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 절도뤼팽의 편지 - 와이즈만 수학 추리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김용세 지음, 허아성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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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수사대의 일원이 되어 함께 절도 뤼팽이 남긴 흔적에서

실마리를 찾아보며 이야기에 푹 빠졌던 아이였어요-

아이가 평소에 가장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과목이 '수학'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이 꽤 재미있는 과목이네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이야기 속 사건을 추리하면서 풀어가는 수학에서 재미를 느낀 거였어요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어린이 수학 추리 동화!

수학 개념을 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책이라, 어른도 함께 읽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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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보물 황금 비너스 전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경찰서에 도착한 절도 뤼팽으로부터 편지!

국립 박물관에 있는 황금 비너스는 가짜라는 사실과 함께 돈을 요구했지요

편지를 읽은 백 형사는 절도 뤼팽을 꼭 잡을 거라 다짐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리도 미스터리한 편지를 받게 됩니다

황금 비너스를 보고자 국립 박물관에 온 아이들이었는데요

문화재 관리를 두고 중요한 사안이 발생해서 전시를 마친다는 방송을 들려왔고,

관람객들은 모두 퇴장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있는 수리에게 별 모양 펜던트를 건넨 황금 비너스 전시를 소개한 해설사에요

수리에게 펜던트를 전해주고 이해하기 힘든 알쏭달쏭한 말을 하고 사라진 해설사였죠

펜던트를 자세히 살펴보던 수리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절도 뤼팽이 보낸 두 번째 편지였지요

황금 비너스를 가져간 범인이 따로 있다며, 황금 비너스를 찾을 힌트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절도 뤼팽이 보낸 편지들을 읽으며 사건을 추리하는데요

아이도 함께 사건을 추리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곤 해요

힌트를 따라가며 범인을 추적하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넘버스는 절도 뤼팽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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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비너스를 인질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던 절도 뤼팽이지만,

재빠르고 스마트한 모습의 절도 뤼팽을 은근히 응원하게 된다는 아이였어요

절도 뤼팽의 편지 속 힌트를 찾으면서 범인이 누군지 파헤치게 되는 것도 너무 재미있다고 해요!

날카로운 눈초리로 사건을 샅샅이 파헤쳐 주겠노라~라고 말하며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추리 동화에 재미를 느낀 아이가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를 자주 꺼내 읽더라고요

미스터리 수학 추리 동화라서 재미있다고 해요

수학의 어려운 용어가 나와도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요

오히려 수학 시간에 배운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며

'아하~!'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무릎을 탁! 치곤해요:)

이야기 속에서 수학 사고력을 높여주는 어린이 동화라서

여러 번 읽으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막연하게 수학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많이 풀며 수학과 친해지지 못했던 과거는 안녕~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배우는 수학 교육이 신선하고 반가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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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의 비밀
강산 지음, 허아성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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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며 어떤 내용일까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었어요

까만 하늘에 떠있는 초승달을 보면서 달이 웃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던 아이가

책의 제목을 읽고 나서, 정말 깎은 손톱 같기도 하다며 꺄르르 웃더라고요

손톱달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져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펼쳤답니다





하늘에 떠있는 초승달에게도 비밀이 있을까? 생각하던 주인공 태윤에게는

손톱이 거의 없다는 비밀이 있었어요

사라진 내 손톱은 손톱처럼 생긴 달과 같았거든요

내 손톱이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생각해 보니,

심심하거나 속상하고 슬플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곤 했던 거였어요

 

초승달이 뜬 날, 아빠에게 '저 달은 왜 손톱처럼 생겼어요?'라고 물어보니

초승달처럼 생긴 손톱은 우주여행 티켓이기 때문이라고 답해줬어요

손톱을 닮은 초승달이 뜰 때만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이죠!

단, 손톱이 있는 사람만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아빠, 엄마, 오빠, 동생 모두 우주여행 티켓으로 충분할 정도로 손톱이 길었어요

태윤이는 손톱을 기르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죠

그러나 다음 초승달이 뜨는 날까지도 손톱을 기를 수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모두 우주여행을 떠나게 되었죠-





태윤이만 빼고 우주여행을 떠나게 된 가족들이 탄 우주선을 바라보는 모습이 쓸쓸해 보였어요

우주여행이 가고 싶은 아이는 손톱이 빨리 자라나게 할 방법을 생각했지요

태윤이는 손발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밥도 잘 먹고, 줄넘기도 열심히 해봤지만 손톱이 자라지 않았죠

과연 우주여행을 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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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손가락을 빨고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아이가

<손톱달의 비밀> 그림책을 읽고 나서 의식적으로 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어요

언제 갑자기 외계인의 초대장이 날라올지 모르니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태윤이처럼 손톱이 잘 자라도록 노력하며 우주여행의 티켓을 노려봐야겠어요

재미있는 상상력을 키우며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손톱 물어뜯는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가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라,

이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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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글자 설민석의 역사가 있는 동화 1
설민석 지음, 단꿈 창작 스튜디오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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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선생님이 전하는 첫 번째 역사 그림책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쳐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설쌤이 직접 이야기를 읽어준다는 글에 엄청 반가웠지요

엄마의 음성으로 들려주고, 아이가 직접 읽어보기도 하고,

설민석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 읽어주는 그림책을 보고 들었습니다

보다 더 즐겁게 감동적으로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더라고요





설쌤과 설쌤이 사랑하는 강아지 로빈,

그리고 청개구리 인형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포근하게 시작된 이야기의 시작이었답니다

 

설쌤과 로빈이 잠든 밤이면 청개구리들이 깨어나 노래도 부르고 신나게 뛰어놀곤 해요

청개구리들은 꽃을 밟으며 놀고, 박물관에서도 정신없이 뛰어놀았지요

식당에서는 목청껏 노래 부르는 청개구리들이었는데요

매번 개구리 할아버지가 주의를 주었지요

그러다 알게 되었어요

청개구리들은 글을 몰라서 엉뚱한 행동을 했었던 거였단걸요!

 

개구리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서 배우기 쉬운 마법 글자를 만들기로 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쉬지 않고 글자를 만들었고

청개구리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마법 글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답니다






 

청개구리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쉬는 것도 잊은 채 더 열심히 마법 글자를 가르쳐 줬어요

열정적으로 배우는 청개구리들이 있었기에

개구리 할아버지도 더 많이 알려주려고 했던 거겠죠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아이들이 말하더라고요

'세종대왕'이 떠오른다고 말이죠

개구리 할아버지가 세종대왕 같다면서 멋있다고 말해요

<마법 글자>는 세종 대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이란 걸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이들이 알아차리더라고요!

글을 모르는 백성을 안타깝게 여겨 글자를 연구했던 세종 대왕의 마음을 알 수 있었지요

 

자연스럽게 세종대왕 책을 연계도서로 읽어볼 수 있었어요

자신의 두 눈과 맞바꾼 훈민정음!

감사한 마음으로 글자를 사용해야겠다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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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96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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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좋아하는 형제들이 장갑 친구들을 유난히 애정 한답니다!

각각 개성이 가득한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의 이야기가 즐거운

장갑초등학교시리즈 의 네 번째 이야기를 반가워했어요~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 대신 화분에 씨앗을 심기로 한 장갑 친구들!

언제나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그 누구보다도 정성껏 씨앗을 심었는데요

열정적으로 열심히 화분을 돌봤지만

고무장갑 화분에만 싹이 나질 않았어요

고무장갑은 때밀이 장갑 화분에 붙은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고 말아요

그렇게 시작된 고무장갑의 거짓말!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신경이 곤두선 고무장갑은 급기야 탈이 나고 말아요

고무장갑이 담아 두었던 말을 꺼낼 때마다 터져 나오는 방귀!

뿡뿡뿡~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마임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이 커다랗게 커져버리는 상황에서 힘들어했던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닫는 부분이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역시나 큰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형제들이에요

'사실은 말이야...'라고 말을 꺼내는 고무장갑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거짓말을 털어놓는 고무장갑이 용기 있다고 말하더군요

고무장갑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이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거짓말을 했을 때, 

가장 상처받고 힘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요

즐겁게 독서하면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그림책이네요

이야기에 공감하며 장갑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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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 건전지 가족
강인숙.전승배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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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의 하루는 무척 바빠요

비눗방울 총 속에서 비눗방울을 만들어내고,

사진기 속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요.

체온계로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하고요.

아이들의 낮잠 시간,

건전지 엄마가 잠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연기가 피어올랐고

불이 났다는 걸 알아차렸지요

건전지 엄마는 서둘러 화재 경보를 울렸고,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그려져요

강인한 엄마의 마음이 비춰진 이야기였어요



"건전지 엄마의 이야기는 우리 엄마 이야기예요."

라고 말하던 아이들-

워킹맘은 아니지만, 건전지 엄마처럼 못 하는게 없는 엄마라고 말해주더라고요

힘이 약해보이는 엄마지만, 

어떤 날에는 용감하고 멋있게 보인다고 말이죠

건전지 엄마처럼 용감하고 멋있는 엄마에게

우리가 충전해 주겠다고 말해줘서 감동이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은 가족 그림책이에요

사랑으로 강해지는 엄마 이야기,

엄마도 아이들도 충전시간되 되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보니까 더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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