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천국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2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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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그들.. 그들에 대한 시각이 동정이든, 혐오든, 호기심이든..
개입하는 순간 그들에게는 억압이고, 구속이 된다.

이 책에대해 함께 이야기 하던 지인이 그들을 `가만 놔두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아슬아슬한 기분이 줄곧 들었다. 내가 살아 온 경험에 비추어 쉽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재단하는 아슬아슬함이 얼마나 위험한 속단인가.

그래서 그들이 우리 편을 `당신들의 천국`이라며 씁쓸하게 말하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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