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예감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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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은 나에게 온다리쿠의 세계로 길을 열어 준 소설이었다.

하나같이 특이하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들과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방송을 듣는 듯한 문장들...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했던 소설.

그 소설의 주인공들의 소소하지만 절대 놓칠 수 없는, 놓치고 싶지 않은 이야기로 꽉 채워진 소설집.

물론 너무 짧아서 아쉽고 아련함이 남는 이야기들이다.

어쩌면 그게 작가의 의도인지도...

읽고 소장할 만한 가치 100프로

책장 속의 꿀벌과 천둥을 다시 꺼내들고 단숨에 읽게 만드는 이야기들

영화도 봤고, 원책?도 본 사람에게는 그들에 대한 그리움과 설레임을 다시 불러 일으켜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영화나 꿀벌과 천둥을 보지 않았더라고

나는 본 사람이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단편 소설집으로서의 몫은 톡톡히 해낸다.

괜히 온다리쿠겠는가

이 분의 소설에 대한 기대에서 제일 높은것

가독력!!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의 새소설이 이렇게 이쁘게 나와서 너무나 반갑고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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