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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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공포소설보다도 공포스럽다. 현실이라 그런가보다..
책을 읽는 동안 잠깐 잠들었다가 꿈을 꿨는데 악몽을 꾼 적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에 가고 사회에 나가는 2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사회는 바뀌지 않더라..는 악몽이다.

알게 모르게 차별에 찬성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고..
자기계발서를 믿고 그 허상을 꿈꿨던 내 자신이 짠했고..
잘 안된게 내 탓이라 생각하고 괴로워했던 지난날이 회한스럽다..

사회는 앞으로 조금 더 나아지겠지만..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우리 아이의 시민의식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을 나눠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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