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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ㅣ 읽기의 즐거움 46
김근혜 지음, 김다정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0월
평점 :
친구의 말 한마디가 섭섭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지요.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던 친구가 나를 잊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놀고 있는 것을
본다면 마음이 아플지도 몰라요.
이유도 모른체 멀어져 가는 친구와 어떻게 지내고 싶으세요?
전.... 음..... 그 친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하늘이와 재현이는 단짝이에요, 아니 단짝이었지요.
재현이가 우리집에서 놀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생각해 볼게라며 거절을 해요.
그 이후로도 하늘이는 재현이보다 다른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기 시작합니다.
다른 친구의 생일파티를 가거나, 운동한다고 멀리 하던 하늘이에게 섭섭해지기 시작하죠.
섭섭했던 재현이는 반장 지원이에게 털어놓으며 진짜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지원이가 기록해놓은 좋은 친구 구별법을 듣다보니,
하늘이는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하늘이와 지원이의 '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됩니다.
멋진 리스트 역시 지원이가 계획합니다. 재현이는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에 미션을 시작하기로 하지요.
첫번째 미션,
상구를 응원하기로 했지만, 상구의 반칙을 발견한 재현이는 상구반칙이야!!를 외치게 됩니다.
그렇게 하늘이는 골인을 하게 되죠. 시원하게 실패를 하고 난 재현이.
지원이는 두번째 미션을 시작하자고 합니다.
꾸준히 실패를 한 재현이는 베프였던 하늘이를 무사히 떼어내고,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재현이의 마음을 응원하게 될 거에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로 서러웠던 우리의 마음도 달래지길 바래봅니다.
아쉬웠던 마음에 시작한 베프 떼어내기 프로젝트.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똑같지요.
어제까지 친했던 분이 내 전화를 피한다고 느끼거나,
어제의 약속이 "그냥..몸이 안좋아서..",
" 깜박했어." 라는 말은 나를 무시하는 건가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럴 땐, 소통의 힘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나를 피하는 건지, 용기내 물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럴 땐,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세요.
<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 상처받은 가족의 프로젝트가 되길 바래봅니다.
" 가족과 섭섭했던 일도, 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