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을 사용하면 부는 무한할 수 있다' p77
석유를 많이 갖고 있으면 부유한 줄 알았는데,
토지를 많이 확보하고 있을수록 생산량이 높은 줄 알았는데
앞으로의 세상을 생각하면서 이런 식의 관점은 구닥다리다.
석유가 아닌 바람이나 물의 에너지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고,
기술 발전 속도는 너무 놀라워서 현기증 난다.(아오.. 이 나이에 벌써부터 적응 벅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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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나서 정서적 공허를 반려 식물로 가득 채우게 되었는데
생전 모르던 '식물 등'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타이머 설정까지 가능하여 몇 시 되면 짜잔~ 켜지고 꺼지고 신기하다.
남향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물이 인공 빛을 먹고 잘 생존하고 있는 것이 기특하다.
신기한 건 하루 9시간을 켜두어도 전기세를 많이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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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생각할 때면 '프랙털'이 떠오른다.
작은 나의 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변화가 마치 세상의 변화의 작은 축소판 같다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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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에서 네잎클로버를 대량생산하는 장면도 떠올랐다.
그때 그게 LED 식물 등이었던 거 같은데.. 언젠간 넓은 토양이 아닌 다락이나 지하에서도 농작물 재배?
응? 10층 당근 농장, 저기는 8층짜리 감자 농장 빌딩, 아 또 저기는 지하 3층 지상 15층짜리 쌀 농장(갑자기 혼자 요상한 상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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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생산에 사용되는 9조 달러 가운데 25%는 조명에 사용된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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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직전에 <챗 GPT & Bard 질문법>을 읽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난 다음부터 궁금증이 생기면
네이버가 아닌 Bard에게 질문하는 확률이 90%로 바뀌었다. (우아.. 신기. 책 한 권 만났을 뿐인데 생활 패턴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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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에게 질문해 봤다.
'LED 식물 등의 장단점 요약해 줘'
에너지 효율이 높다. LED 식물 등은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즉, 같은 전력을 사용해도 더 많은 빛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수명이 길다. LED 식물 등은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다. LED는 필라멘트나 전구가 없어서 훨씬 내구성이 좋습니다.
열이 적다. LED 식물 등은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열이 적습니다.
다양한 파장으로 조절할 수 있다. LED 식물 등은 다양한 파장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특정 파장의 빛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LED 식물 등은 소음이 적습니다.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에는 수압 파쇄, 파도, 더 효과적인 굴착기술, 바람, 수력, 수소, 핵, 태양열 등 새롭고 폭넓은 원천을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하여 최종적으로 총 에너지 공급이 두 배 증가할 것이다.
이런 두 배 향상은 에너지를 비롯한 거의 모든 것의 가격을 낮출 것이다.
실질 에너지 가격이 역사상 처음으로 2033년부터 평균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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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에너지 공급이 두 배 증가한다고?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를 읽으면서 에너지에 대해 처음 해본 생각이다.
지식이 부족하여 얄팍하기만 한 내 생각에는, 인공지능이다 로봇이다 뭐다 해서 앞으로의 세상은 전력이 정말 부족하겠구나 싶었는데
안 그래도 올여름만 봐도 멀쩡히 있다가 두꺼비집이 내려가는 경험을 두 번이나 했다고!! 전력 딸려~~ 현재 상황이야~ 이랬었는데,
ㅡ우리에겐 이미 있지만 아직 기술이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무한한 에너지원'인 지열에너지가 있다
ㅡ기술의 발전으로 효율성이 증가하여 똑같은 작동에도 에너지 소모는 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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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니 그래서.. 에너지 관련 어느 종목이 내 인생의 한 줄기 빛이 돼줄 수 있는 걸까. 적기는 도대체 언제고
태양, 바람, 수소, 전기차, LED, 지열...........(기승전주식;; 아거거.. 내8자야. >.<켘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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