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비교와 마주쳤을 때 우리는 항상 "무엇과 비교한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문제는 평균이 대표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니다. 평균을 기만적인 목적을 가지고 고의로 오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따라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평균’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유권자들은 일단 의심을 품고 "이 경우의 평균이 대표성을 뜻하는가?"를 자문해보아야 한다.

유권자들은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려는 메시지를 접했을 때 "무섭게 느껴지면 경계하라."는 격언을 떠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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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좋아해요?" 오펜하이머가 물었다. 나는 우산도 없이 이렇게 비를 맞게 될 일만 없으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나는 비가 더 좋아요. 햇빛은 너무 밝아서 다른 색을 모두 차단해버릴 수도 있거든요." 나는 색에 대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 눈에는 햇빛을 받으면 모든 것이 훨씬 더 환히 빛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오펜하이머가 보기에는 태양이 오히려 색을 바래게 만들었다. "해가 없으면 모든 것이 훨씬 더 선명하게 보여요."

공간과 시간은 실재의 근본적인 배경을 형성하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에 대한 정의는 언제나 순환적일 수밖에 없다. 다른 개념들은 공간과 시간을 기준으로 정의될 수 있지만 공간과 시간은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최근 물리학에서 일반상대론과 양자역학을 통일하려는 시도(끈 이론, 루프 양자 중력, 다차원 브레인branes, 양자화된 시공간)는 결국 특이점을 회피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우리는 특이점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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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에게 지식이란 사람들의 질문을 해결해나가면서 배우는 동적인 과정(Dynamic Process)이었을 뿐이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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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카이사르의 갈리아 정복은 서양 역사의 흐름에 큰영향을 끼친다. 로마의 북쪽 국경 문제가 해결되고, 대서양과 라인 강지역이 안정되면서 그리스-로마 문화가 지중해 세계 밖으로까지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은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정복 못지않게 문화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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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스토옙스키는 외관상 물리적 빈곤을 테마로 하는가난한 사람들』을 통해 문학에 관한 문제를 진지하게 제시하면서, 미학과 존재론의 상관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는 책, 그가 쓰는 글이라는도스토옙스키의 미학 공식은 이미 첫 번째 소설에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데부시킨과 바르바라는이후 도스토옙스키의 위대한 소설에 등장하게 될 무수한 작가들, 독서가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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