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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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다.
요 근래 읽었던 책 중 최고다..

도리스레싱의 다섯째 아이를 읽고 나서의 내 느낌과 지금 내 느낌이 비슷하다.
이야기의 출발과 감상은 까뮈의 이방인과 비슷하다.

어떤때는 미리암에게 또 어떤때는 루이즈에게 감정이입이 되는데.. 이 급변하는 감정이입에 정신이 없다..

너무나 쉽게 하는 실수지만.. 사람들은 이러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에게 내키는 대로 마음을 듬뿍 줬다 금세 거둬들이는것 말이다.. 상대방도 복잡하고도 민감한 감정과 사유의 소유자라는걸 항상 명심하기.. 나와 천양지차의 감성이 있을 수 있다는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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