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마세요 Don’t be Fooled!
자이언제이(Zion.J)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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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그림에 영어 이름 같아 보이는 작가명까지 

번역 서적으로 생각하고 책을 펼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작가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 여러 패션 브랜드와 같이 작업을 한 한국인 아티스트였다. 

‘자이언 제이’는 NGO와 협업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는 멋있는 작가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책을 처음 붙잡으면서 느낀 솔직한 심정은 일단 표지디자인부터 시작해서 그림이 매우 이쁘다. 

이런 책은 한권쯤 소장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없이 펼치기 좋은 책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면 그 글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실 해외 출장 가며 공항에서 편하게 볼 책으로 가방에 넣었는데, 출장 기간 동안 종종 펼쳐보게 되었다. 


첫 페이지를 넘기고 또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책이라고 하겠다.


첫 페이지에 파란 물감은 붓이 닿으며 생긴 무늬가 아닌가 했는데

그 물감이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모습을 보며 탄성이 나왔다.


내면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담아내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매 페이지 한글과 함께 있는 영문 번역들이 눈에 들어오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런 깊은 사색을 주는 책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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