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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마리암 마지디 지음, 김도연.이선화 옮김 / 달콤한책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울림있는 책을 읽었다..
망명한 이란 소녀의 프랑스 성장기랄까.. 자전소설이다.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를 읽으면서 느꼈던걸.. 이 작품으로 또 느낀다.
고통과 불안에 내몰려도 버티는 힘이 되는건 기록이라는걸..
마리암도 예민했던 학창시절..고통의 프랑스 생활에 적응 하느라 고군분투할때 느낀다.
˝네 네면을 보여줘. 마리암, 네 고통을 표현하도록 해˝
주류가 아닌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이 주류 국가에서 어떻게 힘들게 적응하는지(특히 어린 소녀가) 깊이 공감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름다운 언어 구사 능력은 페르시아어를 쓰는 작가들의 공통점인가보다.
매력적인 페르시아 문학에 빠져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은 구절 : 42 121 138 165 178 201 202 221쪽