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새벽이 샘터어린이문고 78
허혜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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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는 책을 선택하는 기준 중에 작가와 출판사를 빼놓을 수 없을 듯한데. 일단 출판사는 40대 중반 아저씨들에게 어린 시절에 최고의 책들을 출판했던 샘터다. 이러면 일단 믿고 보자. 

최근에 스웨덴 성교육 도서가 우리 정서와 맞지 않아서 이에 대한 견해차가 크게 대립하고 있는데, 그런 부담 없이

자녀들과 같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싶어 선택한 ‘헬로, 새벽이’

아이들을 읽어 주면서 아저씨가 감동하는 것은 왜일까? 힘들게 아이를 가진 우리 부부에게 이야기와 흡사 비슷한 경험을 한 새벽이의 엄마를 보면서 무언을 동감과 응원을 보내게 되는 것일 듯싶다.

동화를 읽으면서 어린 자녀들과 부담 없이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엄마 배 속에서 태아가 어떻게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다.

생명을 소홀히 여기고 생명의 잉태에 대한 고귀함을 잊어가는 사회 분위기에서 내 자녀에게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 한다. 


이 책은 부모 된 이들이 읽으면서 감동하고 힐링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읽어보면 나와 같이 느끼지 않을까

성교육을 위해 매우 구체적인 도감을 넣어가며 설명하기보다 이런 식으로 그들의 정서를 고려한 성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귀하게 여겨지는 이때 더욱 소중한 책 같다.


P.94 “세상이여, 기대하라! 새벽이가 간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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