑니다. 

바람의 목소리들은 양치기 노인은 세 아들에게 이야기 해요. 

" 드디어 너희들이 숲을 떠나 용기와 지혜로 사나운 용을 물리치고 이 땅의 빛을 찾아오거라 "

첫째아들은 먼저 떠났지만 자작나무 숲에서 이야기 합니다. 

"되돌아가렴, 용을 무찌르는 것은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다. "

그렇게 돌아간 첫째를 뒤로하고 둘째도 첫째가 밟고 간 길을 밟고 더 나아갑니다. 

둘째는 전나무 숲에서 듣게 됩니다. 

"되돌아가렴, 용을 무찌르는 것은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다. "

첫째와 둘째 아들이 밟아온 길을 밟고 더 멀리 나아간 셋째.

셋째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 사람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가끔씩은 용과 싸워야 한단다. "

함께라서 누군가 숨긴 어둠에서 빛을 찾을수있는 용기를 얻고,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지지해준 노인의 말에서 어른이 해야 할 일과 아이들이 이루어가야 할 과제를 알게 됩니다.

사나운 말을 먹고 자라온 용은 그늘에서, 어둠에 숨겨져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 아이들을 꺼낼 수 있는 것도 용기있는 어른들의 과제가 아닐까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하늘퍼블리싱출판서에서 도서를 현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협찬]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요원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5
안미란 지음, 심수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1월

마패를 든 암행어사는 옛날 사람들에게 고달픈 현실에서 

견딜 수 있는 희망을 주었고

나쁜 관리들은 언제든 벌을 받는다 경고하며, 

백성을 저벼리지 않는 임금의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지요. 

그 날의 암행어사, 

지금 우리 옆에 있다면 과연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쓰고 계시는 안미란 작가님의 책이에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분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이 책은 암행어사가 아닌 마패가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에요. 

아무나 가질 수 없었던 마패.

암행어사뿐 아니라 나랏일을 하는 높은 관리들만 받을 수 있었던 물건이에요.

말을 빌리고, 신분증과 도장으로 사용했던 '마패' 에요.

암행어사는 조선 초기 대초부터 고종때까지 이어졌으니 꽤 오래 시행된 제도에요. 

왕이 하사한 '봉서'는 성문 밖에서, 한양 밖으로 나가서 확인이 가능했대요. 

가족에게도 모르게 한채 하인 한명만 데리고 허름한 옷차림, 

눈에 띄지 않게 마을을 살피고 백성의 억울함과 관리들을 살핍니다. 

그러다 어느날 외쳐요.

" 암행어사 출두야! "

우리가 아는 위인중 암행어사의 경험을 살려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들이 있어요.

정약용, 김정희, 박문수 등 그들은 암행어사를 하며 남긴 기록은 지금도 백성을 위한 글로 남겨져있어요.

그들은 관리들의 잘못만 따지는 게 아니라, 잘한 일에 대해서는 상을 내리라 추천해 지방관리들의 기운을 북돋기도 했어요.

효자 효녀를 찾아 왕에게 보고서도 올렸죠.

백성의 살림과 민심을 삺펴 왕에게 전달하고, 왕이 얼마나 백성을 사랑하는지 왕의 통치 방침을 전달하던 암행어사에요.

세상이 밝아지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세상을 멀리 보던 왕을 대신해 세상을 바라봐 주던 암행어사에요.

한양부터 목적지까지 몇개월을 걸어가며 굶는 날도 많았기에 젊은 사람으로 선발했대요. 오늘날, 암행어사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봅니다. 

가짜 암행어사 흉내를 내며 겁을 주던 사람도 있었던 세상은 숨통이 트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꿈꾸던 바라고 바라던 희망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며 오늘을 살아가겠지요. 

개암나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나를 위한 단순함

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무언가를 일을 저지르고 혼자 정리하면 불안감이 사라집니다.

무언가를 했다는 성취감과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았다는 안도감이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곡을 찔리고, 뼈를 맞아 가루가 될 것 같아요. 

단순하게 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연습 함께해요.

이 책은 수많은 생각으로 오늘도 편히 지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책이에요. 

중요한 것만 남길수 있는 단순화시킬수 있는 힘과 불안 중독에서 해방시켜줍니다. 

깊이와 복잡함은 한끗차이. 

단순함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우리는 스스로 일을 찾아하고 있지요. 

멀티태스팅 능력으로 현대인의 상징처럼 자랑스러워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쓸모를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살고있지요.

이 책은 왜 우리는 복잡하게 살며, 단순함의 쾌락을 알리고 단숨함을 위한 6가지 법칙을 알려줍니다. 

단순함을 응용하는 4가지 기술과 실현하는 팁 마지막으로 단숨함을 이해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설명하지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였어요. 

글쓰기를 통해 나를 관찰하고 명료화하는 건데요. 

1.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2. 15분간 내가 선택한 것을 생각하기

3.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글쓰기 

글쓰기를 통해 복잡한 나 자신을 단순하게 풀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하루하루를 명효한 사고로 마주할 수 있게 되요. 

글을 쓰다보면 나는 매우 단순하고 명료한 사람이란 걸 깨닫게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나를 단순화하고 나를 변화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거란 것을 너무 잘 알아요. 

하지만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나를 알아간다는 것에는 큰 희망이 있었어요. 

누군가를 위한 것 보다 진짜 나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이자, 나를 과대평가하거나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모모북스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 헤밍웨이,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을 고백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박정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3월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 없겠지요? <노인과 바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를 쓴 어니스트 헤밍웨인느 20세기 최고의 문학가 중의 한명이에요.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작가로서 활동하는 내내 글쓰기에 대한 질문을 꺼렸지만,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소설들과 편집자, 친구, 동료 작가, 비평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인터뷰와 칼럼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글을 남겼어요.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헤밍웨이의 글도 그의 세계속에 흩여 뿌려져 있는데요.

그 조각을 래리 W. 필립스가 엮어 정리했어요. 서로 다른시기에, 다른 국가나 도시에 무작위로 쓰인 글드이 시공간을 넘어 마침내 마술처럼 조각이 끼워 맞춰진 것인데요. 

글쓰기라는 정해진 주제에 대한 헤밍웨이의 견해를 꾸준히 발췌했어요. 글쓰기의 기술과 작업 습관 그리고 규울등 글을 쓰려고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구체적인 조언집이에요. 

글쓰기의 발견과 작가의 발견으로 나눠진 파트는 너무 즐거운 말이 많았는데요. 

그가 남긴 기록은 웃음이 나기도 머릿속에 종을 울려주기도 했어요. 

- 상직적 표현이란 건 없다는 거죠. 바다는 그저 바다입니다. (중략) 사람들이 말하는 상징적 표현이란 것은 모두 헛소리 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란 자신이 알고 있을 때 그 이상을 보는 것이죠. (P.17)

교과서와 소설에서 보던 상징적 표현을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던 날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답을 찾고 상징적의미에 동그라미 쳤는데 헤밍웨이의 문장 하나에 왠지 모르는 허무함이 쏟아집니다. 

작가의 발견에서는 더 없이 재미있는 문장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작가로서 글을 쓰는 요령이라 생각하며 읽었던 저는 큰 깨달음을 얻었지요.

- 글이 형편없고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일 때도 그냥 계속해서 써 나가야하네. 소설을 다루는 방법은 오로지 한 가지 뿐일세. 빌어먹을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 붙이는 거지. (P.125)

헤밍웨이의 소설을 모두 완독하고 싶어지는 이 문장은 마음속 유니콘이었던 그가 친근하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책을 읽고 써내려간 글은 조금은 부족하지만 많은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헤밍웨이 스승님과 우주님의 미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느껴봅니다. 

앞으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도 생겨납니다. 다음엔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참여해보겠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한페이지를 꺼내 읽은 그날은 헤밍웨이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그날 일거에요. 

글을 쓰다 막히면, 글을 쓰다 새로운 것을 찾을 때 자주 찾게 될 책이에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헤밍웨이가 유쾌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환상을 조금은 벗게 되었어요.

그냥 그는 능력자였다는 것을 인증하며 헤밍웨이의 소설을 하나씩,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OX퀴즈 나도 모르게 상식왕이 되요.

세계의 수수께끼 OX 퀴즈 ㅣ OX 퀴즈
거짓진실조사단 지음, 타다 유키히로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1월

과연 진짜일까?

거짓같은 진실과 진실같은 거짓으로 아이와 게임을 했어요. 

차안에서 할 말이 사라지면 " 우리 OX퀴즈 할래? "

벌칙은 미리 적어놓고 뽑기를 했는데, 

어머 이긴사람이 설거지를?! 진사람이 저녁 메뉴를 정한다구?! 

웃긴 상상의 연속!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책. 

세계의 수수께끼 OX퀴즈 입니다. 

이 멋진 책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이야기 해줄게.

어떤 마을에 세모, 오, 엑스 삼형제가 있었어.

삼형제가 서로 퀴즈를 내고 맞추며 끝없는 싸움의 연속이었지.

그걸 지켜보던 엄마가 이야기를 했어.

" 재미있는 수수께끼, 세모의 자유선택 과제야! "

60개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조사해 진실을 밝히고 오엑스(OX)를 붙여 한권으로 모으는 미션은 3형제의 모험을 시작하게 했어요. 

이 책을 즐긴는 방법!!

1.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궁금한 것 부터 읽어도 괜찮아!

2. 수수께끼의 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에요. 어떤게 정답일지 생각해보기.

3. 다음쪽에서 정답을 확인해보기!

진실과 거짓이 명확하지 않은 지식도 즐겨보는 책. 

세계의 수수께끼 OX퀴즈입니다. 

*  기억에 남는 퀴즈 함께 맞춰보세요! 

블루베리를 많은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 

O :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 눈이 좋아지는 성분이 들어 있을 거야.

X : 단지 블루베리를 먹는 것만으로 눈이 좋아진다면 안경이 필요 없을거야! 

문제를 보면서 단순한 OX에서 끝나는 것이 끝나는 아닌, 확실한 이유까지 함께 읽으니 지식도 쑥쑥늘어납니다. 

다양한 상식을 OX퀴즈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놀이 방법을 바꾸니 외우려하지 않아도 상식이 기억나요.

답 : X

60개의 문제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처음엔 단순 OX로, 두번째는 이유를 맞춰야 정답으로 인정하는 놀이를 했어요.

다양한 상식을 놀이로 알아가니, 한문제라도 더 맞추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답을 외우지니 꿩먹고 알먹는 상식백과에요.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달이에요.  새로운 놀이는 이 책은 어떠세요? 

밝은미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