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마녀 밀드레드 4

꼴찌 마녀 밀드레드 4 - 으스스 해변의 보물 상자 ㅣ 책 읽는 샤미 8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10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책 

꼴찌마녀시리즈!

2권, 3권 읽다가 1권까지 찾아서 읽고

넷플릭스까지 찾아 보았던 「꼴찌 마녀 밀드레드」라죠^^

<꼴찌 마녀 밀드레드 4>-으스스 해변의 보물 상자

아이가 좋아하며 찾는 책이면서

엄마가 찾는 책이기도 해요

밀드레드 시리즈 3권에서 밀드레드 덕분에

개구리 모습의 마법으로 부터 깨어난 로완 웨브가 있었지요

로완 웨브 마법사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꼬마마녀들이

으스스 해변으로 초대 받는 이야기가 4권에 담겨있어요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으스스 해변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읽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었답니다

밀드레드는 친구들과 한 방에서 생활을 해야했기에

태비를 몰래 낡은 보트에 숨겨뒀는데요

하필이면 무서운 하드브룸 선생님이 태비를 발견하고 말죠-

책을 읽다보면, 밀드레드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 걸까?

닮고 싶은 부분이 보여지기도합니다:)

그런 면을 읽으며 아이도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의도치 않게 실수를 많이하게 되는 

사랑스러운 꼴찌마녀 밀드레드 이야기

지루하지 않아서 깔깔 웃기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0
정희용 지음, 이갑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9월

또래 아이들이 유난히 승부욕이 강하더라고요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남자아이들이 뛰는 폼과 표정에서

뭐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달까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저학년문고 책이 주는

흡입력은 대단했습니다

아이가 쫙 빨려 들어서 읽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정말 책 읽기 싫어한다! 하는 친구들도

웃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마법의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에서 강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든든한 무언가가 있는 건가?

6살 아이는 그림이 무섭다고 했지만,

9살 아이는 표지를 굉장히 흥미로워했어요

강해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이죠-

책의 첫 장에서부터 천하무적 승겸이가 딱 등장합니다

무적이 되었지요

운동이든 놀이든 게임이든 뭐든지 누가 덤이든 다 이기게 된 승겸이!

무적이 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게 뭔지 궁금하더라고요

흥미진진한 시작으로 아이의 심장도 바운스바운스~

운동과 놀이에 서툰 주인공 승겸이에요

친구들이 축구에 끼워 주지 않아서 집에서 게임기로 축구게임을 하던 승겸이는

엄마의 잔소리로 도서관을 가게 됩니다

어떤 아저씨가 책을 추천해 줬어요

그 책을 휘리릭 보니까 볼거리가 많은 역사 책이었지요

이 책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책 속에 인디언 사진이 있는 거예요

강인함이 느껴지는 얼굴과 포즈!

큰 눈을 힘줘 쓴 것도 그렇고 사진 속 인디언 아저씨는 힘이 세 보였지요

책을 덮으려는데 사진 속 인디언 아저씨의 눈썹이 움찔했어요

깜짝 놀란 승겸이는 책을 바닥에 던져버렸죠

그때 책 사이에서 뭔가가 떨어져서 보니

'부록- 무적 판박이'였어요

얇은 투명 비닐 안에 검은색 독수리 판박이를 발견했지요

책 속의 인디언 아저씨 팔뚝에 있던 무늬였어요

대수롭지 않게 서랍 안에 넣어뒀었는데요

동생 승주가 달라고 떼를 쓰는 거예요

관심은 없지만, 동생에게 주고 싶지 않은 그 마음도

큰 공감을 하더군요 ㅎ

무적?

승겸이는 이 판박이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기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망신만 안 당해도 좋은 승겸이에게는, 큰 선물 같았던 무적 판박이에요!

몸에 판박이를 붙이는 순간,

무적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 같았지요~

무적 판박이를 붙인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승겸이는 정말 최고가 되었어요

팔씨름은 물론, 민속놀이, 축구 등 못하는 게 없었지요!

친구들이 여러 시합을 하자며 승겸이와 대결을 펼치지만

누구도 승겸이를 이길 수 없었어요

모든 게임을 다 이기기만 하는 승겸이

친구들은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지요

승겸이와 게임하면 지기만 하니까 재미가 없었던 거예요

이 부분을 읽을 때, 아이가 잠시 생각에 빠졌었어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지요

"친구들이랑 체육을 할 때, 온 힘을 다해 게임을 해서 내가 이기는 날이 많아요.

친구들이 지기만 해서 재미없고 싫었을 것 같아요.

내가 고집을 부릴 때도 있었어요.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했었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실 이 부분은 엄마 아빠가 여러 번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아이의 생각이 쉽게 고쳐지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니 고맙더라고요:)

지워지지 않는 판박이 때문에 신경 쓰던 승겸이는 잠깐 잠이 들어 꿈을 꿨는데요

인디언 아저씨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가만 보니 이 낯익은 모습은 최근에 자주 보던 본인의 보습 같다는 걸 깨달았지요

승부욕을 타오르던 자신의 거울 속 모습과 말이죠

무조건 이기는 게 즐거운 게 아니라

함께하는 놀이라서 즐겁다는 걸 깨달은 승겸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모두 어울려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큰 깨달음을 얻게 된 승겸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집 아이도 많은 걸 배운 것 같았어요

처음에 책을 읽었을 땐, 무적 판박이를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여러 번 읽고 난 후에는, 내가 더 노력해야 게임했을 때 더 행복할 것 같다고 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와 '달리기 시합'도 해보고 싶다는 아이!

축구교실에서 함께 달리기 시합을 했다고 해요^^

누가 이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내가 이기면 더 기쁠 것 같다고 말하며 웃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퀴즈! 과학상식 : 귀여운 강아지 과학

퀴즈! 과학상식 : 귀여운 강아지 과학 ㅣ 퀴즈! 과학상식 85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 글송이 / 2021년 9월

초등과학 학습만화인 퀴과상 귀여운 강아지 과학에는

어떤 알찬 정보들이 담겨있을까? 강아지에 관한 건 다 풀어냈을까?

궁금한 호기심으로 아이와 책을 펼쳐보았지요-

강아지 코는 왜 촉촉하게 젖어 있을까?

맞아요- 늘 궁금해했어요

반려견을 키우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키울 예정이 없는 우리 집 아이들은

할머니 댁이나, 친구 집에 놀러 가면 강아지들에게 사랑을 마구마구 나눠줍니다

강아지랑 놀다가 묻는 말이,

왜 코가 축축하냐는 거였어요! 콧물이냐며 말이죠~

강아지는 후각이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는 동물이죠!

그래서 코에서 점액이 분비된다고 해요!

결국은 냄새를 더욱 잘 구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코로 건강 상태도 알아볼 수 있어요

건강한 강아지는 촉촉하게 젖어있는데,

건조해지면 환경을 조금 변화시켜줘야 해요~

지속적으로 마르거나 표면이 갈라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원일을 찾아야 합니다:)

강아지 왜 자꾸 깜박깜박 잊을까?

강아지들의 개인기를 볼 때면, 굉장히 똑똑해 보이는데요

그 모든 건 매일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기 때문이라고 해요-

보통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소한 일은 오래 기억하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행동에서 바로잡아줘야 할 부분은

강아지의 행동 후 즉시 칭찬하거나 꾸짖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는 것과 똑같은 것 같네요^^

다리도 꼬리도 짧아서 귀여운 웰시코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종이지요

다리가 짧지만 몸이 튼튼한 편이고 말이에요:)

이렇게 강아지의 종에 대한 설명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다양한 종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강아지가 이렇게 다양한 종이 있는 줄 몰랐어요~

각각의 매력을 지녔기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초능력을 가진 강아지도 신기하고 말이죠!

그 외에도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유?

인기척만 들려도 멍멍- 짖는 이유?

등 강아지에 관한 정보가 꽉꽉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증 해소가 충분한 듯해요!

예전에는 개를 집 앞 마당에서 키우는 집이 많았잖아요

음식을 정말 아무거나 줬던 거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잘 구분해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쫄딱 젖었어!

쫄딱 젖었어!
에비 쿠슈먼 지음, 황석희 옮김 / 다섯수레 / 2021년 7월

비 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 곰

모든 걸 망쳐 놓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곰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말이죠

비를 피해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동물 친구들이었죠

훌라후프를 좋아하는 무스는 동굴 안에서도 휘리릭~ 훌라후프를 돌리는데

그 모습이 재미나 보였답니다

나오는 동물들이 모두가 매력적이에요

^^

비가 와도 신나게 즐기는 무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죠^^

곁에서 지켜보는 곰의 표정도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라 웃음 포인트고요!

훌라후프를 좋아하는 무스의 훌라후프가

나뭇가지에 걸렸어요

친구들이 힘을 합쳐 훌라후프를 꺼내주는데요

으아아아아 아악!

그 과정에서 모두가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퐁당 빠져버렸어요

곰에게 훌라후프를 해보라고 권유하던 무스!

세상에 ㅋㅋㅋㅋㅋ

곰이 이렇게 즐겁게 훌라후프를 하더라니까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빗물에 참방이며말이에요^^

모두 쫄딱 젖었어요!

비 오는 날의 재미있는 상상과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 뛰노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은 비 내리는 날에

비를 맞으면 뛰어노는 것도 굉장한 재미를 선물해 준답니다

아이들이 공감을 하며 재밌는 상상을 나래를 펼치게 해준

<쫄딱 젖었어!>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ㅣ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베이킹 초보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시리즈 중 '스콘'편을 보았답니다

이리저리 레시피를 알아보고 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었는데요

밀가루 맛만 엄청 강하게 나고, 뻑뻑하고, 맹~한 맛에

그동안 사 먹었던 건, 베이킹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맛있게 만들어 주셨던 거구나!! 깨달았지요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책의 목차를 보니

실패하지 않는 기본 스콘 만들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무수히 다양한 스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집에서 하나 둘 만들어보면 좋겠더라고요:)

"실패하지 않는 기본 스콘 만들기"

저는 기본 스콘을 좋아하지만, 기본조차 실패했던 똥손이라서

이 부분을 제대로 숙지해야지! 싶었어요:)

충분한 레시피 숙지를 통해서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라고 합니다

어느 과정도 소홀히 하지 않고 만들면

맛있는 스콘이 완성된다고 말이죠!

재료의 계량 법부터 필요한 도구 그리고 사용법

재료의 온도 유지하는 방법까지 세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읽고 또 읽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만들면 좋겠구나, 만드는 동선을 미리 생각해 보게 되고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반죽의 실패와 원인!

이 부분을 읽어보니까 내가 만들었던 스콘의 잘못된 점을 알 수 있었어요

*밀가루 냄새가 난다?

정확한 계량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덜 구워졌을 때 냄새가 난다고 해요

계량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스콘의 식감이 너무 단단하다?

반죽을 억지로 세게 뭉쳤던 저의 모습을 또 올리게 되었지요..

반죽을 가볍게 섞는다 생각하며 한 덩어리로 만드는 게 좋다고 해요:)

스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도 나와있더라고요

아주 센스가~!

스콘의 다양한 활용과 이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추가되어 있어서

홈베이킹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