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비초등학생 학부모나 그저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이 책을 골라 읽을 거라는 사실이 안타깝다(나도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샀고;;;) 정말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읽어도 충분히 울림이 있는 좋은 책이다~~ 시골학교 1학년 담임으로서 웃고 떠들고 왁자지껄한 하루하루들이 애정 담뿍하게 담겨 있다. 또한 그 작가인 선생님의 그 무릎을 치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교육철학이란~~~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교육학 이론들은 저마다 타당한 근거를 지니고 있지만아이들 하나하나의 개별성 앞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아이들 하나하나의 성정과 능력을 헤아려 성장을 돕는 교육은 결국 일선 교사의 몫이다.아이들과 하루하루 부대끼는 교사에게 학자들의 이론은때로 너무 긍정적이거나 이상적이다.난 아이들과 교실에서 복닥거려 보지 않고교육에 대해 떠드는 이론가의 말과내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의 교실 사이에사 헤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