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신화의 저승에 대한 상상력은 대단히 독특한 점이 있다. 무가 <바리데기>를 보면 저승은 지하에 있는 것도 천상에 있는 것도 아니다. 저승은 삼천리를 가야 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저 그림처럼 무서운 저승은 우리가 사는 세계에도.. 삼천리나 가지 않아도 어디에나 있는듯.. 이해 못할 세계들.. 상식밖의 사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