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 엄마는 모르는 초등 1학년의 학교생활
송주현 지음 / 낮은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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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비초등학생 학부모나 그저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이 책을 골라 읽을 거라는 사실이 안타깝다(나도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샀고;;;)
정말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읽어도 충분히 울림이 있는 좋은 책이다~~

시골학교 1학년 담임으로서 웃고 떠들고 왁자지껄한 하루하루들이 애정 담뿍하게 담겨 있다. 또한 그 작가인 선생님의 그 무릎을 치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교육철학이란~~~

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교육학 이론들은 저마다 타당한 근거를 지니고 있지만
아이들 하나하나의 개별성 앞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성정과 능력을 헤아려 성장을 돕는 교육은 결국 일선 교사의 몫이다.
아이들과 하루하루 부대끼는 교사에게 학자들의 이론은
때로 너무 긍정적이거나 이상적이다.
난 아이들과 교실에서 복닥거려 보지 않고
교육에 대해 떠드는 이론가의 말과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의 교실 사이에사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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