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인상 고급스럽다.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일단 합격이다. 



삼국지는 소장용으로 하나씩 갖고 있는 아이템(?) 아닌지 

나 역시 문고판으로 이미 한 세트가 있지만…

끝까지 읽지는 못하고 1권을 펼치고 접기를 몇 차례 넘기면서

그냥 그런 책으로 남아있었다. 




그런 삼국지가 오디오북으로 그것도 사극 드라마를 많이 하신 

길용우 선생님이 녹음하셨다는 말에 끌렸다. 그리고 마침내 오픈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면서 이동하게 되었다. 일단 오디오북을 듣다 보니 

유튜브나 SNS 사용 시간이 줄어들었다. 

무언가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이다. 




가이드북(?)을 살펴보면 목차부터 충실한 느낌이 팍 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인물 소개는 삼국지에 이렇게나 많은 인물들이 있었나 그리고 그들에 대해 이런 묘사가 있었던가 하며 그림책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책을 읽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라면 오디오용 USB를 차에 꽂는 것으로 끝이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듣기만 하면 된다. 일본 출장을 다녀오면서 비행기에서 삼국지를 들으니 왠지 자랑하고 싶은 기분도 좀 들었다. 출장길이 심심치 않고 라디오 드라마 한 편을 듣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고 외치기보다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같이 듣다 보면 자연히 독서가 될 것이라 이보다 독서를 위한 이보다 쉬운 접근법이 또 어디 있을까? 고전 읽기는 오디오북 삼국지로 시작해 보면 좋겠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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