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협력한다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알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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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그은 것 같은 그 선에도 구조가 숨겨져 있다. 바로 통계적이고 보편적인 규칙성이다. 멱법칙이라고 한다. p19

<자연은 협력한다>를 읽다보면 상당히 많이 나오는 말이 '멱법칙'이다.

생소한 단어로 내용이 자꾸 헷갈렸는데, 멱법칙의 개념부터 확실하게 뇌에 새겨 놓아야겠다.


자연의 복잡한 현상과 다른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복잡한 구조사이의 공통점을 인식하고 연관 지어

그 연결성에서 배우는 일은 보편적으로 중요하다. p14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의 현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삶 속에서 일어나는 동일한 현상들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다. 또 정확히 어떤 것들이 그러했는가에 대해 바로 떠오르진 않지만,

그때마다 마냥 신비롭고 이게 뭐지? 하는 감정을 매번 받았다는 사실.

<자연은 협력한다>와 같은 책에 무한 호기심을 갖게 된 개인적 이유이다.


'이 책은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분야나 현상 사이에 놓인 교량을 다룬다.' p17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다른 자연현상과 사회현상 사이의 분명한 연관성과 공통점을 알아채고

그 근본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p20

등장하는 현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모래더미, 산불, 지진 등이 있으며, 각각의 서로 연관성 없는 현상 속에서

공통된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보편적 멱법칙


문제를 해결하고 현존하는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재앙에 더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것을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어떤 요소가 본질적인지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것을 무시하는 능력이다. p25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복잡한 시스템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으며, 대부분 비슷한 근본 원칙에 따라 발생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자연의 기본 원칙들을 많이 깨달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양상들 속에 특정한 규칙들을 빠르게 간파하는 스킬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책을 읽으면서 또 신기했던 건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지만, 자연 현상에 대한 설명을 주식시장에 적용해서 생각해 봐도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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