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따라 걷는 서울기행
최철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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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이라는 말의 유래

연산군이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를 여자들을 궁궐로 들어오게 했는데 이 여자들을 '흥청'이라 불렀다.

흥청들과 놀다가 망했다고 해서 '흥청망청'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ㅍㅎㅎ

탑골공원

연산군이 기방을 만들어서 흥청 200명의 대기실을 꾸민 곳이 현재의 탑골공원 위치이다.

낙원상가

고종황제는 탑골공원 위치에 최초의 근대식 공원을 만들어 서양음악 공연을 열었다.

매주 관혁악 음악이 흘러나왔고, 지상 낙원인 탑골공원이 있다하여 동네 이름을 낙원동으로 지었다.

현재 낙원상가가 최대 규모의 악기종합상가가 된 것도 탑골공원에서 공연이 이루어진 것에 뿌리를 둔다.

인왕산 선바위

서울 20년 넘게 살면서 그동안 도대체 뭘 했나 싶다. 인왕산 한 번 올라가지 않고 뭐한거지?

무슨 바위가 구불구불 천을 덮어 놓은 거 같은지 당장 직접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 자체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

인왕산 수성동계곡/백악산 백사실계곡

서울 안에 정말 이런 계곡이 있다구요? 헐..

겸재 정산의 그림터가 인왕산이였다구요? 또, 헐..

난 아는 게 도대체 뭐지;; 올해안에 이 두 계곡은 꼭 가보기!

519년 조선의 역사를 품은 한양도성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조선의 놀이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몇 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한양도성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이 당장 눈앞에 그려진다.

한양도성은 세계적으로 도시를 둘러 싸고 있는 성곽 중 온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유일하다고 한다.

'싸가지 없는 놈' 말의 유래

1. 인_측은지심: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눈다/흥인문

2. 의_수오지심: 불의를 부끄러워 하고 악한 것을 미워한다/돈의문

3. 예_사양지심: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한다/숭례문

4. 지_시비지심: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안다/소지문

이것이 사가지 이다. 사가지 탑재하고 살아야겠다ㅋ

동서남북의 사대문 현판에 4개의 글자가 각각 적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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